시작하며
날이 점점 따뜻해지면서 슬슬 여름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으시죠.
꼭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국내에서도 충분히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들이 있어요.
특히 6월은 날씨도 좋고, 본격적인 휴가철 전에 한적하게 다녀오기 좋은 시기라서 더욱 추천드리고 싶어요.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왔거나 주변에서 다녀온 이야기를 듣고 꼭 추천하고 싶은,
‘6월에 가면 좋은 이국적인 국내 여행지 다섯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1. 제주도 섭지코지 – 한국 속 유럽 풍경 같은 곳
(1) 왜 이국적인 느낌이 날까?
섭지코지는 제주도 동쪽에 있는 해안 지형인데요, 언덕 위에 풀밭이 넓게 펼쳐져 있고,
바다와 맞닿은 절벽이 어찌 보면 유럽 남부 해안도시 같은 분위기를 풍겨요.
예전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해서 관광객들이 참 많이 오더라고요.
(2) 6월에 더 좋은 이유
- 억새처럼 자란 풀들이 바람에 흩날리며 푸르름이 절정이에요.
- 햇살은 따뜻하고 바람은 시원해서 산책하기 정말 좋아요.
- 혼잡한 휴가철 전에 조용히 힐링하기 딱이에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걷는 걸 좋아하신다면, 섭지코지 산책로 따라 천천히 걸어보세요.
-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아서, 가족사진 남기기에도 참 좋아요.
- 주변에 성산일출봉과 아쿠아플라넷도 있으니 하루 일정으로 알차게 구성해도 돼요.
2. 통영 동피랑 마을 – 그리스 산토리니 느낌 가득한 골목
(1) 색감이 이국적인 동네
통영의 언덕 위에 자리한 동피랑 마을은요,
하얀 벽면에 파란 지붕, 형형색색 벽화들이 가득해서
그리스의 산토리니 같은 느낌이 들어요.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사진 찍기도 재미있고요.
(2) 왜 6월에 가면 좋을까?
- 초여름 햇살 아래 파란 하늘과 벽화가 더 선명하게 보인답니다.
- 바람이 적당히 불어 골목 탐방이 덜 덥고 덜 피곤해요.
- 평일에 가면 사람도 적어서 더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오전 일찍 도착해서 햇살이 예쁜 시간대에 사진을 찍어보세요.
- 근처 중앙시장에서는 회덮밥이나 꿀빵도 꼭 드셔보세요.
- 가족끼리 간다면 케이블카 타고 미륵산 전망대까지 들러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3. 강원도 고성 바다 – 청량한 하와이 느낌
(1) 투명한 바다와 하얀 모래가 매력
강원도 고성 쪽 해변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한적한 편이에요.
바다 색이 참 맑고 투명해서, 어떤 날은 정말 하와이 해변 같기도 해요.
간단한 텐트나 피크닉 준비해서 다녀오면, 조용하게 바다 소리 들으며 쉴 수 있답니다.
(2) 6월에 좋은 이유
- 본격적인 피서철이 아니어서 조용해요.
- 파도 소리 들으며 하루쯤 힐링하기 좋아요.
- 가족 단위보다는 부부 여행이나 혼자만의 시간 갖고 싶을 때도 좋아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돗자리 하나 챙겨가서 바다 앞에 앉아 쉬어보세요.
- 인근 카페에서 바다 보며 커피 한 잔 마시면 그야말로 힐링이에요.
- 숙박보다는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도 충분히 좋아요.
4. 전남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 초록빛 외국 숲속 같은 길
(1) 나무 터널의 낭만
담양의 메타세쿼이아길은요,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에요.
외국 영화 속 숲길 같은 분위기인데, 초록빛 나무들이 시원하게 터널을 만들어줘요.
(2) 6월에 가면 좋은 이유
- 잎이 풍성해지며 초록빛이 제일 예쁠 때예요.
- 볕은 강하지만 숲길은 그늘이 많아 걷기에 시원해요.
- 근처 죽녹원, 관방제림도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시원한 음료 하나 챙겨서 산책해보세요.
- 자전거를 빌려 타도 좋고, 천천히 걸으면서 풍경을 음미해도 좋아요.
- 인근에 죽림원 전통찻집도 있어서 쉬어가기 좋아요.
5. 인천 소래포구 – 동남아 항구 도시 같은 풍경
(1) 활기찬 수산시장과 이국적인 항구 풍경
소래포구는 저도 종종 가는 곳인데요,
수산시장은 북적이지만 항구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정박된 배들과 바닷가 풍경이 마치 동남아시아 항구 도시 느낌이에요.
노을 질 무렵엔 사진 찍기에도 참 예뻐요.
(2) 6월에 더 좋은 이유
- 더위가 심해지기 전이라 산책하기 좋아요.
- 신선한 해산물이 제철이라 먹거리도 풍부해요.
- 인근에 소래습지생태공원도 있어서 자연과 함께 둘러보기 좋답니다.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시장에서 바로 회나 해산물을 사서 먹을 수 있어요.
- 아이들과 간다면 소래철교에서 기차 구경도 재미있어요.
- 노을 시간에 맞춰 산책하면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어요.
마치며
멀리 해외까지 나가지 않아도,
국내에서도 충분히 이국적인 풍경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참 많아요.
이번 6월, 조금은 특별한 여행을 떠나고 싶으시다면
오늘 소개한 다섯 곳 중 한 군데라도 꼭 다녀와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한적한 계절, 이국적인 풍경,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
그 세 가지가 함께하면 더없이 좋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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