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야시장 먹거리 탐방 – 로띠부터 초밥까지 맛집 총정리

시작하며

치앙마이에서의 하루는 여유로움이 핵심이다. 이곳에서는 늦잠을 자고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여행의 묘미다. 오늘은 한식이 생각나 치앙마이 후문 근처의 한식당을 방문했다. 오랜만에 먹는 한식이라 더욱 기대되었고, 건강을 챙길 겸 도가니 사태찜이 포함된 세트를 주문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조용한 분위기의 사원, 와파라를 방문하여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랑머야시장을 둘러보며 치앙마이의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보았다. 한식, 트레킹, 야시장까지 알차게 보낸 하루의 기록을 남겨본다.

 

1. 치앙마이 후문 한식당 – 도가니 사태찜과 다양한 메뉴

방문한 한식당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넓은 테이블 배치가 인상적이었다. 조용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곳이었다. 메뉴는 세트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도가니 사태찜이 포함된 세트를 선택했다.

세트 메뉴 구성

• 흑임자 소스가 곁들여진 아보카도 & 두부 샐러드
• 낙지볶음
• 떡갈비
• 도가니 사태찜
• 간장게장
• 잡채
• 물김치 & 호박죽
• 공깃밥과 국 (리필 가능)

음식의 전체적인 맛은 깔끔하고 조화로웠다. 낙지볶음은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좋았고, 떡갈비는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풍미가 매력적이었다. 특히 간장게장은 짜지 않고 감칠맛이 살아 있어 만족스러웠다.

도가니 사태찜은 깊은 국물 맛이 좋았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다음번에는 갈비찜을 선택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으며, 한식이 그리운 여행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었다.

한 가지 참고할 점은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점이다. 방문을 계획한다면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2. 와파라 트레킹 – 자연 속 사원에서의 여유로운 시간

든든하게 식사를 마친 후, 조용한 분위기의 사원 와파라(Wat Pha Lat)로 향했다. 이곳은 치앙마이의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명상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아름다운 풍경이 매력적인 곳이다.

이동 방법

• 그랩(택시) 이용 – 편하게 이동 가능
• 하이킹 코스 이용 – 자연을 즐기며 이동 (약 25~30분 소요)

이번에는 걷는 것이 더 의미 있을 것 같아 하이킹을 선택했다. 길 초반은 평지였지만 후반부에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있어 다소 힘들었다. 하지만 곳곳에서 피어 있는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들 덕분에 걸으며 힐링할 수 있었다.

사원에 도착하니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조각상과 불상들이 정교하게 조성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사원 정상에서는 치앙마이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이곳에서 한동안 머물며 고요한 분위기를 즐겼다.

하이킹을 계획한다면 물 한 병을 챙기는 것이 필수다. 오르막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예상보다 갈증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마치며

치앙마이에서의 하루는 여유로움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자연 속 트레킹으로 채워졌다. 한식당에서 푸짐한 식사를 하고, 와파라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한 후, 야시장에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보며 마무리했다.

특히 한식당에서의 건강한 식사 덕분에 더욱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었고, 와파라 트레킹은 몸을 움직이며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야시장에서 로띠를 포함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보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치앙마이를 방문한다면, 하루쯤은 이렇게 한식과 자연, 그리고 야시장을 함께 경험하는 일정을 추천하고 싶다.

 

#치앙마이여행#태국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