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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치앙마이에서의 여유로운 하루, 로컬 맛집과 카페 기행

by 김춘옥 TV 2025. 2. 26.

시작하며

치앙마이에서의 하루는 천천히 걸으며 주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다. 오늘은 특별한 계획 없이 로컬 음식을 맛보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 여유를 즐기기로 했다. 이곳의 골목골목을 거닐다 보면 예상치 못한 아름다운 풍경과 독특한 공간들을 만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사원과 거리의 예술 작품들은 이 도시만의 매력을 한층 더해준다.

 

1. 태국 로컬 음식으로 시작하는 하루

아침 식사는 현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작은 로컬 식당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그저 지나가다가 들어간 곳이었는데, 뜻밖에도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맛집이었다.

주문 메뉴 및 가격

  • 주문 메뉴: 완탕 누들
  • 가격: 60바트 (약 2,200원)

맛과 특징

국물의 맛이 담백하면서도 깊고, 고추식초를 넣어 먹으면 감칠맛이 더해졌다. 식당은 이른 시간부터 많은 손님들로 붐볐으며, 그만큼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임을 알 수 있었다. 가볍게 한 그릇을 비우고 나니 아침부터 기분 좋은 만족감이 들었다.

 

2. 감성적인 카페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시간

아침 식사 후,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 나섰다. 치앙마이에는 작은 골목 안에 숨겨진 개성 있는 카페들이 많아 걷는 재미가 있다. 오늘 방문한 곳은 ‘캄 빌리지’라는 공간 내에 위치한 카페였다.

카페의 특징

  • 카페 내부: 전통적인 목조 건물과 예쁜 테라스, 포토존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 주문 메뉴: 더티 커피
  • 커피 맛: 깊고 진한 커피 맛과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카페에서 보낸 시간

이곳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예술품과 인테리어 소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거나 창밖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했다. 한동안 책을 보며 머물다가, 다음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3. 태국식 바비큐, 무카타로 마무리하는 하루

저녁 식사는 태국식 바비큐 요리인 무카타를 맛보러 갔다. 이곳은 현지에서도 인기가 높은 곳으로, 조금만 늦으면 긴 대기 시간을 감수해야 한다고 했다. 다행히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해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무카타의 가격과 구성

  • 가격: 1인 249바트 (약 9,100원)
  • 구성: 다양한 고기, 해산물, 채소, 튀김류, 디저트까지 포함된 뷔페식

무카타의 매력

불판 위에 고기를 올리고 신선한 채소를 곁들여 먹으니,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여기에 태국식 소스를 더하니 감칠맛이 더욱 살아났다. 따뜻한 바람이 부는 야외에서 즐기는 식사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식사를 마친 후, 후식으로 수박과 아이스크림까지 챙겨 먹으며 여유롭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마치며

오늘 하루는 특별한 일정 없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치앙마이의 매력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었다. 예상치 못한 미슐랭 맛집에서의 아침 식사, 감성적인 카페에서의 휴식, 그리고 푸짐한 저녁 식사까지,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치앙마이는 한적하면서도 볼거리가 많고,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이다. 다음에도 다시 방문해 새로운 공간들을 탐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앙마이여행 #태국로컬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