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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치앙마이의 아름다움을 담다: 거리 풍경과 맛집 탐방

by 김춘옥 TV 2025. 2. 26.

시작하며

치앙마이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며,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감각을 주는 곳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을 간단히 해결하고, 거리로 나서니 상쾌한 공기와 함께 평온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이 도시에서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소소한 경험들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1. 숙소에서 맞이한 아침

숙소에서는 간단한 조식을 제공했다. 처음에는 크림인 줄 알았던 음식이 알고 보니 부드러운 달걀이었고, 예상보다 담백한 맛이 났다. 가벼운 식사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거리로 나섰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걷는 길목마다 꽃이 만개해 있었고, 색감이 선명한 풍경들이 계속 눈길을 사로잡았다.

 

2. 우빙 맛집에서의 식사

아침을 먹었음에도 살짝 허기가 져서 현지에서 유명한 우빙 맛집을 찾았다. 깔끔한 국물과 쫄깃한 면이 조화를 이루는 음식으로, 비 호수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 더욱 깊은 풍미가 느껴졌다. 처음에는 간이 조금 강하다고 생각했지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감칠맛이 돋보였다.

 

3. 원님만 거리 탐방

식사를 마치고 원님만 거리로 향했다. 이곳은 감성적인 카페와 개성 있는 숍이 가득한 곳으로, 낮과 밤의 분위기가 각기 다르게 다가오는 매력이 있다. 유럽풍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거리에서는 사진을 찍고 싶은 욕구가 자연스럽게 생겼다. 곳곳에서 개성 있는 장식과 예쁜 조형물이 눈에 띄었다.

 

4. 감각적인 공간에서의 쇼핑

원님만 거리에는 개성 있는 옷과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상점이 많았다. 형형색색의 의류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지만, 목적 없는 쇼핑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간단히 구경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세련된 분위기의 가게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웠다.

 

5. 마야몰에서 즐기는 여유

오랜 시간 거리를 걸은 뒤에는 마야몰로 이동해 전망 좋은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태국은 더운 날씨가 많지만, 실내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창밖 풍경을 바라보니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기분이었다.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를 선택해 맛을 보았는데,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조합이 만족스러웠다.

 

6. 조용한 산책, 프린세스 마더스 헬스 가든

복잡한 거리에서 벗어나고 싶어 조용한 공원을 찾았다. 프린세스 마더스 헬스 가든은 한적하고 새소리가 들리는 공간으로, 산책을 하기에 적당한 곳이었다. 자연스럽게 조성된 정원과 적당한 그늘이 있어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했다. 이곳에서 꽃과 나무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7. 태국 맥도날드에서의 간단한 저녁

저녁은 간단하게 해결하기 위해 태국 맥도날드를 방문했다. 치킨 크라타 라이스 세트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매운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특유의 풍미가 있어 계속해서 손이 갔다. 태국 맥도날드에서 꼭 맛봐야 한다는 콘파이도 함께 주문했는데, 따뜻한 상태에서 먹으니 더욱 달콤하고 고소했다.

 

8. 와수언 방문, 해 질 녘의 색다른 분위기

식사를 마친 후 와수언을 찾았다. 이곳은 왕실의 유적이 남아 있는 사원으로, 낮과 저녁의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해 질 녘 방문하니 은은한 조명과 어두워지는 하늘이 조화를 이루며 신비로운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이곳에서 한동안 조용히 머물렀다.

 

마치며

치앙마이에서 보낸 하루는 여유로웠다. 바쁜 일정 없이 걷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분위기 좋은 곳에서 차 한 잔을 마셨다. 매번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여행은 익숙한 곳에서도 새로운 순간을 발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하루도 그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치앙마이여행 #태국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