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치바 코미나토 철도 벚꽃 여행, 기차 타고 즐기는 감성 시골 힐링

by 김춘옥 TV 2025. 4. 24.

시작하며

봄바람이 부는 계절, 조용한 시골 마을의 풍경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치바의 코미나토 철도는 이 시기에만 느낄 수 있는 벚꽃과 유채꽃의 아름다움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로컬 기차를 타고 달리는 치바 시골 여행, 그 속에서 느껴지는 감성은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에 딱 좋습니다. 오늘은 벚꽃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치바 여행 코스를 따라, 감성 가득한 시골 기차 여행을 소개합니다.

 

1. 치바에서 벚꽃을 즐기기 좋은 이유

(1) 벚꽃과 유채꽃이 함께 피는 환상적인 시기

치바의 이치하라 시는 봄이 되면 벚꽃과 노란 유채꽃이 동시에 피어나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이 조화는 일본 내에서도 보기 드문 조합으로, 짧은 시기를 맞춰야 볼 수 있습니다.

(2) 코미나토 철도의 정취 있는 감성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코미나토 열차는 일본 로컬 철도 중에서도 감성적인 풍경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빨간색과 노란색의 열차가 꽃길을 지나가는 모습은 마치 그림처럼 느껴집니다.

 

2. 여행 출발지와 추천 기차 정보

(1) 코이역에서 시작하는 여행의 설렘

도쿄역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코이역은 여행의 출발지입니다. 이곳에서 코미나토 철도로 갈아타면 본격적인 꽃 기차 여행이 시작됩니다.

(2) 토롯코 열차 이용법과 팁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행하는 보소사토 야마토 토롯코 열차는 창문 없는 개방형 좌석이 특히 인기입니다. 프리패스(2,000엔) + 지정석(600엔)을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해야 이용 가능하며, 좌석은 빨리 매진되니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 코미나토 열차 탑승 정보 요약

  • 출발역: 도쿄역 → 코이역 (약 1시간)
  • 환승 정보: 코이역 → 코미나토 철도
  • 프리패스 요금: 2,000엔 (1일권)
  • 지정석 요금: 600엔 (토롯코 열차)
  • 예약 방법: 인터넷 사전 예약 권장
  • 운영 일정: 주말 및 공휴일

 

3. 기차 여행 중 만나는 꽃 명소들

(1)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진 카즈사오쿠보역

아이들의 그림으로 꾸며진 조용한 시골역. 이곳은 봄이면 벚꽃과 유채꽃이 만발하며, 열차가 지나는 장면이 영화처럼 아름답습니다.

(2) 고즈넉한 풍경이 있는 쓰키자키역

자연에 둘러싸인 풍경 덕분에 이 역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조용한 시골 마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치바 코미나토 철도 벚꽃 명소 리스트

  • 카즈사오쿠보역: 벚꽃 + 유채꽃 풍경, 아이들 그림이 있는 시골역
  • 쓰키자키역: 자연에 둘러싸인 조용한 마을 풍경
  • 이타부역: 철도 매니아 추천, 물에 비친 벚꽃과 열차가 절경
  • 사토미역: 노란 유채꽃이 가득한 봄향기 가득한 역

 

4. 여행 중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가득

(1) 카즈사우시쿠 역의 햄카츠

주말에는 역에서 간단한 음식들을 판매합니다. 특히 햄카츠와 맥주 조합은 이색적인 시골 여행의 묘미를 더해줍니다.

(2) 사토미역 도시락

인터넷 예약으로 미리 도시락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도 잔여 수량이 있다면 구매 가능하며, 녹차 포함 1,200엔으로 맛과 구성이 훌륭합니다.

🍱 치바 기차역 주변 간식 리스트

  • 카즈사우시쿠 역: 햄카츠
  • 사토미역: 도시락(예약 가능), 주먹밥, 커피
  • 슈퍼마켓 위치: 쓰키자키역 인근

 

5. 도보 여행 꿀팁과 동선 소개

(1) 자전거가 없으면 도보 여행 준비 필수

과거엔 자전거 대여가 있었지만, 현재는 중단되었습니다. 대신 도보로 여행할 경우 충분한 체력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 도보 여행 루트 요약

  • 출발지: 유로우밸리역
  • 도착지: 사토미역
  • 거리: 약 10km
  • 비고: 유채꽃+벚꽃 루트
  • 출발지: 사토미역
  • 도착지: 이타부역
  • 거리: 약 2.6km
  • 비고: 라이트업 명소까지

 

6. 벚꽃 라이트업의 감동, 이타부역에서 마무리

(1) 열차와 조명이 어우러진 밤 풍경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이타부역의 라이트업은 벚꽃과 유채꽃이 함께하는 밤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게 해줍니다. 1시간을 기다려서라도 볼 가치가 있는 풍경입니다.

(2)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감성 여행

라이트업 후 사토미역까지 걸어가는 길은 약간 무서울 수 있지만, 여행의 마지막 감동을 완성해 줍니다.

 

마치며

이번 치바 여행은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서, 기차와 함께 떠나는 감성 가득한 시골 여행이었습니다. 벚꽃과 유채꽃, 그리고 코미나토 열차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봄날의 힐링 풍경은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기차가 함께하는 여행을 원하신다면, 치바의 이 여정을 꼭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