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벚꽃축 후기: 낮밤 비교부터 행사 꿀팁까지 한눈에 정리

시작하며

봄이 오면 대전에서는 여러 지역에서 벚꽃축제가 열리며 주말마다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특히 정림동, 테미공원, 만년동 외에도 규모가 큰 축제가 하나 있다. 바로 대청호를 배경으로 열리는 대덕물빛축제다.

이 축제는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풍경 덕분에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2025년에는 낮과 밤이 확연히 다른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더욱 주목받는다. 이 글에서는 축제 일정을 포함해 루미페스타 체험 후기, 뮤직페스티벌 라인업, 셔틀버스와 주차 정보까지 정리해본다.

 

 

1. 축제 일정과 위치 정보

대덕물빛축제는 2025년 3월 28일부터 4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테마 행사들이 열린다.

• ① 3월 28일에는 루미페스타 점등식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조성한다.
• ② 4월 5일에는 개막식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불꽃쇼는 취소되었다.
• ③ 같은 주말인 4월 5일과 6일에는 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된다.
• ④ 4월 26일에는 효콘서트와 함께 폐막식이 열린다.

행사장 위치는 대청호 인근이며, 대전 대덕구 미호동 대청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2. 루미페스타: 낮과 밤의 전혀 다른 분위기

처음 낮에 방문하면 ‘이게 다인가?’ 싶을 정도로 조형물이 심플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해가 지면 조명과 함께 공간 전체가 화려하게 변신한다.

• ① 주차장 쪽 메인 입구에는 행사 안내소와 공방이 나무부스로 구성돼 있어 감성이 느껴진다.
• ② 주무대 방향으로 가면 노란 바람개비와 공작 조형물, 라이트 시소, 그네 등이 배치돼 있다.
• ③ 왼쪽 잔디밭은 벚꽃나무가 가득하고, 자립형 텐트를 설치할 수 있어 피크닉 장소로 적합하다.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대에는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밤에 조명이 들어오면 루미페스타라는 이름에 걸맞은 분위기가 연출된다.

 

3. 뮤직페스티벌 라인업

이틀간 진행되는 음악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방문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4월 5일(토)

• 10cm
• 엔플라잉
• 스텔라장
• 김뜻돌
• 양치기소년단

4월 6일(일)

• HYNN
• 위아더나잇
• 윤마치
• 범진

공연 순서와 시간은 공식 일정표에 따라 다르니, 사전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4. 체험 프로그램과 핑크모래놀이터

주말 동안 주무대 인근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 공간이 마련된다.

• ① 체험 프로그램과 판매 부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 ② 먹거리 부스는 주차장 쪽으로 별도로 구성되어 있어 접근이 쉽다.

SNS에서도 자주 보이는 ‘핑크모래놀이터’는 돔형 구조물 안에 설치돼 있으며,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욕실의자와 도구들이 비치돼 있다.

• 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지만, 일몰 이후에는 조명이 부족해 다소 어둡다.
• ② 현장에서는 조명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는 안내도 있었다.

 

5. 주차장 위치와 셔틀버스 운영 정보

자차 이용 시 또는 셔틀버스 이용 시 아래 정보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주차장 위치

• ① 대청공원: 대전 대덕구 미호동 57-1
• ② 현도교: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756
• ③ 보훈병원: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220
• ④ 비상여수로댐둔치: 로하스가족공원 인근

셔틀버스 운행 정보

• ① 운영일: 4월 5일~6일
• ② 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 ③ 요금: 무료

노선 안내

• ① 셔틀버스 1번: 신탄진고네거리 → 신탄진역 맞은편 → 현도교 → 대청공원 (약 15분 간격)
• ② 셔틀버스 2번: 비상여수로댐둔치 → 대청공원 (약 20분 간격)

마치며

대청호 벚꽃축제와 함께 진행되는 대덕물빛축제는 자연 풍경과 조명이 어우러진 야경, 알찬 프로그램 구성으로 봄철 나들이 장소로 충분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

낮에는 가족 단위 체험과 피크닉 장소로 적합하며, 밤에는 루미페스타 조명과 공연이 어우러져 또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도심과는 거리가 있지만, 셔틀버스 운영으로 접근성도 확보되었고, 주차장 정보도 명확해 불편 없이 다녀올 수 있다.

2025년 봄, 하루쯤 여유를 내어 다녀오기 좋은 벚꽃축제를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