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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창덕궁에서 만나는 홍매화 명소와 예약 꿀팁 (2025년 최신 정보)

by 김춘옥 TV 2025. 4. 5.

 

시작하며

봄기운이 퍼지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경 중 하나는 활짝 핀 꽃나무다. 대부분은 벚꽃을 기다리지만, 그보다 조금 일찍 피어나 더 진한 색감을 자랑하는 꽃이 있다. 바로 ‘홍매화’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창덕궁에서는 매년 봄, 고즈넉한 궁궐 풍경 속에 어우러진 홍매화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조용한 분위기와 함께 어우러지는 붉은빛 꽃송이는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그만이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창덕궁 홍매화의 개화 예상 시기부터 정확한 위치, 그리고 후원 입장을 위한 예약 방법까지 차근차근 안내하겠다.

 

1. 창덕궁 관람 기본정보

창덕궁은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계절마다 운영시간이 조금씩 달라진다. 관람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 정보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 운영시간
    • 2~5월, 9~10월: 오전 9시 ~ 오후 6시
    • 6~8월: 오전 9시 ~ 오후 6시 30분
    • 11~1월: 오전 9시 ~ 오후 5시 30분
    • 매주 월요일은 휴관
  • 입장요금
    • 일반 입장: 성인 3,000원
    • 후원 포함 입장: 성인 5,000원 / 청소년 및 어린이 2,500원

계절별로 운영시간이 달라지므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2. 2025년 창덕궁 홍매화 개화 시기

올해는 3월 말 기준으로 이미 70% 이상 개화가 진행된 상태다. 예상으로는 4월 5일부터 6일 사이에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날씨가 크게 흐리지 않고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4월 둘째 주까지도 좋은 상태의 홍매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4월 4일은 주요 국가 일정으로 인해 창덕궁을 포함한 일부 고궁의 일반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니, 그 주에 방문 예정이라면 미리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3. 홍매화 감상 명소는 어디?

창덕궁 안에서도 홍매화를 볼 수 있는 위치는 정해져 있다. 입구에서 들어가 안쪽으로 천천히 걷다 보면, 창경궁과 이어지는 지점 근처에 홍매화가 모여 있다.

특히 함양문 인근이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몰려 있는 곳이 있으면 그 주변에 홍매화가 피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꽃나무 수는 많지 않지만, 궁궐 담장과 조화를 이루는 분위기 덕분에 사진을 찍으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4.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팁

  • 이른 시간 방문 추천
    • 봄꽃 시즌에는 관람객이 몰릴 수 있어,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 방문하면 한결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 한복 촬영 장소로 적합
    • 주말보다 평일 방문 시 인파가 적기 때문에, 한복을 입고 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장소다.
  • 사진 촬영 팁
    • 창덕궁 담장이나 기와, 고풍스러운 문을 배경 삼아 촬영하면 더욱 인상 깊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5. 창덕궁 후원 예약 방법은?

창덕궁 후원은 사전 예약이 필요한 별도의 공간이다. 자연림이 그대로 보존된 이곳은 하루 입장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방문을 원한다면 반드시 예약 절차를 거쳐야 한다.

  • 입장 요금
    • 성인 5,000원
    • 청소년 및 어린이 2,500원
  • 예약 방법
    • 사전 예약: 문화재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전체 입장 인원의 50%가 배정됨
    • 현장 예약: 매일 아침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빠르게 마감되므로 일찍 도착해야 한다
  • 입장 절차
    • 키오스크 발권: 오전 9시 30분부터 가능
    • 무료 대상자: 신분증 지참 시 별도 발권 없이 입장 가능

가능한 한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편리하다.

 

마치며

서울 한복판에 있는 궁궐 속에서 봄꽃을 만나는 경험은 매년 찾아도 질리지 않는다. 특히 진한 색감의 홍매화는 그 자체로 고궁과 잘 어울려, 눈과 마음을 모두 환하게 만들어 준다.

잠시 바람도 쐬고, 사진도 찍고, 고즈넉한 공간을 걸으며 봄의 공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창덕궁 홍매화 감상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사전 예약만 잘 챙긴다면 만족도 높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