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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봄꽃이 피어나는 명소!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봄꽃 여행지

by 김춘옥 TV 2025. 4. 5.

시작하며

날이 따뜻해지고, 곳곳에서 꽃망울이 터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사라지고, 매화가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 그 뒤를 이어 산수유, 수선화, 목련이 만개하면서 봄의 색채가 더해진다. 그리고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면서 봄은 절정을 맞이한다.

봄을 제대로 즐기려면 꽃이 만발한 명소를 찾아 나서야 한다. 이번 글에서는 봄이 오면 떠나기 좋은 전국의 봄꽃 여행지를 소개한다.

 

 

 

1. 천리포수목원 🌸 국내에서 만나는 화려한 목련

충남 태안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다양한 수목과 화초가 자라는 곳으로, 특히 봄이 되면 목련이 아름답게 피어난다. 목련을 테마로 한 축제가 열리는 4월과 5월에는 형형색색의 꽃들이 수목원을 가득 채운다.

📍 위치 및 입장료

  • 위치: 충남 태안군 소원면
  • 입장료: 성인 12,000원

🌿 볼거리

  • 희귀 목련 품종
  • 바다를 배경으로 한 정원

천리포수목원은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어 해양성 기후 덕분에 꽃이 오래 유지된다. 방문 시기마다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어 봄마다 찾는 이들이 많다.

 

 

2. 경주 벚꽃 🌸 천년의 고도에서 즐기는 벚꽃 명소

역사 깊은 유적이 많은 경주는 벚꽃이 피면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봄이 되면 도심 곳곳에서 벚꽃이 만개하며, 보문단지와 대릉원 주변은 벚꽃 터널로 변신한다.

🌸 추천 벚꽃 명소

  • 보문정: 연못과 벚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사진 명소
  • 대릉원 돌담길: 벚꽃 가로수가 길게 이어져 산책하기 좋은 코스
  • 황룡사 터: 벚꽃과 유적이 어우러지는 경주의 대표 명소
  • 불국사: 전통 사찰과 조화를 이루는 벚꽃 풍경

경주의 벚꽃은 보통 3월 말에서 4월 초에 절정을 맞이한다. 벚꽃이 흩날리는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다.

 

 

 

3. 태안 튤립 축제 🌷 형형색색의 봄꽃이 가득한 곳

태안에서는 매년 4월부터 5월까지 튤립 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색상의 튤립이 끝없이 펼쳐진 이곳에서는 마치 유럽의 한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축제 정보

  • 축제 기간: 2025년 4월 8일~5월 6일
  • 위치: 충남 태안군 네이처월드

🌿 볼거리

  • 튤립뿐만 아니라 수선화, 유채꽃 등 다양한 봄꽃

튤립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이 시기를 놓치지 말자.

 

 

 

4. 보성 일림산 철쭉 🌺 붉은 물결이 넘실거리는 철쭉 군락지

전남 보성에 위치한 일림산은 5월 초가 되면 철쭉이 가득 피어나면서 붉은 빛으로 물든다. 산 전체가 철쭉으로 뒤덮여 절경을 이루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 위치 및 특징

  • 위치: 전남 보성군 웅치면
  • 해발: 667m
  • 추천 포인트: 철쭉과 어우러진 스카이워크

트레킹을 즐기면서 철쭉이 가득한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이 주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5. 서산 유기방가옥 🌼 100년 된 고택과 함께하는 수선화 여행

서산의 유기방가옥은 고택 주변에 2만평 규모의 수선화 밭이 조성된 곳이다. 봄이 되면 온통 노란빛으로 물들어 마치 동화 속 풍경을 연출한다.

📍 축제 정보

  • 축제 기간: 2025년 3월 21일~4월 20일
  • 위치: 충남 서산시 운산면

🌿 볼거리

  • 전통 고택과 조화를 이루는 수선화 군락

100년 넘은 고택이 배경이 되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꽃밭 사이를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6. 거제 대금산 🌿 진달래가 물든 아름다운 산

경남 거제에 위치한 대금산은 봄이 되면 진달래가 만개하는 곳이다. 특히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느낌을 준다.

📍 위치 및 특징

  • 위치: 경남 거제시 장목면
  • 특징: 정상에서 바라보는 대마도와 거가대교 전망
  • 진달래 개화 시기: 4월 중순~5월 초

붉게 물든 진달래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봄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7. 서산 개심사 🌿 신비로운 연두빛 벚꽃

개심사는 충남 서산에 위치한 작은 사찰로, 연한 연두빛을 띠는 벚꽃이 피어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일반적인 벚꽃보다 개화 시기가 늦어 4월 중순에 절정을 맞는다.

📍 위치 및 추천 포인트

  • 위치: 충남 서산시 운산면
  • 추천 포인트: 작은 사찰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벚꽃 풍경

소박한 사찰과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은 조용히 산책하며 벚꽃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다.

 

마치며

봄이 되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꽃이 피어나며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천리포수목원의 목련, 경주의 벚꽃, 태안의 튤립, 보성의 철쭉, 서산의 수선화까지 다채로운 꽃구경 명소가 가득하다.

올봄, 색색의 꽃으로 가득한 명소를 찾아 떠나보자.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