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호를 개조한 기차 하우스, 실제로 가보니? 리얼 숙박 후기

시작하며

기차를 숙소로 개조한 곳이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 국내에서 새마을호 열차를 개조해 만든 숙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은 기차 테마파크 안에 위치해 있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기차 숙소가 과연 어떤 시설을 갖추고 있는지, 실제로 이용해본다면 어떤 점이 좋고 아쉬울지 궁금했다. 이번 여행에서는 이 기차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내부 시설을 살펴보고, 주변 관광지까지 방문해 보았다.

숙소 내부와 함께 철암 탄광 역사촌, 스위치백 트레인 체험 등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해 보겠다.

 

 

 

1️⃣ 태백 철암 탄광 역사촌 방문

⛏️ 산업 유산이 남아있는 공간, 철암 탄광 역사촌

먼저 방문한 곳은 과거 석탄 산업의 중심지였던 철암 탄광 역사촌이다. 1970~80년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이끌었던 이곳은 현재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것들

• 광부들이 사용했던 생활 용품: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 전시
• 보존된 탄광 마을 건물: 옛 면사무소, 식당, 주거 공간 등이 남아 있음
• 당시 광부들의 기록: 건물 벽면과 안내판을 통해 옛 흔적을 볼 수 있음

이곳을 걸으며 과거 석탄 산업이 활발했던 시절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었다. 또한,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었다.

📌 철암 탄광 역사촌 정보

• 📍 위치: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 💰 입장료: 무료
• ⏰ 운영 시간: 연중무휴

역사촌을 둘러본 후,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2️⃣ 태백에서 점심, 소박하지만 따뜻한 한 끼

🍜 광부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작은 식당

역사촌 근처의 작은 식당을 찾았다. 실내에는 옛 광부들의 사진이 걸려 있었고, 난로가 있어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잔치국수였다.

🍽️ 메뉴 및 특징

• 잔치국수: 3,000원, 가볍게 먹기 좋은 메뉴
• 직접 담근 김치 제공: 김치와 깍두기가 특히 맛있음
• 소박한 분위기: 과거 탄광 시절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따뜻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었다. 식사를 마친 후, 이번 여행의 주요 코스인 스위치백 트레인을 타러 이동했다.

 

 

3️⃣ 스위치백 트레인 체험

🚆 산을 오르내리는 독특한 기차 여행

태백에서 특별한 기차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스위치백 트레인’이다. 보통 기차는 직선으로 이동하지만, 스위치백 트레인은 지그재그로 오르내리며 운행한다.

🚉 탑승 정보

• 🕘 운행 시간: 오전 11시 & 오후 2시 (하루 2회)
• 💰 이용 요금: 성인 15,000원
• ⏳ 탑승 소요 시간: 약 1시간 10분

탑승 후 감성적인 음악과 함께 기차가 출발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태백의 풍경을 바라보며 색다른 기차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4️⃣ 새마을호 개조 기차 하우스 숙박기

🚉 기차에서의 하룻밤, 직접 경험해보니

하이원 추추파크 내 위치한 기차 숙소는 과거 새마을호 열차를 개조해 만든 곳이다. 외관은 기차 형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내부는 호텔급 시설로 꾸며져 있다.

🏡 숙소 정보

• 숙박 요금: 평일 65,000원 (2인 기준)
• 시설:
  • 욕실 & 샤워 시설 (수압 강함)
  • 주방 시설 (전자레인지, 인덕션, 밥솥 포함)
  • TV 및 넷플릭스 지원

마치며

기차 숙소에서의 하룻밤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외관은 기차 느낌이 살아 있지만, 내부는 깔끔하게 리모델링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기차 테마파크 자체는 하루 종일 머물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태백 여행과 함께 묶어 방문하면 더욱 알찬 일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