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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완도에서 청산도까지, 유채꽃 가득한 트레킹 여행

by 김춘옥 TV 2025. 4. 6.

시작하며

봄이 오면 남쪽 섬들은 따뜻한 햇살과 함께 노란 유채꽃으로 물든다. 그중에서도 청산도는 한적한 분위기와 푸른 바다, 슬로시티로 지정된 자연 그대로의 길이 어우러져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이번 여행에서는 완도에서 청산도까지 가는 방법과 섬 내에서 이동하는 법, 주요 트레킹 코스와 유채꽃 명소를 정리해 보았다. 청산도를 찾는다면 미리 배편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트레킹 코스를 선택해 걷는 것이 좋다.

 

 

1. 완도에서 청산도로 가는 방법

🚢 배편 이용하기

청산도는 완도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하루 여러 차례 운항하지만, 유채꽃 시즌(특히 4월)에는 많은 여행객이 몰리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안전하다.

  • 이동 시간: 약 50분~1시간
  • 운항 횟수: 하루 4~5편 (계절별 변동 가능)
  • 차량 선적 가능 여부: 가능 (청산도 내에서 차량 운행 가능)
  • 필수 준비물: 신분증 (표 구매 시 필요)

🚗 섬 내 이동 방법

청산도에서는 자가용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마을버스와 택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마을버스 운행 구간: 청산항 → 보적산 → 서편제 세트장 → 유채꽃밭
  • 택시 운행 대수: 약 3대 (사전 예약 필수)

2. 청산도에서 꼭 가봐야 할 트레킹 코스

🏞 보적산 오르기 (소요 시간: 약 2시간)

청산도의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 정상에 오르면 청산도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가파른 구간이 있지만, 풍경이 좋아 힘든 만큼 보람이 있는 코스다.

  • 출발 지점: 청산항
  • 경로: 청산항 → 보적산 전망대 → 정상
  • 특징: 정상에서 푸른 바다와 섬을 감상할 수 있음

🌿 슬로시티 길 걷기 (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

청산도는 한국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지역이다. 돌담길과 마을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청산도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 출발 지점: 보적산 → 범바위 → 슬로시티 길
  • 주요 경로: 범바위 전망대, 서편제 촬영지, 유채꽃밭
  • 난이도: 낮음 (가벼운 산책 코스로 적합)

 

🌅 말탄바위 트레킹 (소요 시간: 약 1시간)

해안선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로, 청산도의 바다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바다와 절벽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다.

  • 출발 지점: 범바위 → 말탄바위 → 서편제 세트장
  • 포인트: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코스

3. 유채꽃 시즌과 명소 소개

🌼 청산도의 유채꽃 명소

청산도는 4월이면 온 섬이 노란 유채꽃으로 물든다. 특히 서편제 촬영지와 슬로시티 길 주변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 최적 방문 시기: 4월 초~중순
  • 유채꽃 절정 시기: 4월 10일 전후

🎬 서편제 촬영지

영화 서편제가 촬영된 곳으로, 돌담길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인 장소다. 영화 촬영 이후 청산도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4. 청산도에서 즐길 거리

🍜 청산도에서 먹어볼 만한 음식

  • 청산도 한정식: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정갈한 한정식
  • 전복죽: 완도에서 생산된 전복을 넣어 만든 보양식
  • 멸치쌈밥: 청산도에서 유명한 멸치 요리

🛍️ 기념품 및 특산물

  • 청산도 전복과 해산물: 신선한 수산물을 완도와 청산도에서 구매 가능
  • 다시마: 완도와 청산도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특산물

 

마치며

청산도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중 하나로, 특히 유채꽃이 만개하는 봄철에 방문하면 더욱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배편 예약을 미리 하고,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를 선택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이다.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다면 슬로시티 길을 걸어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청산도의 맑은 하늘과 바다, 그리고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