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하와이에서 한 달을 살아보는 경험은 어떤 느낌일까? 아침마다 바다를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하고,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수영을 즐기며, 저녁에는 불꽃놀이를 감상하는 생활. 이번 글에서는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와 그 주변에서 보낸 한 달 살기 경험을 소개하려 한다.
1. 힐튼 호텔과 카하나모쿠 비치에서 시작하는 하루
하와이에서의 숙소는 여행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근처에서 머물면 여러 가지 장점을 누릴 수 있다.
1) 힐튼 호텔에서 즐기는 아침 수영
힐튼 호텔의 수영장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정책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아침마다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상쾌한 기분을 선사했다.
2) 카하나모쿠 비치에서 만난 바다 거북이
힐튼 호텔 앞에는 카하나모쿠 비치가 펼쳐져 있다. 하얀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다 보면 바다 거북이를 만나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다. 하와이에서는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특정 성분이 포함된 선크림 사용이 제한되는데, 그 이유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2. 힐튼 라군과 웨딩촬영 명소
힐튼 호텔 안에는 바다와 연결된 인공 라군이 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1) 힐튼 라군에서 물놀이
이곳은 파도가 거의 없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패들보드나 카약 같은 액티비티를 대여할 수도 있지만, 대여 비용이 다소 높은 편이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웨딩 촬영 명소로도 인기
힐튼 호텔 주변에서는 웨딩 촬영을 하는 신혼부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라군과 비치를 배경으로 촬영하면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결혼식 전 사진 촬영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3. 하와이에서의 식사: 직접 요리 vs 외식
하와이의 높은 물가를 고려하면 외식보다는 직접 요리해서 먹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여행 중에는 가끔 현지 음식도 경험해보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1) 직접 만든 감바스 요리
하와이에서 머무는 동안 직접 요리를 하는 일이 많았다. 특히 감바스 요리는 신선한 해산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 덕분에 자주 만들었던 메뉴였다. 마늘을 볶아 향을 내는 것이 중요하지만, 가끔 불 조절을 잘못해 태워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신선한 새우 덕분에 매번 맛있게 완성되었다.
2) 서브웨이에서 만난 한국인 사장님
가끔은 간단한 외식을 즐기고 싶을 때도 있었다. 미국에서 서브웨이를 방문했는데, 한국인이 운영하는 매장이어서 주문이 훨씬 편리했다. 하와이에서 외식을 하려면 일반 레스토랑보다는 프랜차이즈를 이용하는 것이 비교적 부담이 적었다. 스타벅스, 맥도날드, 서브웨이 같은 곳은 가격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해 선택하기 쉬웠다.
4. 힐튼 불꽃놀이와 한 달 살기의 마무리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는 매주 금요일 밤 불꽃놀이가 열린다. 한 달 동안 머물면서 이 불꽃놀이를 여러 번 감상할 수 있었다.
1) 힐튼 불꽃놀이의 특별함
불꽃놀이는 3분 정도 짧게 진행되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바로 눈앞에서 터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와이의 야경과 함께하는 불꽃놀이는 짧지만 강렬한 감동을 주었다.
2) 한 달 살기를 마무리하며
한 달이라는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다. 매일 아침 바다를 바라보며 시작하는 생활이 익숙해질 때쯤, 떠날 시간이 다가왔다. 하와이는 다시 오고 싶은 곳이지만, 높은 생활비를 고려하면 장기 체류를 계획할 때 신중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마치며
하와이에서의 한 달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새로운 생활 방식의 경험이었다. 매일 바다를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하고, 직접 요리를 해 먹으며 현지 생활에 적응했다. 불꽃놀이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순간까지 모든 것이 특별했다. 언젠가 다시 이곳에 올 수 있기를 바라며, 한 달 동안의 소중한 추억을 마음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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