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산 그랜드밸리 트레킹 후기 – 2시간 만에 즐기는 최고의 풍경

시작하며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조성된 곳으로, 스릴 넘치는 출렁다리와 절벽 위를 걷는 소금잔도가 특징이다. 여기에 숲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하늘바람길과 울렁다리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있어 걷는 내내 새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주요 코스를 직접 체험한 후기를 정리하고, 방문 시 유용한 정보를 소개하려 한다.

 

1. 소금산 그랜드밸리 방문 정보

🚗 주차장 & 이동 경로

• 주차장 위치: 간현관광지 내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이동: 주차장에서 상가를 지나 강변을 따라 걸어가면 매표소가 나온다.

🎟️ 입장 요금 & 운영 시간

• 입장료: 9,000원 (2024년 기준)
• 운영 시간: 계절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 연등 제공: 입장권과 함께 연등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챙기자.

 

. 출렁다리& 하늘바람길

🌉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길이 200m의 출렁다리는 협곡을 가로지르며 설치된 다리로, 스릴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다리 중앙에는 바닥이 투명한 구간이 있어 아찔함을 더하며, 풍경이 뛰어나 트레킹 중 가장 인상적인 곳 중 하나이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다리가 흔들릴 때 부담을 느낄 수도 있으나, 안전장치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 걱정 없이 건널 수 있다.

🌲 하늘바람길 – 출렁다리 우회로

출렁다리가 부담스럽다면 하늘바람길을 선택할 수 있다. 이 길은 소나무 숲을 따라 조성된 코스로, 바람이 잘 통하고 비교적 걷기 편한 경로이다. 특히 햇볕이 강한 여름철에도 숲이 그늘을 만들어줘 시원하게 걸을 수 있다.

 

3. 소금잔도 & 울렁다리

⛰️ 소금잔도 – 절벽 위를 걷는 짜릿한 길

소금잔도는 길이 353m, 높이 220m의 절벽 위를 따라 설치된 길이다. 길 자체가 협곡을 따라 이어져 있으며, 일부 구간은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손잡이가 튼튼하게 설치되어 있어 비교적 안전하지만, 높이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 울렁다리 – 마지막 코스

소금잔도를 지나면 울렁다리(1.9km 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멀리 출렁다리와 소금잔도, 주변 협곡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특히 스카이타워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매우 인상적이며, 다리 위에서 KTX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4. 트레킹 시 유용한 정보

✅ 트레킹 팁

• 운동화 착용 필수: 계단과 나무 데크가 많아 등산화나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
• 여름에도 시원한 코스: 대부분 숲속을 지나기 때문에 직사광선이 적고, 강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있어 비교적 시원하게 걸을 수 있다.
• 적절한 휴식 필요: 초반에는 계단이 많아 힘들 수 있으므로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걷는 것이 좋다.

🏞️ 추천 동선

1. 주차장 → 출렁다리 → 하늘바람길(우회 가능) → 소금잔도 → 울렁다리 → 스카이타워
2. 전체 트레킹 소요 시간: 약 2~3시간 (쉬는 시간 포함)

 

마치며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한나절 동안 걷기에 좋다. 출렁다리, 소금잔도, 울렁다리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힘들지만 그만큼 멋진 경치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트레킹을 마친 후 원주 중앙시장에서 맛보는 칼국수와 팥죽은 또 다른 즐거움을 더해준다. 트레킹과 맛집 탐방을 함께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2024년 말 케이블카 공사가 완료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