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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울·수원 목련꽃 카페 추천 –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봄꽃 카페

by 김춘옥 TV 2025. 3. 10.

시작하며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반기는 꽃이 바로 목련이다. 순백의 우아한 모습으로 길가를 물들이며, 완연한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반가운 존재이다. 오늘은 서울과 수원에서 대중교통으로도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목련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감성 카페 네 곳을 소개하려 한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목련꽃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1. 서울 용산 굿뉴스카페

서울 남영역 근처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굿뉴스카페는 널찍한 마당 한가운데 자리한 커다란 목련나무가 눈길을 끄는 곳이다.

건물 1층에는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와 다양한 디저트가 진열된 공간이 있으며, 안쪽 자리에서는 격자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옛 주택 구조를 살린 공간이 나오는데, 곳곳에 놓인 빈티지 소품들이 과거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 목련 감상 포인트

목련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2층 테라스가 특히 인기다. 마당에서도 자연스러운 목련뷰를 즐길 수 있어 실내외 모두에서 꽃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메뉴 및 가격

기본 커피와 음료는 4,500원에서 7,000원 정도이며, 커피 외에도 맥주, 와인, 칵테일도 판매하고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간단한 디저트류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2. 서울 연남동 마가렛연남

연남동 감성 카페 중에서도 계절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 마가렛연남이다. 오래된 주택을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목련과 벚꽃을 동시에 볼 수 있어 봄철 방문객이 꾸준히 찾는 곳이다.

1층은 디저트와 음료를 주문하는 공간이며, 넓은 통창으로 연남동 거리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보도블록 바닥과 아늑한 실내는 마치 야외 노상카페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준다.

2층은 파스텔톤 인테리어로 따뜻한 감성을 살렸으며, 공간마다 다양한 테이블 배치로 각기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 목련 감상 포인트

2층 테라스는 폴딩도어를 열면 바로 앞에서 목련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봄철 인기 좌석이다. 시기가 잘 맞으면 벚꽃과 목련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 메뉴 및 가격

음료는 5,000원에서 7,000원 사이이며, 계절마다 달라지는 디저트는 섬세한 장식으로 시각적 만족도도 높다.

 

3. 수원 정지영커피로스터즈 장안문점

수원 행리단길의 시작점에 있는 정지영커피로스터즈 장안문점은 지역 로스터리로 잘 알려진 곳이다. 옛 주택을 개조해 빈티지한 매력을 살린 공간에서 향긋한 커피와 봄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크게 낸 창가 자리는 목련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자리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 포토존 구성

창가 자리뿐 아니라 테라스 자리도 목련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자연스레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 루프탑 풍경

옥상 루프탑에서는 수원화성과 장안문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져, 야외에서 즐기는 여유로움도 누릴 수 있다.

☕ 메뉴 및 가격

커피와 음료는 5,000원에서 6,500원 선이며, 함께 곁들이기 좋은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다.

⚠️ 이용 시 참고사항

안전상의 이유로 14세 미만 어린이는 출입이 제한되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4. 수원 노스모크위드아웃파이어 교동점

수원 교동 골목길에 자리한 노스모크위드아웃파이어 교동점은 새하얀 외관과 하얀 목련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풍경을 만드는 곳이다.

아치형 입구를 지나면 옛 주택 구조를 살린 실내가 펼쳐지며, 방마다 다른 느낌으로 꾸며져 공간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 포토존 구성

2층 창가 자리 두 곳은 목련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에 좋으며,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져 있다.

☕ 메뉴 및 가격

음료 가격은 4,500원부터 8,500원 정도이며, 다양한 디저트와 케이크 메뉴도 마련되어 있다.

 

마치며

목련이 피어나는 계절, 서울과 수원의 감성적인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 한 잔과 함께 봄의 기운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오래된 건물의 정취와 목련꽃의 우아함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잠시나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목련이 가득한 창가 자리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 순간만의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가까운 곳에서 봄을 느끼고 싶다면, 목련꽃 피는 카페로 향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