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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울 둘레길 2.0 아차산 코스 트래킹: 사가정역에서 광나루역까지의 완벽 가이

by 김춘옥 TV 2024. 11. 11.

 

 

서울 둘레길은 자연과 서울의 도시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 시민들의 소중한 트래킹 코스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코스는 서울 둘레길 2.05코스인 아차산 코스로, 사가정역에서 출발하여 광나루역까지 이어집니다. 특히 아차산은 비교적 가벼운 트래킹 코스이지만 다양한 풍경과 서울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트래커들에게 사랑받는 코스입니다. 이 글의 아래에는 직접 트래킹한 영상을 첨부해 두었으니, 함께 감상하며 아차산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

 

1.사가정역에서의 시작: 수도권 지하철로 손쉽게 접근 가능한 트래킹 코스

아차산 코스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4번 출구에서 출발합니다. 오후 5시경에 시작했는데, 일몰 시간이 저녁 719분이었으니, 해가 지는 아름다운 풍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사가정역 4번 출구로 나와 그대로 직진하다 보면 큰 사거리가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수자인 아파트 방향으로 올라가면 사가정 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입구가 보입니다.

 

트래킹을 시작하기 전, 공원 입구 근처에 위치한 화장실을 미리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 구간은 서울 둘레길 표지판이 잘 설치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가 적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둘레길 코스 중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고 친절하게 안내되는 길이기 때문에 처음 오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2. 사가정 근린공원과 첫 번째 쉼터까지: 초반의 경쾌한 트래킹

사가정 근린공원에 들어서면, 서울 둘레길의 시작을 알리는 표지판과 함께 아늑한 공원길이 펼쳐집니다. 공원 안을 걸으면서 서울 둘레길 5코스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에 화장실이 위치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곳에서 준비를 마치고 출발하시면 좋습니다. 공원을 지나며 가벼운 트래킹을 즐기다 보면, 첫 번째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이곳에서 왼쪽 방향으로 이동하여 서울 둘레길 표지판을 따라 계속 오르면 됩니다. 길 양옆으로 푸른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 서울 도심 속에서도 신선한 공기와 자연의 소리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3. 깔딱고개를 향해: 아차산의 첫 번째 도전 구간

첫 번째 주요 구간은 깔딱고개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이곳은 비교적 가파른 계단이 이어지는 구간으로, 깔딱고개 쉼터까지는 약 550m 정도가 남아 있습니다. 이 계단 구간에서는 천천히 걷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체력 소모가 많아질 수 있으므로,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는 점을 활용해 잠시 멈추어 호흡을 가다듬어 보세요.

 

이 구간에서 트래킹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포인트는 계단을 오르는 동안 펼쳐지는 서울의 도심 전망입니다. 계단 중간마다 서울 둘레길 이정표와 함께 서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오르는 동안 지루함 없이 트래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깔딱고개에 다다를수록 서울의 풍경이 조금씩 넓게 펼쳐지며, 한 걸음 한 걸음이 의미 있는 시간이 됩니다.

 

4. 깔딱고개 쉼터 도착: 아차산 코스의 본격적인 시작과 인증 스탬프

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드디어 깔딱고개 쉼터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은 서울 둘레길 5코스와 4코스의 분기점이자, 트래킹 인증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깔딱고개 쉼터에는 스탬프 포인트와 함께 서울 둘레길의 각 코스를 안내하는 종합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코스를 계획하기에 좋습니다.

 

깔딱고개 쉼터에서는 잠시 휴식을 취하며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곳에서 조금 더 나아가면 이제부터는 570개의 계단을 따라 아차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트래킹 구간이 시작됩니다.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전망 덕분에 힘든 계단길도 충분히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570계단을 오르는 도전: 아차산 정상으로 향하는 여정

깔딱고개를 지나며 570계단에 도전하게 됩니다. 계단길을 오르는 동안 여러 전망대를 지나치게 되며, 각각의 전망대에서는 서울의 명소와 함께 자연 속에 펼쳐진 도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왕산, 북악산, 백운대, 남한산성 등이 한눈에 펼쳐지며, 맑은 날씨에는 멀리 롯데월드 타워도 보입니다. 이곳에서 특히 가을에 보는 풍경은 일몰과 어우러져 더욱 환상적인 순간을 연출합니다.

 

계단을 오르는 동안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천천히 걷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체력적으로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는 구간이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며 서울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계단을 모두 오르면 드디어 흙길로 전환되며 한층 더 편안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6. 아차산 무장애 숲길과 야경 감상: 서울의 도심 야경을 눈앞에

계단을 마치고 흙길로 이어지면 아차산 무장애 숲길이 나타납니다. 이 무장애 숲길은 휠체어와 유모차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길로, 가족 단위나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기에 최적의 코스입니다. 무장애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서울과 구리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특별한 야경 포인트가 여러 곳에 있어, 서울의 밤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롯데월드 타워와 강동대교, 암사대교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들이 밤하늘을 배경으로 빛나며 색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이 구간에서는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트래킹을 즐길 수 있으며, 조명 아래에서 보는 서울의 풍경은 낮과는 다른 낭만을 자아냅니다. 서울 도심의 야경을 감상하며 걷는 이 코스는 마치 도심 속에서 별빛을 따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7. 광나루역까지의 여정: 트래킹의 마무리와 생수터, 어울림 정원

아차산 무장애 숲길을 지나 광나루역 방향으로 내려오면 광진구에서 제공하는 광진 생수터가 등장합니다. 이곳에서는 무료로 생수를 제공받을 수 있어, 여름철 트래킹 중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기에 매우 유용한 장소입니다. 이후 아차산 어울림 정원을 지나 광나루역 1번 출구 방향으로 계속 걸으면 오늘의 트래킹 코스를 완주할 수 있습니다. 아차산 어울림 정원에서는 꽃과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며 사계절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자연과 함께 서울의 일상을 마무리하기에 제격입니다.

 

광나루역으로 내려오는 길은 아스팔트 도로가 깔려 있어 마지막 구간에서는 안정감 있게 마무리할 수 있으며, 도심으로 돌아오는 길목에서 편안한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특히 광나루역은 5호선이 지나가는 교통 요지라, 트래킹을 마친 후 편리하게 귀가할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서울 둘레길 5코스 아차산 구간은 초보자부터 숙련된 트래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서울의 아름다운 전망과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트래킹 명소입니다. 이번 아차산 코스에서의 경험이 서울에서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과 특별한 추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도 서울의 아름다운 트래킹 코스에서 또 다른 여정을 함께 나눠 보겠습니다.

 

https://youtu.be/DwUWBu30Xko?si=YK7rx9vWMm76m2v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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