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충효길 트레킹 완벽 가이드 – 1코스와 2코스로 떠나는 역사와 자연의 여정

 

 

 

서울의 중심에서 만날 수 있는 트레킹 명소, 동작충효길은 일상 속에서 자연과 역사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장소입니다. 이 길은 서울 지하철 9호선 노들역에서 출발해 동작역까지 이어지며, 국립현충원과 한강 전망을 배경으로 도심 속의 여유로움을 선사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1코스와 2코스를 걸어보며 각 코스의 매력과 길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움을 소개하겠습니다. 글의 아래에 영상도 있으니, 글과 함께 현장의 생생한 느낌도 놓치지 마세요. 

 

1. 동작충효길 개요와 접근 방법

서울에서의 트레킹 코스 중에서도 동작충효길은 그 길이가 길고, 도심과 역사적인 장소들을 아우르며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총 7개의 코스로 이루어진 동작충효길은 코스마다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각 구간이 다양한 트레킹 경험을 제공합니다. 노들역이나 동작역에서 시작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누구나 쉽게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특히 이번 여정에서 걷게 될 1코스와 2코스는 서울의 트레킹 코스 중에서도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과 역사의 하이라이트를 체험할 수 있는 길입니다.

 

2. 동작충효길 1코스: 고구동산길

코스 길이: 약 3.2km

소요 시간: 약 1시간

고구동산길로도 불리는 1코스는 서울 지하철 9호선 노들역에서 시작합니다. 첫걸음부터 도심 속에서 자연의 푸르름을 느낄 수 있으며, 한적하고 평온한 산책길이 이어집니다. 길을 따라 다양한 갈림길이 나오는데, 흙길과 계단길이 교차하며 길에 대한 흥미를 배가시킵니다. 이 코스는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으며, 도심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도 고요하고 자연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 길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으로는 맨발 황톳길 걷기가 있습니다. 1코스 중간에 조성된 황톳길은 신발을 벗고 자연 그대로의 촉감을 발끝으로 느껴보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황톳길에는 신발을 벗어둘 공간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어, 마음 편하게 황톳길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황토의 차가운 촉감과 부드러운 느낌이 발끝을 자극하며 도심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자연의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1코스의 끝자락에 다다르면 국립현충원 상도 출입문으로 이어지는 분기점이 나타납니다. 이곳에서부터는 2코스인 현충원길로 이어지며, 한층 더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길을 걷게 됩니다.

 

3. 동작충효길 2코스: 현충원길

코스 길이: 약 2.6km

소요 시간: 약 50분

현충원길이라 불리는 2코스는 국립현충원의 담장을 따라 이어집니다. 이 길은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장소와 인접해 있어 트레킹에 엄숙함을 더하며,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현충원의 담장 너머로 피어난 무궁화와 계절에 따라 변하는 풍경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태극기의 건곤감리 문양을 모티브로 한 상징적인 문이 눈에 띕니다. 이 문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 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설치된 기념 문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역사적 의미와 함께 경건한 마음을 일깨워 줍니다. 태극기의 문양을 지나며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마음을 되새기며, 도심 속 트레킹에서 흔히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경건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2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한강과 남산타워가 보이는 장관을 배경으로 도심의 전경과 자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길 끝자락에 가까워질수록 한강의 뷰가 점차 넓게 펼쳐지며, 저 멀리 남산과 한강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코스의 끝에서는 동작역이 나와 트레킹이 마무리되며, 이 지점에서 여정을 잠시 멈추고 서울의 전망을 여유롭게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4. 주요 포인트와 하이라이트

노들역에서 동작역까지 연결되는 완벽한 트레킹 루트

동작충효길은 노들역에서 시작해 동작역까지 약 5.8km로, 총 1시간 50분이 소요됩니다.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으며, 길을 걷는 동안 계단과 흙길, 나무 데크가 다양하게 이어져 있어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서울의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짧은 시간 안에 완벽한 트레킹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황톳길 맨발 걷기 체험으로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기

 

동작충효길 1코스 중간 지점에는 맨발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황토의 촉감을 그대로 느끼며 걸으면 발끝으로 전해지는 자연의 차가운 느낌이 일상 속 스트레스를 잊게 해줍니다. 맨발 걷기를 체험한 후 발 씻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간편하게 체험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5. 역사적 의미가 깊은 국립현충원과의 인접성

동작충효길의 2코스는 국립현충원과 인접해 있어 도심 속 트레킹이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태극기 문양의 상징적인 기념 문과 더불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령들을 기릴 수 있는 길을 따라 걷는 동안 역사적 의미를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트레킹을 즐기면서도 경건한 마음을 간직하며 걸을 수 있는 코스로서 매력적입니다.

한강과 남산타워가 어우러진 여유로운 서울 도심의 전경

 

트레킹 후반부에서는 한강과 남산타워가 어우러진 멋진 서울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동작대교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한강과 서울 도심의 파노라마 뷰를 즐기며 서울의 모습을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뷰는 특히 일몰 시기에 더욱 아름다워, 자연의 변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을 선사합니다.

동작대교 전망대에서 여유로운 카페 타임으로 마무리

트레킹을 마친 후 동작대교 인근의 전망 카페에서 한강의 노을을 바라보며 여정을 마무리하는 것도 이 트레킹의 백미입니다.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시원한 음료 한 잔과 함께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석양은 트레킹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합니다. 여름철 더운 날씨에는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잠시 쉬어가길 추천드립니다.

 

6. 트레킹 전 준비 사항

계절에 맞는 복장

여름철에는 가벼운 바람막이를, 가을과 겨울철에는 따뜻한 외투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동작충효길은 나무 그늘이 제공되어 여름에는 비교적 시원하지만, 아침과 저녁 시간대는 온도가 떨어질 수 있어 복장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편안한 트레킹화 착용

 

길 중간에 황톳길과 흙길이 이어져 있어 발에 무리가 덜 가는 트레킹화나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황톳길과 같은 구간을 걸을 때는 내구성이 좋은 신발이 편안합니다.

 

수분 섭취와 간식 준비

트레킹 중에는 수분 보충이 필수입니다. 작은 물병과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세요. 트레킹 도중 가볍게 쉬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어 여유롭고 체력 소모를 보충하기 좋습니다.

 

한 줄 요약

서울 도심 속에서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동작충효길, 한강의 노을과 함께 여유로운 트레킹을 즐겨보세요! 

 

https://youtu.be/U-4WklPfYHc?si=jaPmZtxVNCWsi_m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