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영종도 1박 2일 코스 완전 정리: 맛집부터 힐링 스팟까지

by 김춘옥 TV 2025. 1. 3.

. 시작하며

인천 영종도는 인천공항이 있다는 이유로 대부분 거쳐 가는 곳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알고 보면 이곳은 12일로도 부족할 만큼 다양한 매력을 가진 여행지입니다. 오늘은 영종도의 숨은 매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코스와 팁을 소개하려고 해요. 차가 없더라도 가능한 여행부터 맛집, 숙소 정보까지 모두 준비했으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1. 본론: 영종도 12일 코스 완전 정복

첫째 날: 서쪽 탐방 코스

1-1. 인스파이어 리조트

아침 일찍 시작해서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방문해 보세요. 이곳은 단순한 호텔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와 힐링이 결합된 공간이에요. 특히 리조트의 핵심은 천장에 설치된 LED 쇼입니다. 고래가 유영하는 장면, 우주의 신비를 보여주는 화면 등 시간대별로 다른 쇼를 감상할 수 있어요. 쇼는 정시와 30분마다 열리니 시간을 잘 맞춰서 관람하세요. 쇼가 끝나고 나면 리조트 내부의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간단히 식사나 커피를 즐길 수도 있어요.

 

이곳에 들르는 이유는 단순히 화려한 쇼 때문만이 아니에요. 리조트 주변에 오로라 광장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며 하루를 시작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에요. 아침의 상쾌한 공기를 느끼며 하루를 열어보세요.

 

1-2. 마시안 해변과 황해 칼국수

다음 목적지는 마시안 해변이에요. 마시안 해변은 영종도의 서쪽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해변 산책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은 황해 칼국수입니다. 보통 칼국수는 국물 맛으로 평가하잖아요? 여기서는 명태 건더기가 듬뿍 들어간 특별한 칼국수를 맛볼 수 있어요. 이 칼국수는 영종도 주민들도 자주 찾는 메뉴로, 든든하게 점심을 해결하기 딱입니다.

 

식사 후에는 근처에 위치한 마시안 제빵소를 들러보세요. 이곳은 연탄 모양의 독특한 빵으로 유명한데요, 연탄빵은 금방 매진될 수 있으니 서두르세요. 혹시 연탄빵이 없다면 다른 베이커리 메뉴도 많으니 골라보세요.

 

1-3. 을왕리 해수욕장

점심 식사를 마쳤다면, 이제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이동해 보세요. 을왕리는 영종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중 하나로, 넓고 깨끗한 해변이 인상적이에요. 이곳에서 가볍게 산책하거나 해변을 따라 펼쳐진 조개구이 가게를 방문해도 좋습니다.

 

특히 해변 근처에 있는 떡볶이와 새우튀김 세트 메뉴는 꼭 한 번 맛보세요. 간단하지만 든든한 간식으로 추천할 만합니다. 을왕리 해수욕장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요. 소화도 시킬 겸 해변을 따라 여유롭게 걸어보세요.

 

1-4. 왕산 마리나항

저녁이 가까워지면 왕산 마리나항으로 이동하세요. 이곳은 영종도에서 가장 낭만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꼽혀요.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풍경이 마치 작은 유럽 항구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요트 체험도 가능하니 시간을 잘 맞추면 짧은 항해를 즐길 수도 있어요. 요트 체험은 현장 예매가 가능하며, 3만원에서 6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어요.

 

마리나항의 또 다른 명물은 라면 도서관입니다. 온갖 종류의 라면이 벽에 진열되어 있는 이곳에서는 자신만의 라면을 골라 끓여 먹을 수 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라면 한 그릇을 먹는 경험은 흔치 않죠. 라면을 먹으며 일몰을 감상하면 하루가 완벽하게 마무리됩니다.

 

2. 둘째 날: 동쪽 탐방 코스

2-1. BMW 드라이빙 센터

둘째 날 아침은 조금 더 신나게 시작해볼까요? BMW 드라이빙 센터는 영종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BMW와 미니 차량들을 전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트랙에서 운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해요. 트랙을 달리는 경험은 유료지만, 이런 기회를 일상에서 접하기는 쉽지 않죠. 운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예약 없이 방문하더라도 전시 차량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경할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은 곳입니다.

 

2-2. 구읍뱃터와 월미도

구읍뱃터에서 월미도까지 배를 타고 이동하는 코스는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 중 하나입니다. 구읍뱃터는 영종도의 전통적인 항구로, 이곳에서 배를 타면 월미도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요. 월미도에서는 놀이공원과 해양공원을 방문하거나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월미도 구경을 마친 뒤에는 다시 배를 타고 구읍뱃터로 돌아오면 됩니다. 배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2-3. 하늘도시와 스카이 전망대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하늘도시와 스카이 전망대입니다. 하늘도시는 신도시답게 깔끔한 풍경을 자랑하며, 스카이 전망대에서는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비행기 구경은 어린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요. 짧게 머물며 사진을 찍고 여유롭게 이동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영종도를 12일 동안 구석구석 즐길 수 있는 코스를 마쳤습니다. 맛집과 명소를 적절히 배치해 하루 종일 알차게 보낼 수 있으니, 동선에 맞춰 계획을 세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