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 맥문동 꽃 축제

https://youtu.be/dERtsJO3M6M

 

안녕하세요. 김춘옥TV입니다 오늘 여행을 장항에있는 맥문동 꽃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매년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전국 최고의 맥문동 군락지 서천 장항 송림산림욕장은 지난 주말 약 50% 정도의 개화율을 보였는데요.
축제가 열리는 기간동안 정말 예쁜 모습을 볼 수 있겠어요.
저희는 제 1주차장에 주차하고 돌아보았는데 그쪽이 맥문동 꽃이 더 많이

 

 

장항 맥문동 꽃 축제
충남 서천군 장항산단로34번길 122-16
운영기간 : 2024년 8월 23일 ~ 2024년 8월 27일
운영시간 : 10시 ~ 21시
입장료 : 없음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된 서천 장항의 맥문동 꽃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송림산림욕장 전역에 약 600만 본의 맥문동꽃이 심어져 있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꽃 축제 외에도 다채로운 공연, 먹거리, 체험 부스까지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 좋은 명소였습니다.

서천 장항의 주차장은 여러 곳에 준비되어 있는데, 제 1주차장에서 제 4주차장까지 이용 가능하며, 곳곳에 임시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오후에는 주차 자리가 금세 차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축제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근처에도 임시 주차장이 있어,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축제장은 크게 행사장과 꽃밭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먹거리, 농특산품, 농촌 체험마을, 동화 마을 체험, 초대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축제장 곳곳에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이었죠. 특히, 넓은 소나무 숲과 보랏빛 맥문동꽃이 어우러져 한층 더 아름다움을 자아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주차장에서 축제장을 올라가는 길에는 체험장과 먹거리 부스, 공연장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일찍 서천에 도착해 아쉽게도 아직 준비 중인 모습만 볼 수 있었지만,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많은 방문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것 같았습니다.

송림산림욕장으로 이동하니, 높이 뻗은 소나무들이 인상적이었고, 그 아래로 펼쳐진 보랏빛 맥문동 꽃밭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탄성이 나올 정도로 꽃들이 가득 피어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이미 거의 만개한 상태라 어디를 가든 아름다운 보라색 꽃밭이 펼쳐져 있었고, 사진 찍기에 딱 좋았습니다.

서천 여행을 일찍 시작한 덕에 한적한 시간에 꽃밭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대부분의 포토존에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갈림길도 많아 사람들이 몰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하지만 오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면서 둘레길에 자연스레 줄이 생기고, 포토존에서 대기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사진작가들이 동호회 단위로 출사를 와서 메인 스폿을 오랜 시간 차지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일반 관광객들은 자연스럽게 둘레길 위주로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고, 촬영 중이던 곳을 지날 때 말없이 촬영을 이어가던 모습은 다소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소나무 숲과 보랏빛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한 맥문동 꽃밭이 어우러진 풍경은 누구라도 감탄을 자아낼 만한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울창한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솔향과 맥문동의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며, 여름의 무더위도 잊게 만드는 시원한 피서지였죠.

8월에도 두 번째로 찾게 된 이곳은 장항 송림산림욕장에서 펼쳐지는 맥문동 꽃 축제입니다. 이곳에서 자연과 함께 한적하게 여름을 만끽할 수 있었던 시간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서천 장항은 이번 여행으로 확실히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