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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햇빛 부족해도 잘 자라는 반려식물, 어떤 걸 골라야 할까?

by 김춘옥 TV 2025. 8. 30.

시작하며

요즘은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어요. 저도 몇 년 전부터 반려식물을 키우기 시작했는데요, 생각보다 정서적으로 참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물을 줄 때마다 생명을 돌보는 기분이 들고, 하루하루 자라는 모습을 보면 괜히 마음이 뿌듯해지는 날도 많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식물을 잘 키우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저도 몇 번 실패를 겪으면서 조금씩 배우게 됐는데요, 특히 처음 식물을 키워보는 분들은 ‘어떤 식물부터 키우는 게 좋을까?’ 고민이 많으실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도 키우기 쉬운 반려식물 다섯 가지를 정리해봤어요.

 

1. 해가 잘 안 들어도 잘 자라는 식물

(1) 햇빛이 부족한 공간에는 이 식물이 잘 맞아요

요즘은 아파트 구조상 햇빛이 잘 안 드는 집도 많아요. 저희 집도 북향이라 거실 창 쪽은 빛이 그리 좋지 않거든요. 이런 집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로는 산세베리아, 스킨답서스, 아이비 같은 식물이 있어요. 빛이 부족해도 견디는 힘이 강하고, 물도 자주 안 줘도 되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딱이죠.

 

2. 물 주기 신경 쓰기 어려울 때

(1) 너무 바빠도 키울 수 있는 식물은요

일하느라 바쁘거나 자주 집을 비우는 분들은 물 주기 쉬운 식물을 찾게 돼요. 그런 분들에게는 다육식물이나 선인장이 잘 맞아요. 저도 사회복지사로 일할 때는 외근도 많고 일이 많아서 자주 물을 못 줬는데요, 그래도 잘 자라더라고요. 물은 보통 2주에 한 번 정도 주면 충분했어요.

특히 다육이는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썩기 쉬워서, 차라리 덜 주는 게 나을 때도 있어요. 그러니 일정이 불규칙한 분들도 걱정 없이 키우기 좋답니다.

 

3.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되는 식물

(1) 집안 공기가 탁할 때는 이런 식물이 좋아요

미세먼지 걱정이 많은 요즘, 식물을 키우면서 공기 정화 효과도 기대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NASA에서 공기 정화 식물로 소개된 것 중에 아레카야자, 벤자민 고무나무, 안스리움 같은 아이들이 있어요.

저는 집 안에 벤자민 고무나무를 두고 있는데, 잎이 넓어서 먼지도 잘 붙고, 뭔가 공간이 푸릇푸릇해 보이는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아요. 아이들 있는 집에서도 부담 없이 들이기 좋고요.

 

4. 인테리어 효과도 좋은 식물

(1) 공간을 예쁘게 꾸미고 싶다면 이 식물들을 추천해요

식물을 단순히 키우는 걸 넘어서, 집 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는 인테리어 효과가 좋은 식물을 선택하면 좋아요. 몬스테라나 필로덴드론, 칼라데아 같은 식물은 잎 모양이 독특해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거실이나 복도 한켠에 두기만 해도 집이 훨씬 세련돼 보여요.

저는 특히 몬스테라를 좋아하는데, 넓게 갈라진 잎이 주는 분위기가 아주 매력적이에요. 처음엔 조금 비쌌지만, 키우다 보니 그 값어치를 하는 식물이더라고요.

 

5. 아이들과 함께 키우기 좋은 식물

(1) 아이와 함께 돌보며 배울 수 있는 식물이에요

아이 있는 집에서는 식물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콩나물이나 무순처럼 자라는 속도가 빠른 식물을 아이와 함께 키워보는 것도 좋아요. 일주일이면 금방 쑥쑥 자라는 모습에 아이들도 신기해하고, 책임감도 배우게 되더라고요.

또 화분에 이름을 붙여주고, 물을 줄 때마다 ‘잘 자라고 있니?’ 하며 말을 걸어주는 것만으로도 정서적인 교감이 생겨요. 저도 손주랑 함께 화분에 이름 붙여서 키운 적 있는데, 아이가 할머니 집 올 때마다 먼저 식물부터 보러 가더라고요.

 

마치며

식물은 단순히 집을 꾸미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것 같아요. 생명을 돌본다는 건 결국 나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키우지 않아도 괜찮아요. 시도해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한 걸음 나아간 거니까요.

오늘 소개한 다섯 가지 식물 중에서 마음에 드는 아이가 있다면, 부담 없이 하나 들여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분명히 하루하루가 조금 더 따뜻하고 풍성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