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서울에서 단돈 8,600원으로 떠날 수 있는 낭만의 도시, 춘천.
차가 없어도, 혼자라도, 하루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면 한번쯤 다녀오고 싶지 않으신가요?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제가 경험해 본 춘천 당일치기 여행을 코스별로 정리해 보았어요.
춘천은 닭갈비나 소양강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가보니 더 많은 매력이 숨어 있더라고요.
빵집, 재래시장, 호수 유람선, 그리고 천년 고찰까지…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들께 이만한 여행지가 또 있을까 싶었답니다.
1. 잠실에서 춘천까지, 교통부터 간편하게
(1) 어디서 출발하면 될까?
춘천까지의 시작은 잠실역 5번 출구에서 시작해요.
2호선과 8호선이 만나는 환승역이라 접근성도 좋고, 출구만 잘 찾으면 바로 춘천행 시외버스를 탈 수 있답니다.
(2) 요금과 소요 시간은?
- 요금: 8,600원
- 소요 시간: 약 1시간
편안한 좌석의 시외버스라서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우신 분들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어요.
운 좋으면 창밖 풍경을 감상하며 조용히 명상할 수도 있고요.
(3) 자전거 여행도 가능하대요
버스 기사님께 여쭤보니 접이식 자전거는 탑승도 가능하다고 해요.
다음에는 자전거 싣고 오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2. 춘천 도착 후, 먼저 빵으로 하루를 열어요
(1) 어디에 있는 빵집일까?
도착해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온의동의 ‘자유빵집’이에요.
위치는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도보 10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어요.
(2) 무엇을 먹었을까?
📝 자유빵집에서 먹어본 빵 이야기
- 소금빵: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인상 깊었어요
- 앙버터: 버터와 팥의 조합이 달면서도 담백하더라고요
- 대파 베이글: 대파의 향긋함이 빵에 스며들어 묘한 매력이 있었어요
커피도 함께 주문해서 창가에 앉아 먹었는데,
손으로 찢어 먹는 빵의 식감과 향이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게 해줬답니다.
3. 시장 구경도 하고, 지역 특산물도 만나봐요
(1) 춘천 풍물시장은 언제가 장날일까?
- 매월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
이 날짜가 장날이라서 시끌벅적한 시장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2) 시장에서 볼 수 있는 것들
📝 풍물시장에서 볼 수 있었던 풍경
- 직접 기른 채소와 과일을 파는 상인들
- 생활용품과 공구를 판매하는 가게들
- 저렴한 먹거리가 다양하게 있었고
- 특이하게도 기타나 공작새까지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시장이라는 공간이 이렇게나 다채로운 줄은 몰랐어요.
혼자라서 더 천천히, 꼼꼼하게 둘러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4. 닭갈비는 꼭 먹어야죠
(1) 혼자서도 닭갈비를 먹을 수 있을까?
춘천엔 혼자 여행하는 분들도 많아서 1인분 닭갈비를 파는 가게들이 꽤 있어요.
저는 ‘통나무집 닭갈비 3호점’을 찾았고, 대기표 받고 정원 구경하면서 기다렸답니다.
(2) 맛은 어땠을까?
직원분이 직접 조리까지 해주셔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고,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불향이 입혀진 닭갈비가 정말 감탄 나올 정도로 맛있었어요.
📝 닭갈비 1인 도전 팁
- 혼자라도 전혀 눈치 안 보임
- 1인 세팅 잘 되어 있음
- 리뷰 쓰면 옆 카페에서 무료 음료 제공
여행 중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더 좋았어요.
5. 감자빵과 정원 있는 카페도 구경해요
‘감자밭’이라는 이름의 카페는 이름처럼 감자빵이 유명한 곳이에요.
진짜 감자를 빚어 만든 듯한 독특한 비주얼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야외 정원이 정말 잘 꾸며져 있어서 꽃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혼자 산책하기 딱 좋았어요.
6. 유람선 타고 청평사까지 천천히
(1) 유람선 요금과 이용 팁
- 왕복 10,000원
- 30분 내외의 경로, 한적한 호수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요
배를 타고 도착한 곳에서 청평사까지는 30분 정도 트래킹을 하게 되는데요,
계곡과 숲길이 이어지는 길이라 여름에도 무척 시원했어요.
(2) 청평사까지 가는 길은 어땠을까?
📝 청평사 트래킹 구간 요약
- 출렁다리 지나고
- 계곡 물소리 들으며
- 자연 약수터에서 물도 한 잔
- 마지막 계단 오르면 청평사 도착
천년 고찰인 청평사는 조용하면서도 묵직한 분위기가 있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에 참 좋았답니다.
7.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한 끼
(1) 닭갈비 외에 또 먹을 게 있을까?
춘천은 초계국수로도 유명해요.
시원한 국물에 고소한 육수, 그리고 쫄깃한 면이 정말 별미였어요.
(2) 치킨도 함께 나와요?
네, 신기하게도 치킨과 함께 세트처럼 파는 곳도 있었는데요.
고소하고 바삭한 치킨과 시원한 초계국수의 조합이 정말 환상이었답니다.
8. 돌아오는 길, 선물도 잊지 말아요
저는 춘천 시내에 있는 ‘대원당’이라는 오래된 빵집에서
버터크림빵과 맘모스빵을 사왔어요.
한 입 먹어보니 어릴 적 먹던 추억의 맛이 떠올라서 참 좋았네요.
돌아오는 버스는 강변역 동서울 터미널행을 탔고,
역시나 8,600원에 1시간이면 도착했답니다.
마치며
춘천은 혼자 떠나도 전혀 외롭지 않은 여행지였어요.
가까운 거리, 편리한 교통, 저렴한 비용, 그리고 알찬 일정까지.
빵도 먹고, 시장도 둘러보고, 호수도 건너 사찰까지 다녀오는 하루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에 남을 만큼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가끔은 이런 여유로운 하루가 우리 일상에 꼭 필요한 것 같아요.
당일치기라서 부담도 없고, 마음은 한껏 채워지는 여행.
저처럼 혼자 조용히 떠나보고 싶으신 분께, 춘천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해인사 국일암 인법당, 국내 가장 오래된 수행공간으로 밝혀졌어요 (2) | 2025.08.27 |
|---|---|
| 지하철역에서 3초! 화서역 숨은 명소 트레킹 코스 정리 (3) | 2025.08.27 |
| 울릉도 여행, 왜 실망하게 될까요? 관광 서비스 현실과 대책 (2) | 2025.08.26 |
| 서울 근교에 이런 곳이? 무료 개방된 비밀정원과 5km 트레킹코스 (2) | 2025.08.26 |
| 지하철로 40분! 당일치기 가능한 명품 숲길 트레킹코스 (0) | 2025.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