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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울 근교에 이런 곳이? 무료 개방된 비밀정원과 5km 트레킹코스

by 김춘옥 TV 2025. 8. 26.

시작하며

서울 근교로 가볍게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지를 찾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어요. 가평 설악 보리산 자락에 자리한 '청리움'이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되면서 누구나 예약만 하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트레킹과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답니다. 아직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어서 ‘비밀정원’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트레킹 초보자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는 쉬운 코스라 더욱 매력적이에요.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어 자차 없이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답니다.

 

 

1. 청리움, 어떤 곳인지 궁금하시죠?

청리움은 원래 기업 연수원으로 사용되던 곳인데요, 2024년 5월부터 일반에 무료 개방되면서 누구나 예약 후 방문할 수 있게 되었어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고, 풍수지리적으로도 명당이라고 하니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여기는 자연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걷기 좋게 잘 꾸며진 곳이에요. 잔디광장, 대연못, 맨발 황토길, 포도밭, 전통 한옥 공간까지... 도심 속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풍경들이 이어져 있지요.

 

2. 어떻게 가면 될까? 대중교통도 문제없어요

저는 지하철 2호선 잠실역 5번 출구에서 시작했어요. 버스는 7000, 7001, 7002번 중 오는 것 먼저 타면 되고요. 가평 설악터미널에서 20-4번 버스로 갈아타서 ‘널미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돼요. 총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로 당일치기 코스로 충분해요.

📝 이렇게 이동해 보세요

  • 1. 잠실역 5번 출구 → 7002번 버스 탑승
  • 2. 설악터미널 하차 후 20-4번 환승
  • 3. ‘널미재’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이동
  • 4. ‘마루 534’ 카페에서 체크인 후 입장

예약은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하며, 카페에서 신분증 확인 후 입장 가능해요.

 

3. 코스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청리움 내부는 생각보다 꽤 넓고 다양한 코스로 나뉘어 있어요. 간단한 산책코스, 약간의 운동이 되는 트레킹코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토길 등, 체력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요.

📝 이런 코스가 있어요

  • 1. 보리산 트레킹코스
    정상까지 약 2.5km, 왕복 약 5km
    해발 627m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장관이에요
    1시간 30분~2시간 예상
  • 2. 대연못 산책길
    연못과 정원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코스
    붉은 목선, 나무다리, 꽃길이 이어져 있어요
  • 3. 오하산방과 전통정원
    300년 된 기와집, 와송, 명상 공간 등
    고요한 전통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 4. 포도밭 & 녹차밭 코스
    계절 따라 달콤한 향기 가득한 길
    자연 재배되는 녹차밭이 인상적이에요
  • 5. 맨발 황토길과 약초 산책로
    체질별 약초가 심어져 있어 재미도 있고
    맨발 세족장도 있어 편하게 걸을 수 있어요

 

4. 걸으면서 만나는 풍경들, 꼭 한번 느껴보세요

걷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어요. 곳곳이 마치 여행사진처럼 예쁜 포인트들이 가득해요.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천국보다 아름다운' 촬영지였다고 하니, 어쩐지 낯익은 느낌도 들더라고요.

  • (1) 연못과 붉은 배, 물소리 흐르는 길
    마치 유럽의 소도시 느낌도 나고, 동화 속에 들어온 기분이에요.
  • (2) 오하산방 주변의 고요한 산길
    전통 한옥과 와송이 만들어내는 조용한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 (3) 자운당과 명당터
    풍수명당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어 그런지, 머무는 것만으로도 편안했어요.
  • (4) 백색혈터와 동물의 숲
    신비로운 흙도 보고, 백록(흰사슴)과 금계, 토끼도 만날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오기에도 참 좋은 공간이에요.

 

5.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드려요

저는 트레킹을 자주 가는 편인데, 여기는 경사가 심하지 않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겠더라고요. 특히,

📝 이럴 때 한 번 다녀와보세요

  • 1. 도심에서 가까운 자연 속 힐링을 원할 때
  • 2. 가벼운 운동과 여유로운 산책을 함께 즐기고 싶을 때
  • 3. 혼자 조용히 걷고 싶을 때
  • 4. 부모님과 함께 자연을 즐기며 하루 보내고 싶을 때
  • 5. 아이들과 함께 동물도 보고 자연 체험을 하고 싶을 때

 

6. 가는 길과 돌아오는 길도 편안하게

버스 시간만 잘 맞추면 서울까지 무리 없이 당일에 돌아올 수 있어요. 돌아올 때는 널미재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설악터미널에서 잠실행 버스로 갈아타면 됩니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에도 설악터미널까지 약 1만원 정도면 충분했어요.

근처에는 해물 낙지 철판볶음 같은 식사 맛집도 있고, 쾌적한 카페와 편의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하루 코스로 정말 부족함이 없었어요.

 

마치며

청리움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덕분에 조용하고 한적하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공간이에요. 걷기 좋은 길, 잘 꾸며진 코스, 편리한 접근성까지 갖춘 덕분에 가족 나들이, 부모님과의 나들이, 친구들과의 소풍 어디든 딱 맞는 곳이었어요.

가을이 오기 전에, 초록이 가장 싱그러운 지금 한번쯤 청리움에서 힐링 트레킹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