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서울 근교로 가볍게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지를 찾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어요. 가평 설악 보리산 자락에 자리한 '청리움'이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되면서 누구나 예약만 하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트레킹과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답니다. 아직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어서 ‘비밀정원’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트레킹 초보자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는 쉬운 코스라 더욱 매력적이에요.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어 자차 없이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답니다.
1. 청리움, 어떤 곳인지 궁금하시죠?
청리움은 원래 기업 연수원으로 사용되던 곳인데요, 2024년 5월부터 일반에 무료 개방되면서 누구나 예약 후 방문할 수 있게 되었어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고, 풍수지리적으로도 명당이라고 하니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여기는 자연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걷기 좋게 잘 꾸며진 곳이에요. 잔디광장, 대연못, 맨발 황토길, 포도밭, 전통 한옥 공간까지... 도심 속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풍경들이 이어져 있지요.
2. 어떻게 가면 될까? 대중교통도 문제없어요
저는 지하철 2호선 잠실역 5번 출구에서 시작했어요. 버스는 7000, 7001, 7002번 중 오는 것 먼저 타면 되고요. 가평 설악터미널에서 20-4번 버스로 갈아타서 ‘널미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돼요. 총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로 당일치기 코스로 충분해요.
📝 이렇게 이동해 보세요
- 1. 잠실역 5번 출구 → 7002번 버스 탑승
- 2. 설악터미널 하차 후 20-4번 환승
- 3. ‘널미재’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이동
- 4. ‘마루 534’ 카페에서 체크인 후 입장
예약은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하며, 카페에서 신분증 확인 후 입장 가능해요.
3. 코스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청리움 내부는 생각보다 꽤 넓고 다양한 코스로 나뉘어 있어요. 간단한 산책코스, 약간의 운동이 되는 트레킹코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토길 등, 체력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요.
📝 이런 코스가 있어요
- 1. 보리산 트레킹코스
정상까지 약 2.5km, 왕복 약 5km
해발 627m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장관이에요
1시간 30분~2시간 예상 - 2. 대연못 산책길
연못과 정원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코스
붉은 목선, 나무다리, 꽃길이 이어져 있어요 - 3. 오하산방과 전통정원
300년 된 기와집, 와송, 명상 공간 등
고요한 전통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 4. 포도밭 & 녹차밭 코스
계절 따라 달콤한 향기 가득한 길
자연 재배되는 녹차밭이 인상적이에요 - 5. 맨발 황토길과 약초 산책로
체질별 약초가 심어져 있어 재미도 있고
맨발 세족장도 있어 편하게 걸을 수 있어요
4. 걸으면서 만나는 풍경들, 꼭 한번 느껴보세요
걷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어요. 곳곳이 마치 여행사진처럼 예쁜 포인트들이 가득해요.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천국보다 아름다운' 촬영지였다고 하니, 어쩐지 낯익은 느낌도 들더라고요.
- (1) 연못과 붉은 배, 물소리 흐르는 길
마치 유럽의 소도시 느낌도 나고, 동화 속에 들어온 기분이에요. - (2) 오하산방 주변의 고요한 산길
전통 한옥과 와송이 만들어내는 조용한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 (3) 자운당과 명당터
풍수명당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어 그런지, 머무는 것만으로도 편안했어요. - (4) 백색혈터와 동물의 숲
신비로운 흙도 보고, 백록(흰사슴)과 금계, 토끼도 만날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오기에도 참 좋은 공간이에요.
5.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드려요
저는 트레킹을 자주 가는 편인데, 여기는 경사가 심하지 않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겠더라고요. 특히,
📝 이럴 때 한 번 다녀와보세요
- 1. 도심에서 가까운 자연 속 힐링을 원할 때
- 2. 가벼운 운동과 여유로운 산책을 함께 즐기고 싶을 때
- 3. 혼자 조용히 걷고 싶을 때
- 4. 부모님과 함께 자연을 즐기며 하루 보내고 싶을 때
- 5. 아이들과 함께 동물도 보고 자연 체험을 하고 싶을 때
6. 가는 길과 돌아오는 길도 편안하게
버스 시간만 잘 맞추면 서울까지 무리 없이 당일에 돌아올 수 있어요. 돌아올 때는 널미재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설악터미널에서 잠실행 버스로 갈아타면 됩니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에도 설악터미널까지 약 1만원 정도면 충분했어요.
근처에는 해물 낙지 철판볶음 같은 식사 맛집도 있고, 쾌적한 카페와 편의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하루 코스로 정말 부족함이 없었어요.
마치며
청리움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덕분에 조용하고 한적하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공간이에요. 걷기 좋은 길, 잘 꾸며진 코스, 편리한 접근성까지 갖춘 덕분에 가족 나들이, 부모님과의 나들이, 친구들과의 소풍 어디든 딱 맞는 곳이었어요.
가을이 오기 전에, 초록이 가장 싱그러운 지금 한번쯤 청리움에서 힐링 트레킹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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