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해남에 이런 오션뷰 호텔이 생긴 줄은 정말 몰랐어요.
가격도 괜찮고, 객실에서 바다도 볼 수 있고,
무엇보다도 한국관광공사에서 만든 숙소라
신뢰도도 높고 참 깔끔하더라고요.
이번에 운 좋게 초대받아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숙박권 이벤트도 받아왔었고,
저처럼 가족 여행이나 조용한 휴식을 원하시는 분들께
참 괜찮은 곳 같아서 자세히 소개해 보려고 해요.
1. 바다 보이는 숙소, 가격이 착해서 더 좋았어요
해남126 오시아노 호텔이라는 이름이 낯설 수 있는데요,
이 호텔은 2023년 11월에 오픈한, 아주 신상 호텔이에요.
가격부터 소개해 드리자면,
오션뷰 객실이 평일 12만원부터, 주말엔 16만원부터 시작해요.
이 정도 가격이면 요즘 호텔치곤 참 괜찮은 편이지요.
📝 가격 정리해봤어요
- 기본 숙박 요금: 평일 12만원 / 주말 16만원부터
- 조식 포함 패키지: 평일 17만5,000원 / 주말 22만5,000원부터
- 객실 수: 총 120개 모두 오션뷰
- 객실 타입: 2인실, 3~4인실 다양
저희는 부부 둘이서 2인실을 이용했는데,
침구 상태도 좋고 방 안이 참 깔끔했어요.
넓진 않아도 답답하지 않고, 무엇보다 창밖으로 펼쳐진 바다가 그림 같았어요.
2. 가족 단위도 좋고, 커플 여행에도 잘 어울려요
이 호텔은 객실 구성이 다양한 게 장점이에요.
보통 커플 여행이면 2인실로도 충분한데,
4인실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에도 잘 맞는 구조예요.
(1) 침대 배치가 다양한 구조
침대 두 개가 나란히 있는 타입도 있고,
트윈처럼 떨어진 구조도 있어서 아이들 재우기 좋았어요.
(2) 객실 내 취사 안 됨
취사는 안 되지만, 호텔 내에 식당이 있어서
한식, 양식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었어요.
(3) 조용한 숙소 분위기
단체 손님보다 가족이나 커플이 많아선지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였어요.
산책로가 있어서 밤에는 조용히 바닷가 걷기 참 좋았어요.
3.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드려요
📝 이럴 때 해남 오시아노 호텔 추천해요
- 가성비 좋은 오션뷰 호텔을 찾는 분
- 부모님 모시고 조용한 여행지 찾는 분
- 아이들과 함께 편안한 숙소를 원하시는 가족
- 커플 여행지로 조용하고 낭만 있는 바닷가 호텔을 찾는 분
- 복잡한 관광지보다 조용한 힐링을 원하시는 분
반대로, 여행지에서 이것저것 많이 보고 싶은 분들에겐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호텔 자체는 좋지만, 주변에 관광지가 많진 않아서요.
4. 조식은 선택 사항이에요
조식은 따로 선택 가능한데요,
한식과 양식 중 고를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무난한 맛이었어요.
📝 조식 정보 간단히 정리해요
- 조식 시간: 오전 7시~9시30분
- 구성: 한식(밥, 국, 반찬류) 또는 양식(빵, 샐러드, 계란 등)
- 맛은요? 아주 특별하진 않지만, 정갈하고 속 편하게 먹기 좋아요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조식 포함으로 예약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굳이 밖에 나가지 않고 호텔 내에서 해결할 수 있어서 편하거든요.
5. 수영장은 없지만, 산책하기엔 참 좋아요
아쉽게도 현재는 수영장이 운영되지 않고 있어요.
여름에 수영장을 기대하고 가신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 대신 해안 산책로가 정말 조용하고 예뻐요.
저는 해가 질 무렵에 남편이랑 손잡고 산책했는데,
바닷바람 살랑살랑 불고, 하늘은 붉게 물들고...
정말 한적하고 좋았어요.
(1) 산책로 코스는 어렵지 않아요
길이 잘 나 있어서 걷기에 부담 없고,
가끔 벤치도 있어서 앉아 쉬기 좋았어요.
(2) 아이들과 걷기에도 안전해요
차가 다니지 않는 구간이라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안심이었어요.
마치며
해남126 오시아노 호텔은
화려한 관광지 한복판은 아니지만,
조용하게 바다를 보며 쉬고 싶은 분들께는
정말 추천드릴 만한 곳이에요.
가격도 합리적이고,
객실 모두가 오션뷰라는 점도 참 매력적이었고요.
수영장 등 시설은 많지 않지만,
그만큼 조용하고 깔끔하게 쉬기엔 딱 좋았어요.
다음에도 이런 조용한 국내 숙소를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다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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