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전남 영광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요. 요즘은 바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조용한 자연 속에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더라고요. 그런 마음을 담아 선택한 곳이 영팔이 황토 펜션입니다. 황토방이라는 말만 들어도 몸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있는데, 실제로 다녀오니 참 정갈하고 마음이 놓이는 공간이었어요.
오늘은 제가 직접 머물며 느꼈던 영팔이 황토 펜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1. 전남 영광, 왜 이곳을 선택했을까?
(1) 자연 속에서 쉬고 싶은 날, 떠난 영광
아이들이 크고 나니 조용하고 한적한 여행지를 찾게 되더라고요. 도시에서 차로 3시간 정도 거리인 전남 영광은 바다도 있고, 숲도 있고, 인파도 많지 않아 요즘 같은 시기에 참 괜찮은 여행지예요.
특히 이 펜션은 산과 가까운 시골 마을에 있어 공기가 정말 좋았고, 밤이 되면 별도 또렷하게 보여서 저절로 힐링이 되었답니다.
(2) 황토로 지은 집이라니, 궁금했어요
제가 원래 몸이 찬 편이라 그런지 황토방에 관심이 많아요. 전에는 찜질방만 가도 황토방을 제일 오래 있었는데, 숙소 전체가 황토로 지어졌다고 하니 얼마나 따뜻할까 궁금하더라고요. 실제로 내부 공기가 뽀송뽀송하고, 습기가 덜해 아이들도 잘 자더라고요.
2. 영팔이 황토 펜션, 어떤 곳이었을까?
(1)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펜션은 전형적인 시골집 구조인데요, 깔끔하게 리모델링 되어 있어 옛날 느낌과 현대적인 편안함이 함께 있는 곳이에요.
거실, 방, 주방이 분리돼 있어서 가족 단위 숙소로 딱 좋았어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1. 겨울에는 난방 걱정 안 해도 돼요 황토가 열을 오래 품고 있어서인지 밤새 따뜻했어요. 보일러를 세게 틀지 않아도 되니까 연세 있으신 부모님과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아요.
- 2. 아이들 뛰어다녀도 걱정 없어요 마당이 넓고 자동차가 드나들지 않는 구조라, 아이들끼리 뛰어놀기에 안전했어요.
- 3. 음식 해먹기도 좋아요 주방에 기본 조리도구가 다 있어서 아침에는 따뜻한 국 끓이고, 저녁엔 삼겹살 구워 먹었어요. 밖에 바비큐장도 따로 마련돼 있었어요.
3. 주변 관광지도 같이 챙겨보세요
(1)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산책하듯 다녀왔어요
차로 10분 거리쯤에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라는 작은 사찰이 있어요. 규모는 작지만 한적해서 걷기 좋아요. 물소리도 들리고, 오래된 느티나무가 아주 인상적이었답니다.
(2) 칠산바다 쪽 해안도로도 꼭 가보세요
펜션에서 멀지 않은 바닷길이 정말 예뻐요. 해가 질 때쯤 산책하면 하늘빛이 바다에 비치는 모습이 참 평화롭더라고요. 저희는 간단한 김밥 싸들고 나가서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봤어요.
4. 숙소 예약과 가격은 어땠을까?
📝 숙소 예약할 때 참고하세요
- 1. 예약은 전화로 했어요 요즘 온라인보단 전화 예약이 더 정확할 때도 있더라고요.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문의사항도 바로 답해주셨어요.
- 2. 가격은 부담 없었어요 비수기 기준으로 1박에 10만원 안팎이었는데, 4인 가족이 머물기엔 부담 없는 가격이었어요. 바비큐 시설은 별도 비용이 있었지만, 석쇠도 챙겨주시고 참숯도 있어서 괜찮았어요.
- 3. 성수기나 주말은 미리 예약하는 게 좋아요 특히 명절이나 연휴 때는 빨리 마감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평일에 다녀와서 조용히 쉬기 좋았어요.
5. 영팔이 황토 펜션,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이런 여행객에게 잘 맞아요
- 1. 가족 단위 여행 조용한 곳에서 아이들과 머무르고 싶은 분들께 좋아요. 마당도 넓고, 요리도 해먹을 수 있어서 짧은 살림살이처럼 지낼 수 있어요.
- 2. 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 무릎 걱정 있는 부모님과 함께 갈 때도 걱정 없었어요. 방도 따뜻하고, 층계 없이 평지라서 불편함이 없었어요.
- 3. 자연 속에서 푹 쉬고 싶은 분들 TV나 스마트폰 없이 책 읽고, 산책하고, 고요함을 즐기기에 딱 좋았어요.
마치며
요즘은 어디를 가든 사람이 많고, 정신이 없는데요. 이번에 다녀온 영광의 영팔이 황토 펜션은 마치 시간이 잠시 멈춘 것처럼 느껴졌어요.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황토방에 누워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마당에서 고기 구워먹던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조용하고 따뜻한 곳에서 힐링하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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