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5월은 초록이 짙어지고 꽃이 만개하는 계절입니다. 이맘때 경상도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꽃 명소들이 많아 산책하며 힐링하기 딱 좋은데요. 특히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이들이 찾는 SNS 인증 명소까지 가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 가본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경상도 5월 꽃 여행지 5곳을 소개합니다.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부터, 강변 따라 산책하기 좋은 길, 각종 축제까지. 이제 어디 갈지 고민하는 시간은 줄이고, 여행 준비만 남겨두세요.
1. 악양 생태공원|샤스타 데이지가 만든 하얀 꽃길
경남 함안에 위치한 악양 생태공원은 남강변에 자리한 조용한 생태공원입니다. 매년 5월이 되면 흰빛의 샤스타 데이지가 장관을 이루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특히 꽃밭 바로 옆 공중전화 박스는 SNS 인기 포토존으로, 줄을 서서 사진을 찍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1) 어떻게 가는 길일까?
주차장에서 꽃밭까지는 도보 5분 거리. 걷는 길이 완만하고 조경이 잘 되어 있어 어르신들과 함께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가족 단위, 연인, 친구 누구와 가도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2) 어떤 점이 좋을까?
- 꽃들이 빼곡하게 심어져 있어 사진이 빈틈 없이 잘 나옴
- 밝고 선명한 색감 덕에 인물 사진도 생생하게 표현 가능
- 길 따라 이어진 포토존들로 사진 찍는 재미가 큼
- 강변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벤치도 곳곳에 배치
📷 추천 포인트: 공중전화박스 앞에서 꽃밭과 함께 찍으면 몽환적인 분위기 연출 가능
2. 핫뜰 생태공원|자연 속 자옥꽃 밭에서 즐기는 봄산책
합천에 위치한 핫뜰 생태공원은 5월이 되면 보랏빛 자옥꽃이 만개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해마다 사진작가들이 먼저 찾는 이곳은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 위치와 접근 방법은?
‘합천군 율곡면 인북리 810-2’로 검색하면 정확히 도착합니다. 주차 후 바로 자옥꽃 밭이 펼쳐지며,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과도 걷기 편합니다.
(2) 어떤 즐길 거리가 있을까?
- 환강 강변 따라 걷는 산책로가 자연 친화적
- 꽃밭이 직사각형 형태로 잘 정돈돼 있어 사진이 예쁘게 나옴
- 잎이 큼지막한 자옥꽃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인상적
- 푸드트럭이 있어 간단한 간식도 해결 가능
🌼 여행 팁: 강변 따라 이어진 길에서 벤치에 앉아 봄 바람을 느끼며 휴식 추천
3. 태화강 국가정원|도심 속에서 만나는 자연의 정원
울산에 위치한 태화강 국가정원은 전국 두 번째로 지정된 국가정원으로, 순천만 다음으로 규모와 정비가 잘 된 곳입니다.
(1) 누구에게 추천할까?
도심 안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차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도보 이동도 편안해 바쁜 일상 속 힐링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2) 어떤 꽃들이 반겨줄까?
- 빨간빛 양귀비와 다양한 색의 자옥꽃이 함께 피는 풍경
- 꽃밭 사이사이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붐비지 않음
- 대나무 숲이 인접해 있어 숲 산책도 가능
🌷 이런 점이 좋아요 정원은 꽃뿐만 아니라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재방문 만족도도 높습니다.
4. 창원 장미공원|형형색색 장미와 이국적인 풍경이 만나는 곳
경남 창원 성산구 가음동에 위치한 창원 장미공원은 이름 그대로 장미의 천국입니다. 이곳은 무료 입장이지만, 장미의 종류와 정비 수준은 유료 장미원 못지않은 수준입니다.
(1) 어떤 장미를 볼 수 있을까?
- 형형색색 다양한 장미가 테마별로 구분돼 있어 정돈된 느낌
- 장미 터널을 지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
- 공원 안 풍차와 분수대 등 이국적인 포토존 존재
🌹 장미 구경 팁: 해 질 무렵 방문하면 빛이 부드러워 사진이 더욱 몽환적으로 나옵니다.
5. 하동 북천 양귀비 꽃밭|축제 분위기 속 봄을 만끽하는 명소
경남 하동군 북천역 옆에 위치한 양귀비 꽃밭은 매년 5월이면 화려한 꽃들로 물듭니다. 2024년 기준 축제 일정은 5월 16일부터 25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어 축제 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1) 무엇이 특별할까?
- 국도변 바로 옆에 광활한 꽃밭이 펼쳐져 있음
- 양귀비뿐 아니라 유채꽃, 수레국화도 함께 감상 가능
- 주변 풍경이 시원하게 뚫려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 사진 잘 찍는 팁: 꽃 높이에 맞춰 앉거나 낮은 구도로 찍으면 배경이 더 풍성하게 담깁니다.
마치며
꽃이 만개하는 5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경상도의 5곳은 접근성, 풍경, 사진 포인트까지 고루 갖춘 명소로, 하루 나들이 코스 또는 주말 여행지로도 완벽한 선택지가 됩니다.
조금 서두른다면 사람 없는 시간대에 한적하게 즐길 수도 있으니 참고해 보시고,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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