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근처 역 현지인 추천 식당 10선: 한식부터 라멘까지

 

시작하며

GTX-A 노선이 개통되면서 일산 킨텍스까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연신내에서 불과 11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점은, 수도권 생활자들에게 큰 변화를 의미한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만큼 주변 식당을 찾는 이들도 많아졌는데, 킨텍스역 주변은 의외로 맛집 밀집 지역으로 손꼽힐 만하다. 행사가 잦은 지역답게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는 식당이 골고루 포진해 있고, 혼밥부터 가족 외식까지 두루 만족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이 글에서는 킨텍스역 도보권에서 경험한 10곳의 식당을 소개하며, 각각의 특징을 상세히 정리했다.

 

 

 

1. 밍차이

점심시간이면 대기줄이 생기는 이곳은 세트 구성으로 식사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중식당이다. 기본 반찬부터 주요 요리, 마무리 식사까지 전반적인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

• 기본 구성: 짜사이와 겨자소스
• 메인 요리: 유산슬, 칠리새우, 탕수육
• 식사류: 짜장면 또는 짬뽕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조리 수준도 높다. 특히 칠리새우는 새우 살이 꽉 차 있고 소스의 밸런스가 뛰어나다.

 

2. 이삭소바

진한 육수 맛을 자랑하는 메밀소바 전문점으로, 기본 국물 외에 김가루와 와사비를 곁들인 국물도 제공된다.

• 메밀소바: 기본/김가루 와사비 선택
• 새우튀김: 얇은 튀김옷, 간장과 잘 어울림

국물 맛이 진하고 깔끔해 메밀의 담백함을 잘 살려준다. 새우튀김은 바삭하면서 기름기가 적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3. 굴토리

20년 가까이 지역에서 사랑받아온 굴 요리 전문 식당. 굴을 다양하게 조리해 제공한다.

• 굴파전: 계란이 듬뿍 들어가 촉촉하고 두툼함
• 굴국밥: 매생이와 굴이 어우러져 시원한 국물

굴향이 강하게 살아 있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신선한 재료 덕분에 맛의 질감이 좋다.

 

4. 한스소떡갈비정식

혼자 식사하기 좋은 한식당. 정식 한 상으로 차려져 나오며, 구성과 맛 모두 만족스럽다.

• 주 요리: 떡갈비, 대구찜
• 반찬: 김치전, 두부조림, 샐러드, 물김치 등

밥과 국까지 푸짐하게 제공되며, 혼자서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다. 배달도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5. 와썹비

아침 9시부터 문을 여는 수제버거 전문점. 더블 패티가 들어간 버거가 대표 메뉴다.

• 더블치즈버거: 진한 소스와 풍부한 치즈
• 사이드: 감자튀김 또는 샐러드 선택 가능

빵에서 은은한 버터향이 나고, 소스가 고기의 풍미를 잘 살려준다. 패티는 직접 구워 제공되며 두툼하다.

 

6. 정돈도마수육순대

머릿고기 중심의 수육과 순한 국물의 순대국으로 구성된 식당이다.

• 수육: 도마 위에서 바로 썰어 제공
• 순대국: 머리고기와 순대 듬뿍, 들깨가루 토핑 가능

밥과 김치는 리필 가능하며, 무김치가 특히 잘 익어 수육과 잘 어울린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

 

7. 히라오카

일본식 돈코츠 라멘 전문점으로, 농도 조절이 가능한 국물이 특징이다.

• 라멘: 진한 돈코츠 국물, 두꺼운 차슈 포함
• 사이드: 일본식 카레

QR코드로 주문하는 방식이라 혼자 방문해도 부담 없다. 라멘 국물은 돼지 육수 특유의 깊은 맛이 있다.

 

8. 향초초밥

회덮밥, 초밥, 치즈돈까스 등 일본식 메뉴가 다양한 곳이다. 생선회의 두께가 도톰해서 식감이 좋다.

• 초밥: 연어, 참치, 광어 등
• 돈까스: 모짜렐라 치즈가 가득한 한정 메뉴

기본 반찬으로 해초샐러드와 된장국이 제공되고,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 편하게 먹기 좋다.

 

9. 풍성양꼬치

양꼬치를 비롯한 중국식 볶음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 내부가 넓어 회식 장소로도 좋다.

• 양꼬치: 일반/양념 꼬치 선택 가능
• 사이드: 지삼선, 간장오이볶음

고기가 두껍고 육즙이 풍부하다. 쯔란에 찍어 먹으면 특유의 향이 더 살아난다.

 

10. 서동관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곰탕 전문점. 국물은 맑고 고기는 부드럽다.

• 곰탕: 차돌, 양지 등 다양한 고명 포함
• 김치: 신맛 나는 양배추김치

밥이 말아져 나오는 스타일이라 국물과 잘 섞이고,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자극 없는 맛이라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마치며

GTX-A 노선으로 킨텍스에 도착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되면서 주변 식당을 찾는 즐거움도 더해졌다. 짧은 이동 시간만큼이나 빠르게 접근 가능한 맛집이 많은 만큼, 행사 후 간단한 식사나 주말 외식 코스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지역이다. 이 목록은 킨텍스역 인근을 처음 찾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