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4월의 따스한 햇살과 함께 광명 한내천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눈앞에 활짝 핀 벚꽃과 노란 개나리가 봄의 시작을 알린다.
이맘때쯤이면 한내천과 소하 상업지구 일대는 그 자체로 하나의 풍경이 되며, 산책길을 걷는 이들에게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올해도 그 흐름 속에서 ‘2025 한내천 봄꽃축제’가 열린다.
봄날의 정취를 가득 품은 자연 속에서 음악과 음식,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이 행사는 광명 지역 주민들에게는 물론, 인근 지역에서 나들이를 계획 중인 이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꽃을 구경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먹거리와 공연, 휴식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도심 속 복합형 봄 축제로,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글에서는 축제 일정과 구성 프로그램, 방문 팁까지 하나씩 살펴보겠다.
1. 축제 일정과 장소
2025년 한내천 봄꽃축제는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밤까지 시간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일정에 맞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4월 11일(금요일) 17:00 ~ 21:00
저녁 버스킹 무대, 포차 거리 운영 - 4월 12일(토요일) 12:00 ~ 21:00
플리마켓, 피크닉존, 포차거리, 공연 등 하루 종일 운영
축제가 펼쳐지는 공간은 한내천 일대와 소하 상업지구로,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여유로운 자연환경을 함께 갖춘 곳이다.
특히 촌장골 광명점 주변은 각종 행사와 부스가 집중되는 중심 공간이 될 예정이다.
2. 어떤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을까?
한내천 봄꽃축제는 꽃을 배경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단순히 보고 걷는 축제가 아니라, 머무르고 즐기고 체험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1) 버스킹 공연 🎤
이틀 동안 열리는 버스킹 무대에서는 트로트, 대중가요, 퍼포먼스 쇼, 댄스 공연, 서커스까지 다양한 장르가 펼쳐진다.
산책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들리는 음악 소리는 봄날의 저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2) 포차 거리 🍢
소하1동에 위치한 소상공인 37개 업체가 참여하는 포차존은 이번 축제의 중심 중 하나다.
행사 기간 동안 한정 메뉴가 제공되며,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버스킹 무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공연을 감상하며 식사도 할 수 있다.
3) 플리마켓 🛍
꽃, 화분, 수공예품, 책 등 다양한 품목이 마련된 플리마켓은 취향에 맞는 물건을 직접 고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직접 만든 작품이나 생활소품을 판매하는 출점자들과의 교류도 매력적이다.
4) 피크닉존 🌿
잔디 위에 담요와 테이블이 준비돼 있어 누구든 편하게 쉬어갈 수 있다.
피크닉존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도심 한가운데에서 봄 소풍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다.
3. 위치 및 교통 정보
한내천 봄꽃축제가 열리는 광명 한내천 일대와 소하 상업지구는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 접근이 쉬운 지역이다.
광명 시내 중심을 가로지르는 하천 주변이라 산책 겸 들르기에도 부담이 없다.
지하철 이용 시에는 7호선 광명사거리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15분 정도 소요되며, 광명역(KTX)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20분 정도면 도착 가능하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촌장골 광명점 인근이나 소하1동 주민센터 주변의 공영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엔 주말 차량 통행량이 많을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처럼 교통이 편리해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인근 도시에서 봄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에게도 부담 없는 일정으로 짜기 좋다.
4.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
이번 한내천 봄꽃축제는 단순히 연령대를 불문하고 모두를 위한 구성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다양한 방문 목적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방식도 다양하다.
-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어린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피크닉 공간이 마련돼 있어 하루 나들이로 적합하다.
부담 없는 음식 가격과 접근성도 장점이다. - 연인이나 친구끼리 방문하는 경우에는
포차거리에서 간단한 식사를 즐기고, 버스킹 공연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특히 벚꽃이 만개한 풍경 속 사진 촬영 명소도 곳곳에 마련돼 있다. -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도
한내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음악과 자연 풍경이 어우러진 길 위에서 충분한 휴식과 사색의 시간을 갖게 된다.
부담 없이 들렀다 가기 좋은 코스이기도 하다.
5. 간단 정리: 축제 핵심 정보
구분 | 내용 |
---|---|
일정 | 2025년 4월 11일(금) ~ 12일(토) |
시간 | 4/11(금): 17:00~21:00, 4/12(토): 12:00~21:00 |
장소 | 광명 한내천 & 소하 상업지구 (촌장골 광명점 인근) |
주요 행사 | 버스킹 공연, 포차 거리, 플리마켓, 피크닉존 |
입장료 | 무료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
문의 | 광명문화재단 축제기획팀 ☎ 02-2621-8864 |
마치며
‘2025 한내천 봄꽃축제’는 광명의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봄 이벤트다.
벚꽃이 흐드러지는 시기,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마주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음악과 음식까지 함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아이들과 손을 잡고, 연인과 팔짱을 끼고, 혹은 혼자 여유롭게 걷기만 해도 즐길 수 있는 거리.
그 길 위에 꽃과 음악, 시장과 피크닉이 더해져 하나의 작은 축제가 완성된다.
광명 근처에서 봄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번 주말은 한내천으로 향해보는 것도 좋겠다.
#광명봄꽃축제#2025한내천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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