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대에서 매년 열리는 봄맞이 행사, 대저 토마토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짭짤이 토마토를 중심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많은 방문객을 맞이한다. 2025년에는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첫날 현장을 직접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과 분위기를 살펴보았다. 올해는 제22회를 맞이한 만큼,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1. 대저 토마토 축제 개요 및 행사 정보
2025년 대저 토마토 축제는 부산 강서체육공원 광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전국에서 손꼽히는 토마토 산지인 대저 지역의 농산물과 문화를 함께 소개하는 자리이다. 축제는 양일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직거래 장터, 시식 행사 등으로 구성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된다.
행사 기본 정보
- 행사 기간: 2025년 3월 22일(토) ~ 3월 23일(일)
- 위치: 부산 강서구 체육공원로 43, 강서체육공원 및 실내체육관
- 개막 시간: 3월 22일 오전 11시
- 초청 가수: 1일차 김수찬·빈예서, 2일차 정미애·나건필
교통편 및 주차 안내
- 강서구청, 대저농협 본점, 대저 생태공원 임시주차장 운영
- 임시주차장 이용 시 셔틀버스 운행(10시~17시 / 12시~13시 미운행)
행사장 내에는 교통 혼잡을 대비해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이 현장 정리를 도왔고,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좀 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
2. 첫날 방문기: 현장 분위기와 구성
축제 첫날은 이른 시간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로 북적였다. 행사장 입구에는 안내 부스와 행사 일정표가 마련되어 있었고, 입구부터 각종 먹거리 부스와 체험 부스들이 나열되어 관람 동선을 따라 이동하기 좋았다.
시식 행사 및 먹거리 구성
- 짭짤이 토마토 무료 시식
- 12시부터 제공된 스파게티 나눔 행사
- 농산물 직거래 부스, 현지 특산물 시식 가능
특히 스파게티 무료 시식은 많은 인원이 몰려 줄이 길게 늘어섰고, 맛도 좋아 한 끼 식사로 충분했다. 짭짤이 토마토는 단단한 식감에 당도가 높고, 일반 토마토보다 풍미가 진한 것이 특징이다.
체험 부스와 즐길 거리
- 도자기 만들기(체험비 1,000원)
- 즉석사진 촬영, 달력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 떡메치기, 향초 만들기, 꽃꽂이 체험, 패션 타투
- 어린이를 위한 종이모자 만들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구성으로 체험 공간이 넓게 펼쳐져 있었고, 대부분 무료 또는 소액의 체험비로 참여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다. 특히 종이모자 만들기는 간단하면서도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많았다.
3. 실내 행사장과 공연 프로그램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실내체육관은 토마토 품평회와 함께 다양한 품종의 토마토 전시가 이루어졌으며, 잠시 쉴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제공되어 관람객의 편의를 고려한 구성이었다. 무대에서는 유쾌한 사회자의 진행 아래 초청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고,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관람객의 호응이 높았다.
공연 및 전시 구성
- 무대 공연: 노래자랑, 초청 가수 공연
- 지역 예술인 공연: 민요, 퓨전 장구, 색소폰 연주
- 실내 전시: 토마토 품종별 전시 및 품평
- 포토타임: 트랜스포머 범블비 조형물과 사진 촬영 가능
공연은 단순한 무대 행사를 넘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었고, 중간 중간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축제의 몰입도를 높였다. 포토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았으며, 많은 이들이 기념사진을 남기며 축제의 추억을 기록했다.
4. 현장에서 느낀 소감
첫날 직접 현장을 다녀오며 느낀 점은 대저 토마토 축제가 단순한 지역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삼박자가 고루 갖춰져 있고, 행사 구성도 세심하게 준비되어 있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누구나 편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셔틀버스 운행과 주차 편의가 마련되어 접근성이 좋았고, 자원봉사자들과 진행 요원들도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5. 마치며
2025년 대저 토마토 축제는 짭짤이 토마토를 중심으로 한 먹거리와 체험, 공연이 조화를 이루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펼쳐졌다. 특히 봄철 제철 토마토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행사인 만큼,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은 물론 좋은 추억도 함께 가져갈 수 있었다. 이틀간 진행되는 축제이니만큼, 아직 방문하지 못한 분들도 시간 여유가 된다면 직접 현장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봄나들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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