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대만 타이중은 현지인의 삶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타이중의 시장들은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이번 글에서는 타이중의 대표적인 시장인 제2시장과 제3시장을 방문해 맛본 음식들을 소개하고, 카페에서의 여유로운 시간과 전통 디저트까지 정리해보겠다.
1. 타이중 제2시장: 대만 로컬 음식 탐방
1) 시장 분위기와 첫인상
타이중 제2시장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으로,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시장 골목마다 다양한 음식점과 노점이 가득해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제격이다. 곳곳에서 풍겨오는 요리 냄새가 입맛을 자극하며, 여행 첫날 방문하기 좋은 장소 중 하나다.
2) 레몬 블랙티 – 상큼한 시작
가장 먼저 선택한 것은 ‘레몬 블랙티’였다. 대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료 중 하나로, 달콤한 홍차에 레몬즙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한 모금 마시니 시원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입안을 감싸며, 걸어 다니면서 가볍게 마시기에 좋았다.
📌 한눈에 보기: 레몬 블랙티의 특징
가격: 약 50TWD(약 2,000원)
맛: 달콤한 홍차와 레몬의 조화
추천 이유: 갈증 해소에 제격이고, 시장을 구경하며 마시기 좋음
2. 타이중의 밤 – 돼지고기 덮밥 한 그릇
1) 루러우판 – 대만 대표 덮밥
저녁 식사는 대만의 대표적인 덮밥 요리인 ‘루러우판’이었다. 밥 위에 간장으로 조린 돼지고기를 올려 짭조름하면서도 달큰한 풍미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부드러운 고기와 윤기 나는 밥이 조화를 이루어 금방 한 그릇을 비우게 됐다.
📌 한눈에 보기: 루러우판의 특징
가격: 60~80TWD(약 3,000원)
맛: 달달하면서도 짭조름한 돼지고기 조림과 밥의 조화
추천 이유: 대만의 대표적인 가정식 덮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음
3. 타이중 제3시장: 더 로컬스러운 시장 탐방
1) 현지인이 더 많이 찾는 시장
타이중 제3시장은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시장으로, 더욱 로컬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식재료와 생활용품을 파는 상점들도 많아, 우리나라 전통시장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었다.
2) 이름 모를 국수 한 그릇
제3시장에서 간단한 국수를 주문했다. 한자를 몰라 정확한 이름을 알 수 없었지만, 걸쭉한 국물에 네모난 우동면 같은 면이 들어 있었다.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인상적이었으며, 아침 식사로 먹기에 부담 없었다.
📌 한눈에 보기: 이름 모를 국수의 특징
가격: 약 80TWD(약 3,200원)
맛: 담백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
추천 이유: 가벼운 한 끼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음
마치며
타이중의 하루는 로컬 음식을 맛보며 시장을 탐방하는 것으로 가득했다. 시장에서 현지 분위기를 만끽하며 먹는 음식은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이었고, 카페에서 즐긴 커피 한 잔과 전통 디저트는 여행의 마무리를 완벽하게 해주었다. 앞으로 남은 대만 여행에서도 더 많은 음식을 경험하며 새로운 맛을 발견하는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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