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호텔1 충북 수안보 유원재 온천호텔 리뷰, 일본 료칸과 비교 최근 충북 수안보에 새롭게 문을 연 온천호텔 ‘유원재’에 다녀왔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즐겨 찾았다는 역사적 배경을 가진 수안보 온천은 한때 ‘왕의 온천’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빛을 잃어갔다. 그런데 이곳에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새로운 온천호텔이 등장했다는 소식에 직접 다녀와 보았다.1. 유원재의 첫인상수안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유원재는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소박하지만 고급스러운 첫인상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었다. 유원재는 총 16개의 객실로 이루어진 단층 건물로, 한옥과 서원을 모티브로 한 설계가 돋보였다.건물의 배치는 미음(ㅁ)자 형태로 되어 있으며, 가운데는 정원이 자리 잡고 있다. 기와지붕과 어두운 원목으로 꾸민 외관이 조화.. 2024.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