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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양평 물소리길 6코스: 용문사와 1018년 은행나무 걷기 여행

by 김춘옥 TV 2025. 3. 4.

1. 시작하며

양평 물소리길 6코스는 경의중앙선 용문역에서 출발해 용문사까지 이어지는 약 10.3km의 도보 여행 코스다. 이 코스의 주요 명소는 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용문사와 1018년 된 은행나무다. 숲길과 마을길, 둑방길을 거쳐 자연 속에서 걷기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용문사의 사찰 분위기와 주변 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역방향으로 코스를 걸으며 느낀 점과 유용한 정보를 정리했다.

 

 

2. 양평 물소리길 6코스 개요

  • 거리: 약 10.3km
  • 소요시간: 약 6시간 (식사, 용문사 관람, 휴식 포함)
  • 출발지: 용문역 (2번 출구)
  • 도착지: 용문사
  • 난이도: 중간 정도 (산길과 도로 구간 혼합)
  • 주요 경로: 용문역 → 오촌리 → 용문사 → 용문역

이 코스의 가장 큰 특징은 용문사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초반부는 숲길과 마을길이 조화롭게 이어지지만, 후반부에는 도로 구간과 둑방길이 많아 다소 단조로울 수도 있다.

 

3. 용문사까지 가는 방법

도보 이동

- 전체 코스를 직접 걸으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 걷기 좋은 계절(봄, 가을)에 추천한다.

셔틀버스 이용

  • 용문역 2번 출구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단, 식당 이용 조건이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 셔틀비는 무료이며, 식사를 마친 후 하산할 때도 이용 가능하다.

이번에는 역방향(용문사 → 용문역)으로 걸었다. 그 이유는 버스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서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한 것이다. 이동이 편리한 방법을 선택해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4. 용문사 탐방

용문사는 913년경 신라 신덕왕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수령 1018년 된 은행나무로, 그 크기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은행나무 전설

  • 한 전설에 따르면, 신라의 왕자가 나라를 떠나며 심었다고 한다.
  • 다른 설에서는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꽂았더니 나무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 최근 조사 결과, 이 나무는 1018년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은행나무는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루며, 겨울에도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5. 물소리길 6코스 도보 후기

초반: 용문사에서 숲길 진입

  • 용문사를 관람한 후 도보로 내려오며 코스를 시작했다.
  • 숲길이 울창하고 조용하여 걷기 좋은 구간이었다.

중반: 마을길과 산길

  • 오촌리와 덕촌2리를 지나며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 눈 덮인 산길을 걸으며 고요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후반: 도로 및 둑방길

  • 도로 구간이 길어 다소 지루할 수 있었다.
  • 둑방길을 따라 흑천을 보며 걷는 구간은 봄철 벚꽃 시즌에 특히 아름다울 것으로 보인다.

 

6. 코스 이용 꿀팁

  • 셔틀버스 이용: 용문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용문사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 식사 추천: 능이버섯전골과 같은 지역 음식을 즐기면 여행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 걷기 좋은 시기: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을 이루어 추천할 만하다.
  • 역방향 이동: 버스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면, 용문사에서 출발해 역방향으로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7. 마치며

양평 물소리길 6코스는 자연과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보 여행 코스다. 용문사의 천 년 은행나무를 보고, 다양한 길을 걸으며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도로 구간이 많아 후반부에는 다소 지루할 수도 있으므로, 미리 동선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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