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며
충남 태안은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짧은 일정에도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백화산 구름다리, 파도리 해식동굴, 만리포 전망타워, 뭍닭섬을 둘러보며 태안의 자연을 경험했다. 오전에는 미세먼지가 많아 걱정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늘이 맑아지며 더욱 쾌적한 여행이 되었다. 당일치기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태안 여행 일정을 소개한다.
2. 백화산 – 가벼운 산행과 탁 트인 전망
태안의 첫 번째 여행지는 백화산으로,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산이다.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 서면 시야가 확 트여 멀리까지 조망할 수 있다.
백화산 등산 코스
- 출발지: 태을암 앞 공터 주차
- 등산 경로: 태을암 → 백화산 정상(400m) → 구름다리 → 하산
산을 오르는 길에 마애삼존불입상이라는 백제 시대의 불상을 볼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바위에 바둑판 모양이 새겨진 흔적도 발견할 수 있으며, 탁 트인 전망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백화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구름다리가 등장한다. 길지 않은 다리지만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인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다리 위에서는 멀리 팔봉산까지 볼 수 있으며, 주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3. 파도리 해수욕장 – 해변을 따라 걷는 길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파도리 해수욕장으로, 자연 그대로의 해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해변과 해식동굴 탐방
- 이동 시간: 백화산에서 약 1시간
- 주요 코스: 해변 → 해식동굴
이곳의 백사장은 깨끗하고 넓어 걷기에 좋다. 해안선을 따라 걸어가면 자연이 만들어낸 해식동굴이 등장한다. 이곳은 밀물 때 물이 차오르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썰물 시간에 방문해야 한다.
해식동굴 내부는 햇빛이 비칠 때 더욱 아름다우며, 바다와 어우러진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에 좋은 장소이다.
4. 만리포 전망타워 – 여유롭게 감상하는 바다
해식동굴을 보고 난 뒤, 다음 목적지는 만리포 전망타워였다. 이곳은 높은 위치에서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한눈에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다.
전망타워 정보
- 입장료: 무료
- 주변 전망: 만리포 해수욕장, 뭍닭섬
전망대에 오르면 넓게 펼쳐진 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저녁노을이 질 때 방문하면 더욱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5. 뭍닭섬 – 바다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뭍닭섬이었다. 이곳은 해안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바다를 가깝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주요 코스
- 도착 시간: 오후 4시 19분
- 주요 경로: 해안 데크길 → 전망 포인트
짧은 구간이지만 바다를 따라 걷는 경험이 색다른 느낌을 준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아름다워 사진을 남기기에 적절한 장소였다.
6. 마치며
이번 태안 여행은 당일치기 일정에도 불구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 백화산에서 가벼운 산행과 구름다리를 걸었고,
- 파도리 해식동굴에서 자연이 만든 신비로운 공간을 경험했으며,
- 만리포 전망타워와 뭍닭섬에서 바다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짧지만 기억에 남는 하루였으며, 태안은 당일 여행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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