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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겨울 설경이 아름다운 국내 여행지 5곳: 고성부터 낙산사까지

by 김춘옥 TV 2024. 12. 25.

안녕하세요, 김춘옥TV'입니다! 오늘은 외국 못지않게 아름다운 국내 겨울 여행지 다섯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환상적인 풍경이 가득하니, 잘 체크하시고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고성 소노캄 델피노 전망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한 이 전망대는 설악산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겨울철에 특히 추천드리는 이유는 하얀 눈으로 덮인 설악산의 풍경이 정말 특별한 감동을 주기 때문입니다. 소노캄 델피노 주차장에서 비엔토 커피를 지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설악산 울산바위와 대청봉, 공룡능선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눈이 내린 직후 방문하면 온통 하얀 설경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이곳은 설경 촬영의 핫플레이스입니다. 설악산의 설경은 어떤 날씨에도 매력적이지만, 맑은 날에는 대청봉까지 시야에 들어와 더욱 장관입니다. 360도로 펼쳐지는 설경은 그야말로 자연이 그린 작품 같은 느낌을 줍니다. 주말에는 다소 붐빌 수 있으니, 이른 시간에 방문하거나 평일을 선택하시면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2. 월정사 전나무 숲

평창 오대산 자락에 자리한 월정사는 겨울철에 더욱 매력적인 명소로 탈바꿈합니다. 입구에서부터 눈 덮인 전나무 숲길이 이어지며,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전나무가 길 양옆으로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은 마치 동화 속 숲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곳의 전나무 숲길은 약 1km 길이로 이어지며,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진 덕분에 숲길 중앙에서 사진을 찍는 이들로 붐비곤 합니다. 눈 내린 날이라면 길 양옆의 전나무 가지가 눈을 머금고 있어 사진 찍기에 더욱 좋습니다.

 

월정사 본당 역시 겨울 분위기에 걸맞게 고즈넉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신라 자장율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이 사찰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특히 눈 내린 풍경과 어우러져 전통적인 한국 사찰의 매력을 한껏 보여줍니다. 사찰을 둘러본 후 전나무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3. 베론 성지

충북 제천의 베론 성지는 겨울철의 조용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장소입니다. 평소 가을 명소로 더 알려져 있지만, 겨울에는 눈 덮인 고요한 풍경이 독특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눈 내린 겨울날, 이곳의 고요함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입니다. 베론 성지는 천주교 성지로, 자연과 종교적 고요함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겨울에 방문하면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어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합니다. 자연 풍경 속에 잠시 몸과 마음을 맡겨보기에 이만한 장소가 없죠.

 

메인 포토존에서는 눈 덮인 나무와 조각상들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연못 근처에서 찍는 사진은 인생 샷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여유롭게 둘러보며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4. 선운사

전북 고창에 있는 선운사는 겨울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선운사는 특히 겨울철 설경 속에서 한옥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눈이 덮인 사찰의 지붕과 주변 자연 풍경은 고요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줍니다.

 

천왕문 앞 다리와 하천 풍경은 이곳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진 촬영 스팟 중 하나입니다. 눈 내린 하천의 모습과 고풍스러운 석조 다리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합니다. 눈 덮인 다리와 주변 풍경은 마치 고전 영화의 한 장면 같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선운사 내부를 둘러보며 미륵불, 유네스코 세계 지질 공원으로 지정된 선운산의 경치도 함께 즐겨보세요. 시간이 있다면 도솔암까지 등산을 계획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선운사의 겨울 풍경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5. 낙산사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는 겨울철에도 큰 사랑을 받는 사찰입니다. 한국 3대 관음성지 중 하나로, 동해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설경이 인상적입니다. 사찰로 향하는 길은 눈 덮인 숲길로 이어지며, 걷는 내내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낙산사에서는 특히 의상대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일출이 유명합니다. 눈 내린 아침의 의상대 풍경은 그야말로 잊지 못할 장관입니다. 해수관음상과 홍련암 등 다양한 문화재들도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입니다. 사찰 주변의 석탑과 누각, 담장은 눈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한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한껏 보여줍니다.

 

사찰의 규모가 크고 계단과 언덕도 있어 걷는 동안 미끄럼에 유의해야 합니다. 운동화를 착용하고 여유롭게 산책하며 낙산사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겨울철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한 풍경이 여행의 피로를 씻어줄 것입니다.

 

이처럼 각각의 장소마다 겨울이 주는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이번 겨울, 위의 장소들은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