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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위례선 트램 개통 전 미리 걷기 5.4km 트레킹 코스 정리

by 김춘옥 TV 2026. 3. 12.

요즘 위례신도시 트램 개통 소식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시지요.

 위례선 트램 언제 개통하나요?”, “마천역에서 복정역까지 어떻게 연결되나요?” 하고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걷는 걸 좋아해서, 개통 전에 위례선 트램 노선을 따라 직접 걸어보았습니다.

지도 위에만 그려져 있던 선이 실제로는 어떤 모습인지, 생활 속에서는 어떻게 느껴지는지 천천히 살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마천역에서 복정역까지 약 5.4km, 위례신도시를 관통하는 위례선 트레킹 코스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마천역에서 시작하는 위례선 트램의 역사 이야기

위례선의 출발점은 5호선 마천역입니다.

남한산성 가실 때 많이 이용하는 역이지요. 1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트램 선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위례선은 단순한 신도시 교통수단이 아니라, 58년 만에 다시 등장한 노면전차의 귀환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1899년, 우리나라에도 노면전차가 있었고

1968년 자동차 증가로 사라졌고

그리고 지금, 무가선 저상 트램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위례선 트램이 특별한 이유를 정리해 보면요

  • 1. 전선이 없는 ‘무가선 방식’이라 도시 미관이 깔끔합니다.
  • 2. 배터리로 운행해서 상부 전깃줄이 없습니다.
  • 3. 저상 플랫폼이라 휠체어, 유모차 이동이 편합니다.
  • 4. 개찰구가 아니라 버스처럼 내부에서 교통카드를 태그합니다.
  • 5. 5호선·8호선·수인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합니다.

제가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느낀 건데요,

교통이 편해야 어르신도, 아이 키우는 가정도 훨씬 숨통이 트입니다.

특히 저상 구조는 정말 중요합니다. 말로만 ‘배려’가 아니라 실제 이동이 편해지는 구조니까요.

 

   위례신도시는 왜 세 개의 도시가 섞였을까?

걷다 보면 위례신도시의 독특한 점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이곳은 하나의 도시가 아닙니다.

서울 송파구

성남시

하남시

이렇게 3개 지자체가 만나는 생활권입니다.

  그래서 실제 생활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 1. 서울 종량제 봉투는 되는데 성남 봉투는 안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 2. 같은 위례인데 학군 배정이 달라 혼란이 있었습니다.
  • 3. 택시가 행정구역을 넘으면 시외 할증이 붙기도 했습니다.
  • 4. 하남 구역은 다른 하남 지역과 도로 연결이 없어 불편이 컸습니다.

결국 공동택시구역으로 묶이면서 많이 정리되었지만,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도시 하나 만드는 게 얼마나 복잡한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위례선 트램은 이런 생활권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위례선 노선 구조 한눈에 이해하기

걷기 전에 노선 구조를 알고 가면 훨씬 이해가 쉽습니다.

  위례선 기본 정보 정리

  • 1. 총 연장 약 5.4km
  • 2. 정거장 12개
  • 3. 본선: 마천역 → 위례 중심 → 복정역
  • 4. 지선: 중간 분기 → 남위례역
  • 5. 운행 간격: 본선 약 10분, 지선 약 25분 예정

이 노선은 위례를 북에서 남으로 관통합니다.

출퇴근 시간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기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걸으면서 “아, 이게 완성되면 동선이 확 달라지겠구나” 싶더라고요.

 

   위례 트랜짓몰, 왜 유럽 감성이라 할까?

위례광장 쪽으로 들어가면 트랜짓몰(Transit Mall) 구조가 보입니다.

일반 차량은 제한하고

보행자 + 트램 + 대중교통 중심으로 설계한 거리입니다.

  트랜짓몰의 특징을 생활 눈높이에서 보면요

  • 1. 차가 줄어들어 보행이 편합니다.
  • 2. 상가 접근성이 좋아집니다.
  • 3. 아이와 걷기 부담이 덜합니다.
  • 4. 거리 분위기가 여유롭습니다.
  • 5. 소음이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기존 도로를 나중에 바꾼 게 아니라

처음부터 설계에 포함된 구조라서 도시와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제가 예전에 다른 신도시를 걸어봤을 때는

“차가 너무 많다”는 느낌이 먼저 들었는데,

여기는 확실히 보행 중심이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트램 안전 문제  걱정해도 될까?

반대 의견도 분명히 있습니다.

가장 많이 나오는 건 안전 문제입니다.

  주로 나오는 걱정은 이런 내용입니다

  • 1. 교차로에서 자동차와 충돌 위험은 없을까?
  • 2. 신호 체계는 충분히 안전할까?
  • 3. 차로 감소로 정체가 심해지지 않을까?
  • 4. 정거장과 보도 높낮이는 안전할까?

노면전차용 ‘육구등’ 신호도 설치되어 있고

전차 접근 시 시각·청각 알림 장치도 기준에 맞춰 설치된다고 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설계보다 운영의 디테일입니다.

처음 몇 달이 특히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창곡천 따라 걷는 길  그리고 스마트시티 예정지

소서루를 지나 창곡천을 따라 걷는 구간은

생각보다 조용하고 정돈된 느낌이었습니다.

이곳이 과거 군부대 자리였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조금 놀라게 됩니다.

도시는 정말 빠르게 변합니다.

위례스마트시티역 부근은 앞으로

약 12만 평 규모 복합단지로 개발 예정이라고 합니다.

  계획된 주요 내용은요

  • 1. 스마트시티 업무시설
  • 2. 복합환승센터
  • 3. 바이오·정보통신·제조 관련 산업시설
  • 4. 자족 기능 강화 목적
  • 5. 2029년 완공 목표

위례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자족 기능 부족을 보완하려는 시도입니다.

부동산 관점에서 보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위례선 트레킹 코스  이렇게 걸으면 편합니다

제가 직접 걸어보니, 몇 가지 팁이 생겼습니다.

  위례선 트레킹 코스 실전 팁

  • 1. 출발은 마천역 1번 출구가 편합니다.
  • 2. 노선 따라가면 길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 3. 다리 구간에서 우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4. 공사 구간은 무리해서 들어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 5. 복정역 근처에서는 직진 동선을 추천드립니다.

전체 5.4km, 천천히 걸으면 1시간 30분 내외입니다.

겨울에는 방한 준비를 조금 단단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위례선 트램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처음부터 약속된 선”이었습니다.

지도에는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현장에서는 이제야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걸어서 따라가 보았지만

머지않아 이 길 위를 트램이 조용히 달리겠지요.

걷는 도시에서

이제는 타는 도시로 바뀌는 순간을

한 번쯤은 직접 느껴보셔도 좋겠습니다.

위례선 트램 개통이 궁금하셨던 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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