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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숙소

국내에도 이런 곳이? 강원도 양양 힐링 리조트 여행기

by 김춘옥 TV 2025. 6. 20.

시작하며

살다 보면 꼭 ‘푹 쉬고 싶다’ 싶은 날이 오잖아요. 저도 그랬어요.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곳에서 몸도 마음도 좀 쉬어가고 싶더라고요. 그러다 알게 된 곳이 강원도 양양의 리조트 ‘설레원’이었어요. 바다와 산을 함께 품은 이 리조트에서의 하루는 정말 기대 이상이었답니다. 국내에도 이런 멋진 휴양지가 있다는 걸, 이번에 새삼 알게 되었어요.

 

 

1. 양양 설레원, 왜 좋았을까?

(1) 국내에서 이런 리조트를 찾기 어려운 이유

해외에 비하면 우리나라가 땅덩이는 작지만, 숨은 보석 같은 곳은 꼭 있더라고요. 설레원도 그런 공간 중 하나예요.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도 많지 않아서인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더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느낌이 있었어요.

(2) 자연과 어우러진 부지, 첫인상부터 다르다

부지 자체가 아주 넓고, 조형물이나 목재 건축물들도 자연과 잘 어울려요. 나무와 햇살이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 인상적이었고, 탁 트인 시야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어요.

 

2. 꼭 이용해 보세요, 면역공방 체험

(1) 피로 풀기에 딱 좋은 힐링 공간

리조트 내 ‘면역공방’이라는 공간에서는 파동석이라는 돌이 바닥에 깔린 방에 들어가 몸을 데우는 체험을 해요.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게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물 맛도 다르다는데, 실제로 좀 부드러운 느낌이 있었답니다.

(2)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몸이 무거운 느낌이 자주 드는 분
  • 땀 잘 안 나는 체질인 분
  • 따뜻한 찜질방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

 

3. 설레원의 수영장과 노천탕, 정말 괜찮을까?

(1) 낮에도 밤에도 다른 매력

노천탕은 탕 자체가 크진 않지만, 자연 채광 덕분에 분위기가 참 좋아요. 해가 지는 시간에 수영장을 이용하면 사람이 많지 않아 더 쾌적하답니다.

(2) 준비 없이 가도 OK!

저는 세면도구도 안 챙겼는데, 클렌징폼부터 바디워시, 스킨, 로션까지 다 준비되어 있어서 아주 편했어요. 이런 디테일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4. 숙소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1) 화이트와 우드 톤의 조화

방은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예요. 화이트와 원목 느낌이 잘 어우러져서 ‘아, 정말 휴식하러 왔구나’ 싶었어요. 숙면하기 좋은 환경이었답니다.

(2) 아쉬운 점도 솔직히

냉장고가 좀 작아서 음료를 많이 넣기엔 부족해요. 시원한 물이나 주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작은 아이스박스 하나 챙겨오시면 좋아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냉장고 공간이 부족할 땐? → 아이스박스 챙기기
  • 수영장 이용은 언제? → 해질 무렵 사람이 적고 분위기도 좋아요
  • 세면도구 챙겼어야 하나? → 안 챙겨도 웬만한 건 다 준비되어 있어요

 

5. 먹는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어요

(1) 설레원 내 베이커리와 지역 식당

지하에 있는 베이커리도 아주 유명하더라고요. 빵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들러보세요. 그리고 점심으로는 막국수, 저녁에는 회를 포장해 먹었는데 참 잘한 선택이었어요.

(2) 뚜거리탕, 처음 들어보는 메뉴

양양 시내의 한 식당에서 ‘뚜거리탕’이라는 특이한 음식을 먹었는데요, 민물고기를 갈아 만든 국물 요리더라고요. 자극적이지 않고 속이 편해서, 어르신들 입맛에도 딱이에요.

 

6. 아침 산책은 꼭 해보세요

(1) 둘레길 산책 서비스

숙소에서 차량으로 둘레길 입구까지 데려다 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아침 산책을 아주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해풍이 부는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설악산과 동해의 풍경, 정말 멋졌습니다.

(2) 가볍게 걷고 조용히 먹는 아침

둘레길 걷고 돌아와서 전날 사둔 빵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어요. 바다와 산을 동시에 바라보며 먹는 식사, 이런 여유는 오랜만이었네요.

 

7. 비용은 얼마나 들었을까?

📝 참고하면 좋은 여행 비용 정리

항목 내용 비용 (예상)
숙박 스튜디오룸 1박 약 20만~25만원
면역공방 + 수영장 자유이용권 2인 16만원
식사 베이커리, 막국수, 회 등 약 5만~10만원
총합 1박 2일 2인 기준 40만~50만원 내외

비용도 생각보다 합리적이었어요. 해외여행 준비하는 수고를 생각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지출도 부담 없는 여행이었죠.

 

마치며

이번 양양 설레원 여행은 몸과 마음이 동시에 쉬어가는, 말 그대로 ‘힐링의 시간’이었어요. 해외까지 가지 않아도 국내에 이렇게 좋은 휴양지가 있다는 걸 많은 분들이 알게 되셨으면 좋겠어요. 조용한 자연, 아늑한 숙소, 그리고 배려 깊은 서비스까지… 저처럼 고요한 쉼을 원하셨던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음에는 부모님과도 함께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