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로비나 숙소부터 돌고래 투어까지 실속 여행 코스

시작하며

발리 북부의 로비나(Lovina)는 해변과 자연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여행지입니다. 특히 이곳에서 진행되는 돌고래 투어는 많은 여행객들이 이 지역을 찾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메드에서 로비나까지의 이동부터 숙소, 식사, 돌고래 투어까지 전 일정을 실제 여행 흐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인 여행이었기에 더 세세하게 느낄 수 있었던 숙소 가격, 현지 음식, 투어 예약 방법까지 모두 담아보았으니, 로비나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1. 아메드에서 로비나로 이동한 하루

아메드에서 로비나까지는 차량으로 약 2시간 반 정도 소요됩니다. 숙소 체크아웃은 오전 11시 30분, 픽업 차량은 정오에 도착하기로 예정되어 있어 시간을 맞춰 이동했습니다. 아메드 숙소 비용과 식비를 포함한 3박4일 총 경비는 약 197,527원으로 계산되었고, 가격 대비 만족도는 꽤 높았습니다.

도착 후 숙소에 짐을 풀고 근처 맛집 탐방과 수영장 시설도 둘러봤습니다. 로비나 중심가에는 다양한 베트남 음식점, 마트, 여행사 등이 있어 일정 소화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2. 로비나 숙소와 맛집, 시설 둘러보기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체크한 건 숙소입니다. 1박에 약 3만 원 이하의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넓고 깔끔한 객실과 수영장, 레스토랑까지 갖춰져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 로비나 숙소에서 누릴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

• 가성비 높은 객실 - 조용하고 깔끔한 실내 환경, 에어컨과 따뜻한 물 사용 가능
• 한적한 수영장 - 오후 한때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기 좋은 공간
• 숙소 내 레스토랑 - 간단한 조식과 저녁식사 모두 가능
• 접근성 좋은 위치 - 로비나비치, 마트, 맛집까지 도보 5분 거리

근처 베트남 음식점인 매부이 로비나(Mai Bui Lovina)는 특히 맛과 구성 면에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짜조, 향채, 고기 요리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고, 음식 퀄리티도 괜찮아 강하게 추천할 만했습니다.

 

3. 로비나 돌고래 투어 예약부터 일정까지

로비나에서 가장 유명한 일정 중 하나는 바로 돌고래 투어(Dolphin Tour)입니다. 해가 뜨기 전 배를 타고 나가 바다 위에서 돌고래 떼를 만나는 이 투어는 많은 여행자들의 로망이기도 합니다.

🐬 로비나 돌고래 투어,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 예약 방식 - 숙소 인근 여행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 가능
• 가격 구조 - 1보트 기준 약 100만 루피아(약 10만 원), 혼자 참여 시 약 60만 루피아(약 6만 원) 협상 가능
• 출발 시간 - 오전 6시 이전, 날씨와 조류에 따라 변동 있음
• 투어 진행 방식 - 6명 정원 보트 탑승 → 바다 한가운데로 이동 → 돌고래 탐색
• 주의사항 - 비가 올 경우 일정 변경 또는 대기 발생 가능, 수영 시 체력 소모 큼, 조심해서 탑승해야 함

투어 당일,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는 바람에 일정이 약간 지연되었지만, 출발 후에는 다행히 맑아져 멋진 장면들을 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바다 위에서 돌고래를 만나는 경험은 확실히 특별했지만, 수영을 병행하는 일정은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커서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4. 실제 경험으로 본 로비나 여행의 팁

로비나에서의 하루하루를 체험하면서 알게 된, 실용적인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로비나 여행 중 알아두면 좋은 포인트

• 숙소 예약은 미리 온라인으로 확인 후 현지 결제 - 도착 후 객실 확인하고 결정하면 가격 조율 가능
• 돌고래 투어는 전날 현지에서 예약하기 - 날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당일 예약은 위험
• 숙소 근처 마트에서 간식, 생필품 미리 챙기기 - 새벽 일정 대비 간단한 간식 구매는 필수
• 돌고래 투어 시 방수팩, 운동화보다 슬리퍼 추천 - 배에서 바로 바다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준비 필요
• 조용히 쉬고 싶은 분들에게 최적의 장소 - 번화가보단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잘 맞음

 

마치며

이번 로비나 여행은 조용하면서도 알찬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가성비 높은 숙소, 만족스러운 식사, 그리고 특별한 돌고래 투어까지, 혼자 떠난 여행임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발리 북부의 매력을 천천히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로비나는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