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일본의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귀여운 토끼들과 벚꽃이 어우러진 ‘달토끼 마을(츠키우사기노사토)’과 가나자와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약 2시간, 그 후 기차와 택시를 이용하면 도착하는 이 작은 마을은, 단순한 동물 체험이 아닌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감성적인 여행지를 보여줍니다.
여기에 더해 가나자와의 벚꽃, 미술관, 전통 거리까지 하루 코스로도 꽉 찬 여행을 할 수 있어요.
1. 토끼 마을은 어디에 있고 어떻게 갈 수 있을까?
(1) 위치와 이동 방법 정리
츠키우사기노사토(月うさぎの里)는 일본 이시카와현에 위치한 작은 테마형 동물 공원입니다.
‘달토끼 마을’이라는 이름처럼, 이곳은 귀여운 토끼들과 가까이에서 교감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나자와역에서 다이지오지역까지 기차로 약 1시간 소요되고, 이후 택시로 약 1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합니다. 도쿄에서 출발할 경우 신칸센을 타고 가나자와까지 2시간이면 도착하므로,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1박을 추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달토끼 마을까지의 이동 요약
출발지 | 이동수단 | 소요시간 |
---|---|---|
도쿄역 | 신칸센 → 가나자와역 | 약 2시간 |
가나자와역 | JR 기차 → 다이지오지역 | 약 1시간 |
다이지오지역 | 택시 | 약 10분 |
2. 왜 '달토끼 마을'이라고 불릴까?
이 마을 이름은 일본 고유의 달과 토끼에 대한 전설에서 유래합니다.
옛 이야기 속에서, 흰 토끼를 구해준 마을에 풍작이 찾아오고, 그 이후로 토끼는 '달을 가져오는 동물'로 여겨졌습니다.
또한, 동양권에는 '달에 토끼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공통적으로 전해지는데요, 일본에서는 토끼가 달에서 모치를 찧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곤 합니다.
3. 달토끼 마을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이곳은 단순히 토끼를 보는 공간이 아니라, 직접 먹이를 주고 체험까지 가능한 테마형 마을입니다.
간식 주기부터 안아보기, 수배 토끼 찾기 게임까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 토끼 마을에서 할 수 있는 체험들 정리
체험 이름 | 요금 | 주요 내용 |
---|---|---|
먹이 주기 | 1,000엔 | 말린 채소, 사료 알갱이 구매 가능 |
안아보기 체험 | 200엔 | 특정 시간에만 가능, 예약 필수 |
수배 토끼 게임 | 200엔 | 힌트를 보고 특정 토끼를 찾아 체포하는 게임 |
토끼 기념품샵 | 무료 입장 | 토끼 인형, 케이크, 금박 과자 등 판매 |
파이 만들기 체험 | 사전 예약 필요 | 직접 체험 후 구매 가능 |
이 외에도 약 50마리의 토끼들이 넓은 마당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관람객과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토끼의 종류도 다양한데, 네덜란드 왜건, 플레미시 자이언트 등 보기 드문 품종들도 있습니다.
4. 여행 중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가나자와 명소들
달토끼 마을 체험 후 가나자와 시내로 돌아와 즐길 수 있는 명소들도 풍성합니다.
일본 전통 문화와 예술, 맛집이 함께하는 구성이라 하루 일정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 가나자와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장소들
장소 | 특징 | 위치 |
---|---|---|
가나자와성 야경 | 벚꽃 시즌에 조명 행사, 야경 명소 | 가나자와역 근처 |
겐로쿠엔 정원 | 일본 3대 정원, 벚꽃 시즌엔 무료 개방 | 가나자와성 옆 |
21세기 현대 미술관 | 수영장 전시로 유명, 가족 단위 인기 | 겐로쿠엔 도보 거리 |
히가시 차야 거리 | 전통 찻집과 금박 제품 가게 밀집 | 버스로 5분 거리 |
금박 아이스크림 | 가나자와 명물, 사진 명소 | 겐로쿠엔 근처 |
히츠마부시 스테이크 | 한 가게에서 단일 메뉴로 판매, 고급 식사 | 히가시 차야 거리 인근 |
5. 하루 일정으로도 가능한 루트, 이렇게 짜보세요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히 알찬 여행이 가능한 코스입니다.
특히 봄철 벚꽃 시즌에는 이동 시간과 명소 간 거리도 고려한 계획이 중요합니다.
🗺️ 가나자와 하루 여행 루트 예시
- 오전 9시: 가나자와역 출발 → 달토끼 마을 도착
- 오전 10시~오후 3시: 토끼 체험, 기념품샵 방문
- 오후 4시: 가나자와 성 야경 관람 및 구운 오징어 간식
- 오후 6시: 겐로쿠엔 정원, 미술관
- 저녁 7시: 히가시차야 거리 산책
- 저녁 8시: 히츠마부시 스테이크 식사
- 저녁 9시: 호텔 체크인 및 온천욕
이 루트는 계절에 따라 조정이 필요하지만, 벚꽃 시즌에는 겐로쿠엔 정원을 낮과 밤 두 번 들러보는 것도 추천됩니다.
마치며
‘달토끼 마을’은 단순한 동물 체험이 아닌, 일본의 전통 이야기와 문화가 함께 담긴 소중한 공간입니다.
여기에 가나자와의 다양한 명소들을 함께 둘러보면, 하루 일정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의 접근성도 좋아 일본 여행 중 색다른 하루를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알맞은 선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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