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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일본 토끼 마을 '달토끼 마을' 여행기와 가나자와 벚꽃 코스 총정리

by 김춘옥 TV 2025. 5. 9.

시작하며

일본의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귀여운 토끼들과 벚꽃이 어우러진 ‘달토끼 마을(츠키우사기노사토)’과 가나자와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약 2시간, 그 후 기차와 택시를 이용하면 도착하는 이 작은 마을은, 단순한 동물 체험이 아닌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감성적인 여행지를 보여줍니다.

여기에 더해 가나자와의 벚꽃, 미술관, 전통 거리까지 하루 코스로도 꽉 찬 여행을 할 수 있어요.

 

1. 토끼 마을은 어디에 있고 어떻게 갈 수 있을까?

(1) 위치와 이동 방법 정리

츠키우사기노사토(月うさぎの里)는 일본 이시카와현에 위치한 작은 테마형 동물 공원입니다.

‘달토끼 마을’이라는 이름처럼, 이곳은 귀여운 토끼들과 가까이에서 교감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나자와역에서 다이지오지역까지 기차로 약 1시간 소요되고, 이후 택시로 약 1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합니다. 도쿄에서 출발할 경우 신칸센을 타고 가나자와까지 2시간이면 도착하므로,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1박을 추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달토끼 마을까지의 이동 요약

출발지 이동수단 소요시간
도쿄역 신칸센 → 가나자와역 약 2시간
가나자와역 JR 기차 → 다이지오지역 약 1시간
다이지오지역 택시 약 10분

 

2. 왜 '달토끼 마을'이라고 불릴까?

이 마을 이름은 일본 고유의 달과 토끼에 대한 전설에서 유래합니다.

옛 이야기 속에서, 흰 토끼를 구해준 마을에 풍작이 찾아오고, 그 이후로 토끼는 '달을 가져오는 동물'로 여겨졌습니다.

또한, 동양권에는 '달에 토끼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공통적으로 전해지는데요, 일본에서는 토끼가 달에서 모치를 찧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곤 합니다.

 

3. 달토끼 마을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이곳은 단순히 토끼를 보는 공간이 아니라, 직접 먹이를 주고 체험까지 가능한 테마형 마을입니다.

간식 주기부터 안아보기, 수배 토끼 찾기 게임까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 토끼 마을에서 할 수 있는 체험들 정리

체험 이름 요금 주요 내용
먹이 주기 1,000엔 말린 채소, 사료 알갱이 구매 가능
안아보기 체험 200엔 특정 시간에만 가능, 예약 필수
수배 토끼 게임 200엔 힌트를 보고 특정 토끼를 찾아 체포하는 게임
토끼 기념품샵 무료 입장 토끼 인형, 케이크, 금박 과자 등 판매
파이 만들기 체험 사전 예약 필요 직접 체험 후 구매 가능

이 외에도 약 50마리의 토끼들이 넓은 마당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관람객과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토끼의 종류도 다양한데, 네덜란드 왜건, 플레미시 자이언트 등 보기 드문 품종들도 있습니다.

 

4. 여행 중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가나자와 명소들

달토끼 마을 체험 후 가나자와 시내로 돌아와 즐길 수 있는 명소들도 풍성합니다.

일본 전통 문화와 예술, 맛집이 함께하는 구성이라 하루 일정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 가나자와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장소들

장소 특징 위치
가나자와성 야경 벚꽃 시즌에 조명 행사, 야경 명소 가나자와역 근처
겐로쿠엔 정원 일본 3대 정원, 벚꽃 시즌엔 무료 개방 가나자와성 옆
21세기 현대 미술관 수영장 전시로 유명, 가족 단위 인기 겐로쿠엔 도보 거리
히가시 차야 거리 전통 찻집과 금박 제품 가게 밀집 버스로 5분 거리
금박 아이스크림 가나자와 명물, 사진 명소 겐로쿠엔 근처
히츠마부시 스테이크 한 가게에서 단일 메뉴로 판매, 고급 식사 히가시 차야 거리 인근

 

5. 하루 일정으로도 가능한 루트, 이렇게 짜보세요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히 알찬 여행이 가능한 코스입니다.

특히 봄철 벚꽃 시즌에는 이동 시간과 명소 간 거리도 고려한 계획이 중요합니다.

🗺️ 가나자와 하루 여행 루트 예시

  • 오전 9시: 가나자와역 출발 → 달토끼 마을 도착
  • 오전 10시~오후 3시: 토끼 체험, 기념품샵 방문
  • 오후 4시: 가나자와 성 야경 관람 및 구운 오징어 간식
  • 오후 6시: 겐로쿠엔 정원, 미술관
  • 저녁 7시: 히가시차야 거리 산책
  • 저녁 8시: 히츠마부시 스테이크 식사
  • 저녁 9시: 호텔 체크인 및 온천욕

이 루트는 계절에 따라 조정이 필요하지만, 벚꽃 시즌에는 겐로쿠엔 정원을 낮과 밤 두 번 들러보는 것도 추천됩니다.

 

마치며

‘달토끼 마을’은 단순한 동물 체험이 아닌, 일본의 전통 이야기와 문화가 함께 담긴 소중한 공간입니다.

여기에 가나자와의 다양한 명소들을 함께 둘러보면, 하루 일정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의 접근성도 좋아 일본 여행 중 색다른 하루를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알맞은 선택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