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서울에서 3시간이면 충분한 산행, 그것도 철쭉의 끝자락을 따라 걷는 코스라면 놓치기 아까운 산책입니다.
불암산 6코스는 철쭉동산과 나비정원부터 시작해 해골바위를 지나 정상까지 이어지는 길로, 초보자도 도전 가능한 거리와 적당한 난이도로 요즘 많이 찾는 길 중 하나입니다.
산행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이면서도, 중간중간 재미 요소도 가득해 서울 근교에서 자연을 느끼기에 제격입니다.
1. 불암산 6코스, 어떤 길일까?
(1) 들머리부터 날머리까지 코스를 간단히 살펴보면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불암산 6코스는 철쭉동산과 나비정원에서 출발해 해골바위를 지나 정상까지 올라가는 등산길입니다.
출발 지점은 불암산 철쭉동산으로, 이곳은 매년 4월~5월 사이 철쭉이 만개하며 많은 사람들이 꽃구경을 하러 모이는 곳입니다.
이 철쭉길은 '서울둘레길' 일부 구간으로도 연결돼 있어 초입 이동이 편리합니다.
산행 시간은 총 약 3시간이며, 6km 거리로 산행 입문자도 비교적 수월하게 완주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골바위라는 독특한 풍화 지형이 있어 중간 포인트에서 색다른 재미를 더해 줍니다.
2. 이 코스가 특별한 이유는?
(1) 철쭉도 보고, 서울 야경까지 볼 수 있는 절묘한 타이밍
불암산은 4월 말~5월 초에 철쭉이 피며, 이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꽃길을 걷는 산행이 가능합니다.
철쭉은 절정기를 지나 조금은 지긴 했지만, 여운을 즐기기에는 충분한 시기였습니다.
특히 이번 코스는 해골바위와 전망대, 정상까지 이어지는 구성으로, 산책과 탐방, 풍경 감상이 모두 가능한 코스입니다.
(2) 도심 속 야간 산행 명소로도 인기
불암산은 야경 명소로도 유명한데요, 정상 아래 데크 계단 구간에서 서울 도심을 내려다보는 뷰가 인상적입니다.
하산길도 숲길과 계곡길이 어우러져 있어 야간 산행으로도 많이 찾는 코스입니다.
3. 🌸 철쭉길 따라 걷는 6코스 주요 포인트 정리
🚶♀️ 불암산 6코스를 걸으며 만나는 주요 장소들
구간명 | 특징 및 소요 시간 |
---|---|
철쭉동산 & 나비정원 | 철쭉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필수 방문 포인트 (30분) |
불암산 전망대 | 엘리베이터 설치된 전망대, 멋진 풍경 감상 가능 (10분) |
해골바위 | 풍화작용으로 생긴 해골 모양의 바위, 포토스팟 (15분) |
불암산 정상 | 서울 도심 야경이 보이는 명소, 바람 시원한 포인트 (20분) |
하산길(계곡숲길) | 짧고 굵은 코스, 야간 산행에도 적합한 구간 (30분) |
이 모든 구간을 포함한 총 소요 시간은 약 3시간 정도입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절히 섞여 있어 지루하지 않으며, 바위 구간과 숲길이 교차하면서 다양한 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 불암산 등산 전 꼭 챙겨야 할 정보
💡 산행을 계획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팁
- 주차장 위치: 서울 노원구 덕릉로94길 73 (불암산 공원 공영주차장)
- → 1시간 주차요금: 1,800원
- 등산 시작 위치(들머리): 철쭉동산 & 나비정원 방향에서 시작
- → 둘레길을 통해 나비정원까지 이동 가능 (약 15분 소요)
- 하산 위치(날머리): 불암산 공원 공영주차장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
- 화장실 위치: 시작 지점인 공영주차장 및 전망대 인근에 위치
- 약수터: 들머리 둘레길 초입에 마실 수 있는 약수터 있음
5. 🧭 꼭 한 번쯤 가볼 만한 이유
🌄 불암산 6코스를 추천하는 이유 요약
- 3시간 산행으로 충분한 자연 충전
서울 근교에서 당일치기 산행으로 딱 좋습니다. - 철쭉과 해골바위를 동시에 감상
계절에 따라 꽃과 독특한 지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 둘레길, 계단, 숲길까지 다양한 지형
다양한 길을 걸으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오를 수 있습니다. - 전망대와 정상에서 시원한 뷰 감상
탁 트인 전망 덕분에 사진도 잘 나오고, 휴식도 여유롭게 가능합니다. - 야경까지 인기 있는 하산길
불암산 야간 산행 코스로도 유명한 계곡 숲길을 따라 내려옵니다.
마치며
서울 안에서 이렇게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산행 코스는 흔치 않습니다.
철쭉의 막차를 타듯 찾아간 불암산 6코스는 예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고, 꽃길과 바위, 전망대까지 모두 담은 구성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산행 거리는 부담 없고, 포인트는 다양하니 다음 주말 나들이 코스로 계획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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