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매년 5월이면 전국을 진분홍빛으로 물들이는 봄꽃, 철쭉의 계절이 돌아옵니다. 그중에서도 경남 합천과 산청에 걸쳐 있는 황매산은 철쭉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산 능선을 따라 이어진 철쭉 군락은 보는 이의 마음을 압도할 만큼 장관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2025년 황매산 철쭉제 일정, 주차 정보, 주요 행사와 함께 등산 코스까지 상세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가족 나들이나 봄 산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참고해 보세요.
1. 황매산 철쭉제, 어디서 어떻게 열리나?
(1) 합천과 산청 두 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유는?
황매산은 경상남도 합천군과 산청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철쭉제도 각각의 지자체에서 별도로 운영됩니다. 하지만 시기와 장소가 거의 같아, 여행자 입장에서는 두 곳 모두를 하루에 둘러보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2025 황매산 철쭉제 일정
구분 | 축제 기간 | 위치 | 특징 |
---|---|---|---|
합천 철쭉제 | 5월 1일 ~ 5월 11일 |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공원길 331 | 전국 최대 규모 철쭉 군락지 운영 |
산청 철쭉제 | 5월 1일 ~ 5월 11일 |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1-1 | 아기자기한 체험형 프로그램 풍부 |
(2) 주차장 및 입장 안내
- 입장료: 무료
- 주차료:
- 정상주차장·은행나무주차장: 5,000원(4시간 기준) / 초과 시 2,000원 추가
- 모산재주차장·덕만주차장: 무료
(3) 개화 시기
황매산 철쭉은 예년보다 개화가 다소 늦어져 5월 초가 절정 시기로 예상됩니다. 특히 5월 첫 주말에는 절정의 철쭉꽃과 해돋이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방문객이 집중됩니다.
2. 철쭉제에서 무엇을 즐길 수 있을까?
(1) 합천 황매산 철쭉제 주요 프로그램
- 철쭉군락지 감상
- 나눔카트투어: 노약자·장애인·다자녀가족 대상 전동카트 투어
- 도슨트투어: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철쭉 탐방
- 버스킹, 문화공연
- 핑크마켓: 식물체험, 의상대여, 판매부스 등
- 목재 게임 및 스탬프 투어
- 보물찾기 이벤트
- 지역특산물 장터와 먹거리 부스
(2) 산청 황매산 철쭉제 주요 프로그램
- 철쭉 풍년 제례
- 통기타·색소폰 연주 등 공연행사
- 체험부스:
- 철쭉 비누·방향제 만들기
- 도자기 핸드페인팅
- 프로포즈 포토존
- 솟대 만들기
- 어린이 스탬프 투어
- 러브레터·사진 이벤트
- 향토음식점 운영
3. 황매산 등산코스, 어떻게 선택할까?
황매산은 봄꽃만큼이나 다양한 등산로로도 유명합니다. 경사가 완만한 길부터 다소 도전적인 길까지 다양해, 체력과 취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황매산 등산코스 정리
코스명 | 출발지 | 거리 | 난이도 |
---|---|---|---|
상법리코스 | 상법리 | 2.7km | 쉬움 |
누룩덤길 | 대기보건진료소 → 매표소 | 12.4km | 어려움 |
떡갈나무길 | 하금계곡상류 → 매표소 | 10.0km | 중간 |
기적길 | 감바위마을 순환 코스 | 4.0km | 쉬움 |
법평리코스 | 만암마을입구 → 상법천 | 4.4km | 중간 |
중촌리코스 | 중촌리 → 감암산 | 672m | 매우 쉬움 |
황매평원길 | 자생식물원 순환 코스 | 6.0km | 중간 |
실매리코스 | 실매마을입구 → 신차로2000번길 | 5.6km | 중간 |
장박리코스 | 차황대병로78번길 → 장박리종점 | 3.1km | 쉬움 |
4.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가족 나들이객
유모차를 끌고도 접근할 수 있는 평탄한 구간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아요. 나눔카트투어와 체험 부스를 통해 아이들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 등산 마니아
12km 이상 이어지는 누룩덤길 등은 체력 있는 등산객에게 적합합니다. 황매산은 고도 차에 따른 다양한 풍경이 매력입니다. -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
철쭉과 일출이 어우러지는 장면은 출사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새벽 산행 후 정상에서 맞는 해돋이는 많은 이들이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습니다. - 지역 특산물에 관심 많은 분들
현장에서 열리는 특산물 장터와 먹거리 부스에서는 지역 농산물과 향토 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5. 황매산 철쭉제 방문 꿀팁
- 새벽에 올라가면 철쭉+일출 풍경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 주말은 매우 혼잡하므로 가급적 평일 방문을 추천합니다.
- 모산재주차장은 무료라서 차량 이용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기념사진은 핑크마켓 의상대여 부스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마치며
경남의 봄을 대표하는 황매산 철쭉제는 합천과 산청 두 곳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각각의 매력을 뽐냅니다. 넓고 웅장한 철쭉군락지를 자랑하는 합천과, 다양한 체험 부스와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산청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죠. 등산과 봄꽃, 먹거리와 체험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을 원하신다면 올해 5월, 황매산으로의 봄나들이를 꼭 계획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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