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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길무릉도원 같은 4월 여행지, 능수도화 흐드러지는 국내 명소 3곳

by 김춘옥 TV 2025. 4. 22.

시작하며

4월이 되면 전국이 꽃으로 물듭니다. 그중에서도 능수도화와 능수 벚꽃이 터널처럼 펼쳐진 마을들은 ‘한국의 무릉도원’이라 불릴 만큼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봄이 짧게 지나가는 만큼, 지금이 아니면 놓치기 아쉬운 그곳들. 이번 글에서는 분홍빛 능수도화가 물결치는 국내 봄 여행지 세 곳을 소개합니다.

 

 

1. 고령 무릉도 마을, 정말 한국의 무릉도원이 맞다

(1) 능수도화로 물든 마을 풍경, 어떻게 생겼을까?

경북 고령군 우곡면에 위치한 무릉도 마을은 이름부터 남다릅니다. 실제로 마을 안에 들어서면 꽃이 늘어진 분홍빛 터널이 펼쳐지며, 그 풍경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능수도화’가 한 나무에서 세 가지 색으로 피는 삼색 능수도화가 인상적입니다.

📌 능수도화란?

줄기나 가지가 아래로 늘어지는 형태의 복숭아꽃으로, 일반 벚꽃보다 개화 시기가 빠르고 연한 분홍색부터 진한 색까지 다양하게 피어납니다.

(2) 마을 정보 한눈에 보기

항목 정보
위치 경북 고령군 우곡면 도진8로
명칭 고령 무릉도 마을
주차 마을 진입 전 넉넉한 공간 확보, 개별 주차 필요
입장료 무료
개화 시기 4월 1일 ~ 20일 (해마다 조금씩 변동)
사진 포인트 능수도화 터널, 노란 담장, 장독대, 벽화골목

(3)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 ‘무릉도원’이라는 테마에 잘 어울리는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
  • 마을 중심에 고령 박씨 세거지가 있어 전통과 꽃길이 공존함
  • 마을 벽화와 꽃길이 어우러져 사진 촬영하기 좋은 환경
  • SNS에서 포토존으로 자주 언급되는 핫플레이스

(4) 꼭 알아두면 좋은 팁

  • 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엔 사람이 몰리니 평일 오전 방문 추천
  • 마을 입구에 화장실과 안내 표지판이 있으니 도보 여행도 무난
  • 비가 오면 꽃이 쉽게 떨어지므로 비 예보 체크는 필수

 

2. 거창 인불마을 능수 벚꽃길, 드라이브 명소로 인기

(1) 도로 따라 펼쳐지는 능수 벚꽃, 왜 특별할까?

경남 거창군 남상면에 위치한 인불마을의 능수 벚꽃길은 마치 분홍빛 천장이 도로를 덮은 듯한 느낌을 줍니다. 쭉 뻗은 도로를 따라 늘어진 능수 벚꽃이 양쪽으로 뻗어 있어, 드라이브나 라이딩 코스로 유명합니다.

(2) 여행지 정보 정리

항목 정보
위치 경남 거창군 남상면 인불1길 5
명칭 인불마을 능수 벚꽃길
차량 접근 일반 차량, 오토바이, 버스 모두 접근 가능
도로 상황 평탄한 2차선 지방도, 갓길 주차 주의
개화 시기 4월 초~중순,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짐
안전 유의점 차량 통행 많은 구간, 사진 촬영 시 주의 필수

(3) 왜 많은 사람들이 찾을까?

  • 드라이브 중에도 감상 가능한 도로형 꽃길
  • 봄철 오토바이 동호회, 캠핑카 유저들에게 인기
  • 차에서 내리지 않아도 ‘핫한 풍경’을 만날 수 있음
  • 근처 거창 온천, 휴양림과 함께 당일치기 코스로 적합

(4) 사진 찍기 좋은 구간은 어디?

  • 고개 마루길 정상 부근: 꽃이 제일 풍성하게 피는 곳
  • 도로 중간 언덕 구간: 배경으로 산세가 함께 들어옴
  • 주변은 주택가와 농로가 섞여 있어 차량 정차 시 주민 배려 필요

 

3. 거창 변곡마을, 굽이진 도로 따라 이어지는 능수 벚꽃

(1) S라인 도로 위로 흐드러진 벚꽃, 보기만 해도 황홀하다

경남 거창군 북상면 변곡리는 곡선형 도로를 따라 능수 벚꽃이 흐드러지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한적한 시골 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어느새 양옆으로 늘어진 벚꽃 터널을 만나게 되며, 직접 운전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는 꽃길입니다.

(2) 장소 정보 요약

항목 정보
위치 경남 거창군 북상면 변곡리 392
명칭 변곡마을 능수 벚꽃길
차량 접근 자가용 중심, 대중교통은 어려움
도로 특성 구불구불한 시골도로, S자 커브 많음
방문 팁 비포장 구간 있으므로 속도 줄이고 운전할 것
포토포인트 벚꽃과 커브길이 함께 보이는 구간, 도로 옆 공터

(3) 다른 벚꽃길과 어떤 점이 다를까?

  • 일반적인 벚꽃길보다 자연 경사가 많아 입체적인 풍경
  • 자동차 사진 찍기 좋은 각도가 많아 사진 마니아에게 인기
  • 마을 외곽이라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 개화 시기가 짧아 정확한 시기에 맞춰야만 방문 가능

 

마치며

꽃이 절정일 때의 마을은 그 자체로 하나의 풍경화입니다. 특히 능수도화와 능수 벚꽃이 어우러진 고령과 거창 일대는 4월 한 달 동안만 볼 수 있는 환상의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사진을 좋아하거나 조용한 마을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이번 봄엔 이 세 곳 중 한 군데라도 꼭 들러보길 추천합니다.

올해 꽃이 많이 떨어졌더라도, 매년 같은 시기에 비슷한 풍경을 볼 수 있으니 내년을 미리 계획해보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