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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여수 하화도 꽃섬 트래킹 완전정복! 코스부터 절경까지 한눈에

by 김춘옥 TV 2025. 4. 21.

시작하며

봄바람이 불어오면 자연 속 걷기 여행이 그리워집니다. 여수 하화도는 그런 날씨에 딱 어울리는 섬인데요, 꽃섬이라는 별명처럼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만발해 걷는 내내 눈이 즐겁습니다. 특히 출렁다리와 해안절벽 사이로 이어진 걷기 코스는 말 그대로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주며, 트래킹 마니아는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하화도를 한 바퀴 돌며 경험한 6km 트래킹 코스, 이동 방법, 포토존, 주의사항까지 모두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하화도, 왜 '꽃섬'이라고 불릴까?

(1) 꽃이 피는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집니다

하화도는 이름 그대로 '꽃의 섬'이라는 뜻인데요, 봄에는 동백꽃과 유채꽃, 여름에는 수국과 각종 들꽃이 섬을 가득 메웁니다. 그래서 계절마다 섬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언제 가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자연 그대로를 살린 길 정비 상태도 한몫합니다

길 곳곳이 나무데크와 돌길로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 편하고, 포토존이나 쉼터도 자연에 녹아든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트래커들을 배려한 구성이 돋보입니다.

 

2. 하화도 트래킹, 실제로 얼마나 걸릴까?

(1) 총 거리와 소요 시간

구간 거리 예상 소요 시간 주요 포인트
선착장 ~ 꽃섬다리 약 2km 약 1시간 드론 배송 장소, 동백길, 포토존
꽃섬다리 ~ 해안절벽 전망대 약 2km 약 1시간 출렁다리, 해식동굴, 바다 전망
해안절벽 ~ 마을 복귀 약 2km 약 1시간 동백터널, 유채꽃밭, 빨간 피아노

- 총거리: 6km

- 실제 소요 시간: 약 3시간 20분 (촬영 포함)

- 일반 트래킹 기준: 2시간 30분 내외

(2) 체력별 추천 걷기 방식

체력 수준 추천 코스 비고
초보자 선착장 → 꽃섬다리 왕복 부담 없는 코스
중간 한 바퀴 완주 (6km) 식사 시간 고려 필요
상급자 능선길 포함 + 출렁다리 경사와 고도감 있음

 

3. 놓치면 아쉬운 포인트들

(1) 출렁다리와 해안절벽, 여기가 하이라이트입니다

하화도의 출렁다리는 절벽과 절벽을 잇는 구조로, 아래로 보이는 해식동굴과 옥빛 바다가 장관입니다. 심하게 흔들리진 않지만 고도감이 꽤 느껴져서,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우회길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2) 유채꽃밭 속 빨간 피아노는 인생샷 명소

봄에는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그 사이에 놓인 빨간 피아노가 여행의 하이라이트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사진 찍기 좋은 구도로 만들어져 있어서, 누구나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3) 동백나무 터널은 자연이 만든 그림 같은 길

터널처럼 길게 이어진 동백길은 꽃이 지고 나서도 붉은 꽃잎이 바닥에 가득해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배 시간과 코스 구성, 이렇게 짜보세요

(1) 배 타는 곳과 요금 안내

항구명 위치 요금 (왕복) 비고
백야도선착장 여수시 백야동 성인 1인 15,000원 왕복 3만 원 기준
배 소요 시간 약 45~50분 시간 여유 필요  

- 출항 시간 예시: 08:25 → 09:10 도착

- 귀항 시간 예시: 13:05 → 13:50 도착

(2) 추천 일정표

시간 활동
08:00 백야도선착장 도착
08:25 하화도행 배 출발
09:10 하화도 도착, 트래킹 시작
12:30 트래킹 종료 후 선착장 이동
13:05 여수행 배 탑승
14:00 여수 도착, 점심 식사

※ 점심은 섬 내 식당을 이용하거나, 돌아와서 여수 시내 맛집을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5. 여행 팁과 주의사항

(1) 사진 찍기 좋은 구간들

  • 📌 드론 배송 포인트 근처 동백길
  • 📌 출렁다리 중간 전망대
  • 📌 절벽 따라 난 데크길
  • 📌 유채꽃밭 속 빨간 피아노

(2) 챙기면 좋은 준비물

  • 편한 운동화 또는 등산화
  • 자외선 차단제
  • 물과 간식 (섬 안에서 구매 어려움)
  • 카메라 또는 휴대폰 보조 배터리

(3) 알아두면 좋은 점

  • 섬 내 식당 수가 제한적이므로 점심시간과 배시간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 날씨가 좋을 때 가면 쪽빛 바다와 절벽 풍경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 고도감이 있는 구간이 많아, 평소 어지럼증이나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우회로 선택도 고려해야 합니다

 

마치며

여수 하화도는 ‘꽃섬’이라는 별명처럼 걷는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섬입니다. 잘 정비된 둘레길과 다채로운 포토존, 절벽과 바다의 멋진 조화는 트래킹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여행지가 됩니다. 3시간 남짓한 트래킹으로도 충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고, 누구나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섬 여행으로 추천할 만합니다. 여행 전 배 시간과 날씨만 잘 체크하면, 여수 하화도는 기억에 남을 멋진 하루 코스가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