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4월이면 어디로 떠날까 고민하는 분들 많습니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유채꽃, 벚꽃, 청보리까지 한 번에 보고 싶다면, 청산도가 딱 좋은 시기입니다. 특히 걷는 걸 좋아한다면 슬로길을 따라 해안선을 따라 걷는 코스는 단연 최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청산도 유채꽃 만개 시기와 트래킹 코스, 그리고 슬로길 여행 팁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청산도는 언제 가야 제일 예쁠까?
(1) 유채꽃, 벚꽃, 청보리 시기 정리
청산도는 봄철에 특히 예쁩니다. 유채꽃이 만개하는 시기와 벚꽃, 청보리가 겹치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구분 | 시기 (예상) | 특징 |
---|---|---|
유채꽃 | 4월 초~중순 | 슬로길 걷기 축제 시기와 겹침 |
벚꽃 | 4월 중순 전후 | 마을 근처 벚나무길 위주로 분포 |
청보리 | 4월 중순~말 | 아직 자라지 않았으면 덜 풍성하게 느껴질 수 있음 |
📌 4월 5일~15일 사이 방문하면 세 가지 모두 감상 가능할 확률이 높습니다.
(2) 걷기 축제 기간도 확인하세요
청산도에서는 매년 봄 슬로길 걷기 축제가 진행됩니다. 4월 초부터 중순 사이며, 축제 기간 동안 유채꽃밭 정비와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초행자에게도 좋습니다.
2. 청산도 슬로길 추천 코스 정리
(1) 코스 개요와 난이도
청산도 슬로길은 총 11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코스를 다 도는 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코스는 슬로길 5~3코스 위주입니다.
구간 | 주요 포인트 | 난이도 | 뷰포인트 |
---|---|---|---|
슬로길 5코스 | 산착장 ~ 장기미 해변 | 하 | 공룡알 해변, 청보리밭 |
명품길 | 장기미 해변 ~ 말탄바위 | 중 | 해안절벽, 조용한 바닷길 |
슬로길 4코스 | 말탄바위 ~ 마을진입 구간 | 중 | 해안 양식장 뷰 |
슬로길 3코스 | 마을 ~ 유채꽃 굴락지 | 하 | 유채꽃 군락, 돌담길 |
📌 명품길: 해안선을 따라 뻥 뚫린 뷰가 이어지며, 낚시하는 사람, 바위와 절벽 사이로 펼쳐지는 풍경이 압권입니다. 청산도에서도 가장 시야가 넓은 구간으로 손꼽힙니다.
(2)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
- 총 거리: 약 11km
- 소요 시간: 약 3시간
- 고도 변화: 약 340m로 큰 오르막은 없음
(3) 풍경이 가장 멋진 구간은?
📌 명품길: 해안선을 따라 뻥 뚫린 뷰가 이어지며, 낚시하는 사람, 바위와 절벽 사이로 펼쳐지는 풍경이 압권입니다. 청산도에서도 가장 시야가 넓은 구간으로 손꼽힙니다.
3. 꼭 들러야 할 포인트 정리
(1) 장기미 해변 (공룡알 해변)
둥글둥글한 바위들이 공룡알처럼 생겼다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장면이 멋있습니다.
(2) 유채꽃 군락지
서편제 촬영지 부근으로, 계단식으로 펼쳐진 유채꽃밭은 청산도 최고의 뷰 포인트입니다. 해가 비추면 꽃 사이 윤슬이 생겨 더 화사하게 보입니다.
(3) 청보리밭 전망지
아직 완전히 자라지 않았다면 조금 덜 예뻐 보일 수 있으나, 바람 따라 흔들릴 때 가장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입니다.
(4) 돌담길 미로길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좁고 꼬불꼬불한 돌담길이 이어지는데, 여기도 예쁜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청산도 들어가는 법과 주의할 점
(1) 완도 여객터미널에서 출발
- 배 소요시간: 약 50분
- 배 시간: 오전 11시, 주말엔 한 시간 간격으로 다니는 경우 많음
(2) 청산도 내 이동
- 버스는 무료지만, 평일엔 배 시간에 맞춰서만 운행
- 주말에는 한 시간 간격이지만, 수요 많아 조기 만차 가능
📌 주말엔 일찍 하선 후 빠르게 버스 타기를 추천합니다.
(3) 트래킹 준비물
- 걷기 편한 운동화
- 자외선 차단제
- 물 1L 이상
- 바람막이 (해안길이 바람 강함)
- 간단한 간식 (도중 매점 거의 없음)
5. 청산도 슬로길, 이렇게 걸으면 더 좋다
(1) 5~3코스만 걷고 원점회귀 루트 추천
전체 코스를 완주하면 비슷한 풍경 반복과 지루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1~2코스는 거리가 길고 이정표도 부족합니다.
📌 산착장 → 장기미 해변 → 명품길 → 말탄바위 → 유채꽃 군락지 → 여객터미널 복귀 루트가 풍경도 좋고 시간도 효율적입니다.
(2) 꽃 감상 포인트는 일주일 간격으로 달라진다
방문 날짜 | 예상 풍경 상태 |
---|---|
4월 1~5일 | 유채꽃 일부 만개, 벚꽃 망울 상태 |
4월 6~12일 | 유채꽃 만개, 벚꽃 시작, 청보리 자라나는 중 |
4월 13~20일 | 유채꽃+청보리 하이라이트 시기 |
마치며
청산도는 봄철 걷기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유채꽃과 청보리, 벚꽃까지 한 번에 보고 싶다면 4월 중순이 딱 좋은 시기입니다. 슬로길은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고, 해안 절경과 꽃밭이 어우러진 풍경은 정말 특별합니다.
혼자든, 가족이든, 친구와든 여유 있게 하루 코스로 걷기에 안성맞춤인 청산도. 이번 봄에는 꼭 한 번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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