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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남 어군의 사찰 여행 – 수암사에서 만난 웅장한 불교 문화

by 김춘옥 TV 2025. 4. 3.

시작하며

경상남도 어군에 있는 수암사를 다녀왔다. 이곳은 비교적 최근인 1997년에 창건된 사찰로, 웅장한 건축과 독특한 조형물들이 어우러진 장소다. 특히, 백화산 기슭을 따라 600m 길이로 늘어선 관세 보살상이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관세 보살상이 있는 길을 따라 사찰로 이동하며, 천왕문, 대적광전, 삼성각 등을 둘러봤다. 또한,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사용된 대형 북이 이곳에 보관되어 있어 흥미로운 볼거리를 더했다. 다만, 사찰 관람 시간이 오후 5시까지로 제한되어 있어, 늦은 시간 방문 시 일부 공간을 둘러보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럼, 수암사의 주요 공간과 방문 시 유의할 점 등을 자세히 살펴보자.

 

 

1. 수암사로 가는 길과 관세 보살상

수암사를 찾는 방문객들은 먼저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600m에 걸쳐 늘어선 관세 보살상이 있는 길을 따라 걸어야 한다.

① 관세 보살상이 줄지어 있는 진입로

- 사찰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이 길은 약 600m 거리로, 크고 작은 관세 보살상이 줄지어 서 있다.

- 저녁 무렵 방문하면, 해 질 녘 빛이 어우러져 더욱 분위기 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사찰 입구까지 차로 갈 수도 있지만, 걸으며 주변 경관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② 천왕문을 지나 법당으로

- 길을 따라 올라가면 천왕문이 나오고, 이를 지나면 본격적인 경내로 들어설 수 있다.

- 화려한 단청과 웅장한 구조가 인상적이며, 내부로 들어서면 대적광전과 다양한 불상이 자리하고 있다.

 

2. 법당과 서울 올림픽 북

수암사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공간은 대적광전이며, 이곳에는 법당 내부와 함께 서울 올림픽에서 사용된 대형 북이 보관되어 있다.

① 대적광전 내부

- 법당 내부에는 금동 불상을 비롯해 여러 불교 조각상이 모셔져 있다.

- 내부는 매우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기도를 드리는 방문객들도 볼 수 있다.

② 서울 올림픽에서 사용된 북

-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행사에서 사용된 대형 북이 이곳에 보관되어 있다.

- 북의 크기가 상당하며, 가까이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 불교와 스포츠 역사까지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이다.

 

3. 삼성각과 법당 주변

법당을 지나면 삼성각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은 사찰 내에서도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① 삼성각 내부와 위치

- 삼성각은 법당 뒤편에 있으며, 더 높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주변을 조망하기 좋다.

- 건물 자체가 아담하지만, 내부에는 다양한 불상이 봉안되어 있다.

- 이번 방문에서는 삼성각 문이 닫혀 있어 내부 관람은 하지 못했지만, 외관만으로도 상당한 규모감을 느낄 수 있었다.

② 법당 주변과 조형물

- 법당 주변에는 다양한 불상과 조형물이 배치되어 있으며, 하나하나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 금동 불상과 단청이 화려한 법당 내부도 방문해 볼 만하다.

 

4. 방문 시 유의할 점

수암사를 방문할 때는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은 사항이 있다.

① 관람 시간 제한

- 사찰 관람 시간은 오후 5시까지로, 늦게 도착하면 법당 내부를 둘러볼 수 없다.

- 특히 삼성각 등은 문이 닫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간을 여유롭게 잡는 것이 좋다.

② 주차 및 이동 방법

- 사찰 입구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를 세운 후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 관세 보살상 길을 따라 걸으며 사찰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껴보는 것도 좋다.

③ 포토 스팟 추천

- 관세 보살상 길: 줄지어 선 불상들과 함께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 대적광전 앞 단청: 화려한 색감과 웅장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다.

- 삼성각 주변 전망: 사찰과 주변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치며

경남 어군에 위치한 수암사는 비교적 신생 사찰이지만, 웅장한 규모와 600m에 걸쳐 늘어선 관세 보살상, 그리고 서울 올림픽에서 사용된 대형 북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곳이다.

다만, 관람 시간이 오후 5시까지로 제한되어 있으므로, 늦지 않게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방문 때는 삼성각 내부까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싶다.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에는 또 새로운 장소에서 유익한 정보를 전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