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제주도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가파도는 청보리밭과 한적한 풍경으로 유명한 섬이다. 제주도에서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이라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고, 고즈넉한 자연을 느끼기 좋은 곳이다. 특히, 가파도는 하루 여행으로 다녀오는 경우도 많지만, 하루쯤 섬에서 머물며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고 섬마을 특유의 정취를 느끼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여행자들을 위해 가파도에 있는 펜션 5곳을 객실 구성부터 요금, 예약 팁까지 정리해 소개한다.
1. 가파도 상동펜션
위치: 가파도 선착장 인근
객실 구성: 원룸형 객실, 2인실, 4인실, 독채형 객실
요금: 비수기 2인 기준 8만원부터, 성수기 2인 기준 12만원부터
특징: 바다가 보이는 객실이 있고, 선착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라 이동이 편하다. 방마다 취사도구와 기본적인 식기류가 구비돼 있어 간단한 요리도 가능하다. 청보리밭 산책로와도 가까워 가파도 풍경을 즐기기 좋은 위치다.
부대시설: 바비큐장, 자전거 대여, 공용 정원
예약 팁: 성수기에는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므로 최소 한 달 전 예약이 좋다. 전화 예약이 주로 이뤄지며, 계좌이체로 선결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예약 전 취소 및 환불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2. 가파도 블루하우스 펜션
위치: 가파도 서쪽 해안가
객실 구성: 스탠다드룸, 패밀리룸, 오션뷰룸
요금: 비수기 2인 기준 9만원부터, 성수기 2인 기준 13만원부터
특징: 바다 전망이 좋은 객실이 많아 일출이나 일몰 감상이 가능하다. 객실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특히 오션뷰룸은 커플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다. 가파도 해안산책로와 가까워 섬 한 바퀴 돌며 산책하기도 좋다.
부대시설: 공용 바비큐장, 야외 테라스, 카페 공간
예약 팁: SNS로 예약 문의를 받는 경우가 많고, 현금 결제 할인 혜택이 있는 경우도 있다. 연박 시 할인 혜택도 종종 있으니 미리 문의하는 것이 유리하다.
3. 가파도 바다빛 펜션
위치: 가파도 동쪽 해변가
객실 구성: 원룸형 커플룸, 가족실, 복층형 객실
요금: 비수기 2인 기준 8만5,000원부터, 성수기 2인 기준 11만원부터
특징: 객실 바로 앞이 바다로, 창밖으로 가파도 특유의 맑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아늑하고 심플한 편이며, 복층형 객실은 아이 동반 가족에게 적합하다. 인근에 작은 편의점도 있어 생필품 구매가 어렵지 않다.
부대시설: 바비큐장, 야외 정원, 공용 주방
예약 팁: 성수기에는 1박보다 2박 이상 예약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예약 후 일정 변경이 어려울 수 있으니, 일정이 확실한 경우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4. 가파도 하늘정원 펜션
위치: 가파도 북서쪽 언덕
객실 구성: 스탠다드룸, 패밀리룸, 독채형 객실
요금: 비수기 2인 기준 9만5,000원부터, 성수기 2인 기준 14만원부터
특징: 가파도의 자연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좋은 펜션이다. 객실마다 독립적인 테라스가 있어 프라이빗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파도 특유의 돌담과 어우러진 정원도 인상적이다.
부대시설: 야외 정원, 공용 바비큐장, 북카페
예약 팁: 홈페이지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으로, 실시간 예약 가능 여부 확인이 편리하다. 섬 특성상 기상 상황에 따라 배편이 취소될 수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한 환불 정책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5. 가파도 솔밭길 펜션
위치: 가파도 남쪽 솔밭길 인근
객실 구성: 커플룸, 온돌형 가족실, 독채형 객실
요금: 비수기 2인 기준 8만원부터, 성수기 2인 기준 12만원부터
특징: 소규모 가족이나 커플 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는 아담한 펜션이다. 펜션 주변으로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어 한적한 분위기에서 산책을 즐기기 좋다. 객실 내부는 전통 한옥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아늑한 느낌이 난다.
부대시설: 야외 테라스, 바비큐장, 작은 도서관
예약 팁: 주말과 공휴일은 예약 경쟁이 치열하므로, 평일 여행을 계획하면 좀 더 여유롭게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전화나 문자로 예약하는 경우가 많아, 예약 시 객실 사진과 위치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다.
마치며
가파도는 제주 본섬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조용한 섬이다. 하루만 둘러봐도 충분한 섬이지만, 밤하늘 별빛 아래에서 하루를 보내며 여유롭게 머물러보는 것도 좋다. 섬 전체가 자연과 맞닿아 있어 어디서 묵더라도 힐링하기 좋은 환경이지만, 각 펜션마다 위치나 객실 타입, 부대시설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성수기와 비수기 요금 차이가 크고, 섬 특성상 배편 일정에 따라 예약이 취소될 수도 있으니, 예약 전 충분한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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