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하고 있는 동막계곡을 소개하고자 연천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도보 코스는 연천역 앞을 출발해 연천 통리 고인돌공원을 둘러본 다음 동막계곡까지 약 7km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고, 하천을 따라 흐르는 시원한 시냇물과 그 주변을 배경으로 하는 시골 풍경을 구경하며 걸을 계획으로 길을 나서고 있습니다.
1. 연천역과 주변 풍경
연천역 주변 배경입니다. 연천역 앞 광장에는 역 관광안내소를 비롯해, 옛 경원선 서울에서 원산으로 가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한 급수탑이 있습니다.
급수탑 외부에는 6.25 전쟁 당시 총탄과 탄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당시 치열했던 전장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2. 연천읍과 통리 고인돌공원
연천읍 차리에 위치하고 있는 연천경찰서 앞을 지나고 있습니다.
연천경찰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연천군청입니다. 일요일이라 군청이 조용하고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연천 통리 고인돌공원입니다. 연천 통리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로, 2005년 10월 10일 경기도 기념물 제208호로 지정 관리 중에 있는 고인돌입니다.
연천군 지역은 전곡리 구석기 시대 유적을 비롯해 신리 고분, 통현리 지석묘, 봉사지 부도 등 역사 교과서에 등장하는 다양한 역사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지방입니다.
도로 옆으로는 인천과 연천역 구간을 운행하고 있는 1호선 전철 선로가 이어지고, 이곳은 연천역으로 개통된 신설 선로가 되겠습니다.
차탄교 맞은편으로 보이는 산은 해발 520m 높이의 성산입니다.
3. 차탄교와 차탄천 풍경
차탄천이 흘러내리고 있는 차탄교입니다. 차탄교에서 바라본 차탄천 주변 시골 풍경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주변 산들이 아름답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공사가 진행 중인지 차탄천 물이 맑지 않습니다.
동막계곡으로 가려면 차탄교 끝지점 횡단보도를 건너 차탄천 뚝방길을 이용하는 것이 빠른 길이지만, 먼저 통리 고인돌공원을 둘러본 다음 동막계곡으로 향할 계획입니다.
하늘이 맑고 청명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4. 동막계곡으로 향하는 길
오늘 가볼 동막계곡은 여름철 어린아이들과 함께 계곡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심이 깊지 않은 조용한 계곡입니다.
한 번 방문했던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계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있습니다.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에게 신농업 공법 기술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보입니다.
통리 고인돌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통현 교차로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동막계곡 방향을 알리는 도로 표지판도 보입니다. 통리 고인돌공원을 둘러본 다음 이 표지판이 가리키는 도로를 따라갈 계획입니다.
연천군산림조합 사무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5. 통리 고인돌공원 탐방
통리 고인돌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통현 교차로에 도착했습니다. 공원 안으로 들어가 내부를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통리 고인돌은 차탄천 주변 얕은 구릉지대에서 발견된 고인돌로, 현재까지 아홉 기의 고인돌을 한곳에 모아 관리 중에 있습니다.
이곳에는 통리 2호와 3호 고인돌이 발견되었으며, 진상리 1호와 2호 고인돌, 학공리 고인돌, 무등리 고인돌을 이곳으로 옮겨 전시해두었습니다.
탁자식 형태로 만들어진 탁자형 고인돌도 있으며, 당시에도 미적인 아름다움과 멋을 중시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 고인돌들과 꽃학습원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무리에서 발견된 고인돌입니다.
연천 고인돌공원 조성 배경과 학술적 연구자료를 소개한 홍보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통리 고인돌공원을 벗어나 다시 동막계곡으로 향합니다.
6. 동막계곡 입구로 가는 길
동막계곡 입구로 향하는 길목에는 연천군 산림조합 사무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우측길을 따라 동막계곡으로 가게 됩니다.
도로와 작은 터널을 통과합니다. 이곳에서 길을 잘 선택해야만 불필요한 체력을 소모하지 않으니, 사거리가 나오면 좌측 산 밑길을 따라 가야만 올바른 길이 됩니다.
동막 1리 마을로 들어서는 길입니다. 마을 입구에는 나무를 예쁘게 전지해 놓았습니다. 농작물을 심기 위한 밭으로 보입니다. 무엇을 심으려고 밭을 갈아 놓았는지 궁금해지네요.
7. 동막1교를 지나 동막계곡으로
동막 1교가 보입니다. 여기서 동막 1교를 따라 동막계곡으로 가보겠습니다.
동막 1교 위에서 바라본 미천입니다. 도로가 한산하고, 좋은 기분이 듭니다. 동막교도 지나 계속 직진해 가봅니다.
8. 성산 능선과 동막계곡
저 앞에 마주 보이는 산은 동막계곡이 위치하고 있는 해발 520m 성산입니다. 연천 승마공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승마를 배우고 싶은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승마장을 찾는 사람들이 없는 것인지 한가로이 쉬고 있는 말이 보입니다. 승마장 트랙이 상당히 넓습니다. 도심 가까이에 있는 승마장에서 한적한 시골 분위기를 느끼며 승마를 배우는 것이 정서적으로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넓은 트랙에서 말타는 기분이 어떨까 싶습니다. 사람들에게 친숙해진 말들이라 그런지 승마장 앞을 지나가고 있는데도 빠른 걸음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장면이네요.
9. 동막길 마을과 동막골 유원지
길고 긴 성산 능선들이 연봉을 이루며 하나의 산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서부터 동막 1리 마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산 기슭 가까이 깊숙이 들어왔다는 기분이 듭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산간 마을입니다.
동막길이 마을에서 동막계곡까지는 1.1km 거리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전에는 상점으로 보였던 곳이 현재는 폐가로 남아 있습니다. 마을에는 주민 쉼터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동막골 유원지가 가까운 마을이라서 숙식도 겸할 수 있는 민박집이 있습니다. 산 깊숙이 들어서며 찬 기운이 스며드는 한간 도로입니다. 현재 기온이라면 계속 걸어도 지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0. 동막골과 동막계곡 물놀이
동막골 유원지로 표시해 두고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동막골 계곡물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여름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동막계곡에 도착해 보니, 동막골 유원지로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물놀이를 즐기며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마치며
경기도 연천 동막계곡은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도보여행 코스로, 연천역에서 출발해 통리 고인돌공원과 차탄천, 동막1리 마을을 지나 동막골 유원지까지 이어지는 길은 시골 풍경과 맑은 공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여름철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할 만한 곳이며,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연천의 매력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횡성 병지방 계곡 캠핑장 탐방: 천연 수영장과 차박 캠핑을 즐기다" (1) | 2025.03.08 |
---|---|
경기도 연천 가을 나들이 코스 - 사이콩원과 제인폭포 추천 여행 (2) | 2025.03.08 |
김포 기본전망대 필수 코스 – 전망대부터 360도 전시까지 (0) | 2025.03.08 |
자연 속 힐링 산책, 광명 구름산 둘레길부터 광명동굴까지 걷기 여행 (0) | 2025.03.08 |
시흥 수목 카페에서 커피 한잔, 자연과 함께 즐기는 여유 (1) | 2025.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