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8일부터 2월 7일까지 동유럽을 렌터카로 여행하였습니다. 체코 프라하를 출발하여 독일과 폴란드를 거쳐 다시 체코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70대 초반으로, 겨울철 여행을 고려하여 경로를 계획하였습니다. 동일한 경로를 선택하셔도 좋지만, 개별적인 일정 계획 시 참고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여행 경로 및 일정
저희가 다녀온 주요 여행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1일차: 체코 프라하 도착 후 도보 여행
- 2~3일차: 프라하에서 머물며 차량 렌트
- 4일차: 카를로비바리 이동 및 숙박
- 5일차: 독일 드레스덴 경유 후 바우첸에서 숙박
- 6일차: 폴란드 브로츠와프 도착 후 관광
- 7일차: 폴란드 바르샤바 도착 후 체류
- 8일차: 체코 비소치나를 경유하여 체스키 크룸로프 도착
- 9일차: 프라하로 돌아와 차량 반납
이 여행 경로는 겨울철 도로 환경을 고려하여 선정되었습니다. 만약 다른 계절에 방문하신다면, 추가적인 관광지를 포함하여 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2. 렌터카 예약 및 비용
저희는 부킹닷컴을 통해 체코 렌터카 업체인 렌트플러스에서 차량을 대여하였습니다. 예약한 차량은 스코다 비아로음 퍼도 5인승 모델이었습니다.
- 렌트 기간: 11월 30일 12시 ~ 12월 9일 12시 (10일)
- 픽업/반납 장소: 프라하 시티센터
- 렌트 비용: 152,186코로나 (약 86만원) → 부킹닷컴 지니어스 할인 10% 적용
- 보험 (풀 커버): 158,720코로나 (약 90만원)
- 총 렌트 비용: 약 176만원
렌트플러스 사무실은 프라하 공항이나 중앙역이 아닌 시티센터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따라서 렌터카를 이용하기 전까지는 도보로 여행을 하기에 적절한 위치였습니다.
3. 차량 수령 및 이용 후기
예약했던 스코다 차량 대신, 현대 i30이 배정되었습니다. 국제 렌터카 업체에서는 차량 수급 상황에 따라 동급 차량을 배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장점: 차량 상태가 양호하며, 트렁크 공간도 넉넉했습니다.
- 단점: 겨울철 도로 주행을 고려하여 스노우 타이어 장착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렌터카 이용 팁
- 차량 인수 시 외관 및 연료 잔량을 사진으로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차량 반납 시 연료를 동일한 수준으로 채워야 합니다.
- 장거리 주행을 고려하여 스마트폰 충전용 시거잭과 내비게이션 거치대를 준비하면 편리합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동유럽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매우 유용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일정 조정이 자유롭고,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다만, 겨울철에는 기상 상태와 도로 상황을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며, 스노우 타이어 장착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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