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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양평 물소리길 8코스 완주! 지평역에서 일신역까지 숨은 명소 탐방

by 김춘옥 TV 2025. 3. 4.

1. 시작하며

양평 물소리길은 자연과 역사적 요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보 여행 코스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8코스(지평역~일신역, 약 11.3km)는 다양한 명소를 지나며 걷는 재미가 있는 구간이다. 이번 글에서는 지평역에서 출발해 일신역까지 이어지는 경로를 따라가며, 주요 지점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양평 물소리길 8코스 개요

  • 코스 거리: 11.3km
  • 예상 소요 시간: 약 4시간 30분
  • 출발 지점: 지평역
  • 도착 지점: 일신역

교통 이용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지평역에 주차 후 도보 이동, 일신역에서 지평역까지 버스 이용 가능
  • 기차 이용 시: 일신역 기차 배차 간격이 길어 사전 확인 필수 (하루 4회 정차)
  • 택시 이용: 일신역에서 용문역까지 이동 후 경의중앙선 이용 가능

이동 수단이 제한적이므로 사전에 일정과 교통편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3. 주요 구간별 탐방기

3-1. 지평역에서 출발

도보 여행은 지평역에서 시작한다. 역 주변은 조용한 시골 마을 풍경이 펼쳐져 있으며, 물소리길 이정표를 따라 걸으면 자연스럽게 코스에 진입할 수 있다.

 

3-2. 지평양조장 방문

약 1.2km를 걸으면 지평막걸리 양조장이 나타난다.

  • 이곳은 단순한 양조장이 아니라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군 사령부가 있었던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 현재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내부 관람은 제한적이다.

 

3-3. 월산저수지와 마을길

  • 지평1리 마을을 지나면서 지역 주민들이 정월 대보름 잔치를 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이어지는 길은 월산저수지를 따라가며, 겨울철에는 얼음과 눈이 덮인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3-4. 석불역 방문

  • 코스 중간에는 작은 간이역인 석불역이 위치해 있다.
  • 이곳은 하루에 기차가 2~3번만 정차하는 곳으로, 일본 간이역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 역 내부에는 석불역 갤러리가 조성되어 있으며, 물소리길 풍경이 담긴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3-5. 명품숲길과 무왕리 낙엽송 숲

  • 석불역을 지나면 고래산 임도길을 따라 명품숲길이 이어진다.
  • 이곳은 대한민국 국유림 100대 명품숲 중 하나로 선정된 무왕리 낙엽송 숲이 자리하고 있다.
  • 겨울철에는 눈이 가득 쌓인 설경을 볼 수 있으며, 여름과 가을에는 푸른 숲길을 감상할 수 있다.

 

3-6. 일신역 도착

  • 마을길을 따라 일신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 이곳은 무인역이며, 기차 운행 횟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
  • 일신역에서 버스를 타고 지평역으로 돌아가거나, 택시를 이용해 용문역으로 이동하는 것도 방법이다.

 

4. 마치며

양평 물소리길 8코스는 역사적인 장소, 자연이 어우러진 트레일, 작은 간이역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보 여행 코스다. 특히 석불역100대 명품숲이 포함된 구간이 인상적이었으며, 겨울철 눈 덮인 길을 따라 걷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 코스를 걸으려면 교통편과 이동 계획을 철저히 확인하고, 계절에 따라 필요한 준비물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을 좋아하고 걷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코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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