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승가사 탐방기 – 직접 걸어 올라간 여정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오늘은 걷는 날입니다. 모처럼 불광역을 다시 찾았는데요, 사실 광화문에서 버스를 타려고 했지만 시위로 인해 허탕치고 이곳으로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개찰구를 통과해 2번 출구 방향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오늘 가볼 곳은 이전에 방문했던 사찰인 금선사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곳인데요, 마찬가지로 동일한 버스를 타기 위해 불광역 버스정류소로 이동하겠습니다. 불광역 2번 출구를 나와 전방의 파출소 방향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가을 주말이라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보이네요. 이곳 횡단보도를 건너 파출소 왼쪽 방향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길을 따라 대략 50m 진행하면 불광역 버스정류소가 나옵니다.

 

불광역에서 승가사까지 이동

그런데 오늘 날씨가 너무 흐려서 좋은 풍광을 구경하지 못할까 봐 슬슬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불광역 버스정류소에 도착하였고, 여기서 7212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버스가 도착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4번째 정거장인 ‘승가사입구’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버스에서 내린 이곳은 승가사입구 정류소로, 오늘의 1차 목적지를 가리키는데요. 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을 보면 3갈래 길이 보입니다. 왼쪽은 이북5도청으로 가는 길이고, 가운데는 비봉공영주차장, 그리고 오른쪽 길이 있습니다. 여기서 오른쪽 길로 들어서겠습니다. 만일 차로 오실 경우 이곳 비봉공영주차장에 차를 대시면 되고, 30분에 900원의 요금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승가사 가는 길

그리고 주차장을 따라 오른쪽 길로 조금만 올라오시면 팻말이 하나 보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승가사의 승합차량을 타고 승가사까지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승합차량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매시간마다 운행하며, 편도 1,000원의 이용 요금이 있고 검은색 스타렉스 차량이 정각에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걸어서 올라갈 계획이었기에 길을 따라 이동하였습니다. 길을 가다 보면 오른쪽 샛길이 나오는데요, 이곳으로 가면 문수사나 구기계곡을 따라 승가사에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빠른 길로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부터 상당히 가파른 도로를 따라가게 되는데요, 이곳에서 보게 되는 집들은 상당한 규모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계속 길을 따라가다 보면 혜림정사가 보이는데 이곳에서 오른쪽 길로 진행하면 됩니다.

 

승가사 도착

그리고 이어서 바로 갈래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왼쪽 길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금세 콘크리트 도로로 바뀌며 숲길이 이어집니다. 승가사로 올라가는 차량 역시 이 길을 따라 올라가게 됩니다.

혹시나 자가용을 가지고 이곳에 오를 생각이 있으시면 바로 접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기보다 언덕이 상당히 높고 위험한 구간도 많거니와, 앞에서 차량을 만나면 회차하기도 힘든 구간이 아주 많습니다. 이곳은 북한산 국립공원 내에 있어서인지 여러 제한사항들이 보입니다.

버스정류소에서 대략 800m 정도 진행해 왔더니 승가통제소가 나타났습니다. 이곳부터 승가사까지는 약 1.3km 정도 거리로, 시간은 대략 40분가량 소요되었습니다. 버스정류소부터 승가사 일주문까지는 대략 1시간 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마치며

앞으로 조금만 걸어가시면 불광역 2번 출구가 나오며, 오늘의 여행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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