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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동해중부선 전 구간 개통! 울진 당일치기 기차 여행 가이드

by 김춘옥 TV 2025. 2. 8.

시작하며

최근 16년간의 공사를 마친 동해중부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강원도와 경북을 기차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청량리역에서 KTX 이음과 누리로 열차를 타고 울진을 방문하며, 죽변해안 스카이레일과 국립해양과학관 등을 둘러보았다. 당일치기 일정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울진 도보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1. 동해중부선 전 구간 개통! 청량리에서 울진까지

동해중부선은 2009년 착공하여 2024년에 전 구간 개통되었고, 2025년 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강원도 청량리역과 경북 포항역을 연결하며, 총 166.3km에 달하는 장거리 철도다. 청량리역에서 KTX 이음을 타면 약 2시간 만에 동해역에 도착하며, 이후 누리로 열차로 환승하여 울진으로 이동할 수 있다.

📍 이동 경로

  • 청량리역 → (KTX 이음) → 동해역 (약 2시간)
  • 동해역 → (누리로) → 죽변역 (약 1시간)
  • 죽변역 → (도보 이동) → 봉평해수욕장

 

2. 죽변해안 스카이레일 타고 울진의 절경 감상

죽변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죽변해안 스카이레일은 동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2.8km 왕복 코스의 관광 열차다. 이 열차는 창문과 좌석 간 거리가 가까워 바다 풍경을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으며, 한 바퀴 도는 데 약 40분이 소요된다.

📍 운행 코스

  • 죽변 승하차장 → 하트비치 정류장 → 봉수항 정류장 → 다시 죽변 승하차장

💰 이용 요금

  • 1인당 35,000원

 

3. 국립해양과학관 탐방, 울진에서 바다 속을 직접 보다

죽변해안 스카이레일에서 하차한 후 버스로 5분 이동하면 국립해양과학관이 있다. 2020년 개관한 이곳은 국내 최초의 해양과학 박물관으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바다의 신비를 탐구할 수 있다.

🔹 주요 볼거리

  • 해양 생태계 전시
  • 해양기술 연구 자료
  • 수중전망대(바다인사길 393m)

수중전망대에서는 수중 7m 깊이에서 바다 생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수족관과 달리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4. 울진 도보여행, 봉평해수욕장과 어촌마을 산책

📍 산책 코스

  • 죽변역 → 봉평해수욕장 (도보 15분)
  • 봉평해수욕장 → 어촌 마을 → 죽변항

봉평해수욕장은 동해의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곳으로, 해변을 따라 걷기 좋은 코스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울진 어촌마을과 죽변항을 만날 수 있다. 죽변항은 국내에서 가장 큰 대게잡이 항구로 유명하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도 있다.

 

5. 울진에서 돌아오는 길, ITX 마인드와 KTX 이음

여행을 마친 후, 죽변역에서 ITX 마인드를 타고 동해역으로 이동한 뒤, KTX 이음으로 청량리역까지 이동하면 된다.

📍 복귀 경로

  • 죽변역 → (ITX 마인드) → 동해역 (약 1시간)
  • 동해역 → (KTX 이음) → 청량리역 (약 2시간)

 

마치며

이번 여행에서는 새롭게 개통된 동해중부선을 타고 울진을 방문하며, 기차 여행과 도보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새롭게 개통된 노선을 이용해, 기차를 타고 떠나는 힐링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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