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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숙소

숙박하면 회랑 해산물 한상! 겨울 제철 밥상 즐기는 1박 2식 숙소

by 김춘옥 TV 2025. 6. 28.

시작하며

겨울이면 유독 따뜻한 밥상이 그리워지지요. 특히 여행지에서 밥 잘 주는 숙소를 만나면 마음도, 배도 든든하더라고요. 이번에 다녀온 한 민박집은 저녁에 신선한 회정식, 아침에는 제철 굴로 지은 솥밥을 내어주는데요. 무엇보다 기본 세팅만 30가지가 넘는다는 말에 눈이 번쩍 뜨였답니다. 겨울 가족여행지로 고민하신다면 꼭 한 번 참고해보시면 좋겠어요.

 

 

1. 밥이 먼저 생각나는 여행, 이런 숙소 찾으셨다면

(1) 먹는 재미가 여행의 반이에요

나이 들수록 여행지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게 무엇을 먹었는지더라고요. 요즘은 관광보다 제대로 된 밥 한 끼가 훨씬 중요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래서 숙소 고를 때도 '밥 잘 주는 곳' 위주로 찾게 되는데, 이번에 다녀온 민박집이 딱 그랬답니다.

(2) 1박 2식 구성,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요

보통 민박집이라고 하면 잠자리만 생각하기 쉬운데, 이곳은 저녁과 아침 모두 푸짐한 밥상을 기본으로 챙겨줘서 별도로 외식할 필요가 없었어요. 무엇보다 집밥 같은 정성과 해산물의 신선함, 두 가지가 다 느껴져서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2. 저녁엔 회정식, 바다 그대로를 담은 밥상

(1) 갓 잡은 회와 따끈한 국물까지

도착하자마자 차려진 회정식은 정말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쫄깃한 광어, 부드러운 우럭, 꼬들꼬들한 멍게와 해삼까지. 거기에다 따끈한 미역국과 함께 먹으니 속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었죠.

(2) 반찬이 기본 30가지 넘게 나와요

정말 감동적이었던 건 기본찬이 무려 30가지 이상 나온다는 거예요.

📝 저녁상에서 인상 깊었던 메뉴들

  • 직접 담근 젓갈류: 창란젓, 낙지젓처럼 짭조름한 밑반찬이 입맛을 확 살려줘요
  • 갓 무친 나물 반찬: 미나리무침, 무생채, 도라지무침이 상큼하고 아삭했어요
  • 바로 튀긴 생선구이: 고등어나 조기를 구워주는데, 비린내 없이 고소했답니다
  • 전 종류도 다양하게: 김치전, 깻잎전 같은 소소한 부침도 따뜻하게 나왔어요

저녁 한상이 끝날 무렵엔 정말 따로 술집 안 가도 될 정도로 분위기도 좋고 배도 든든했어요.

 

3. 아침엔 제철 굴 솥밥, 건강까지 챙겨요

(1) 겨울에 딱 맞는 아침 밥상

아침에 일어나면 따뜻한 밥 냄새가 나는데요. 그날 아침엔 제철 굴을 넣은 솥밥이 나왔어요.

갓 지은 밥에 굴이 고루 들어가 있어서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속도 편하고, 따뜻한 국물까지 곁들이니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 아침상에서 좋았던 포인트들

  • 굴솥밥 위에 얹은 참기름 한 방울: 고소함이 훨씬 살아나요
  • 된장국과 아침 반찬: 시래기국 같은 된장국이 굴솥밥이랑 찰떡이에요
  • 반찬은 저녁과 겹치지 않게 구성: 계란찜, 마늘쫑무침, 바싹 구운 김 등 깔끔하고 담백했어요

특히 굴이 싫은 가족을 위해 일반 솥밥도 따로 준비해 주셔서, 배려심도 느껴졌답니다.

 

4. 겨울 가족여행으로도 추천하고 싶은 이유

(1) 난방이 빵빵해서 겨울에도 걱정 없어요

겨울엔 난방이 제일 걱정인데, 방마다 따뜻한 온돌로 따끈하게 잘 수 있었어요. 요즘처럼 찬 바람 부는 날씨엔 정말 최고였어요.

(2) 바다 근처라 산책하기도 좋아요

조용한 바닷가 근처라 저녁 먹고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가족들과 함께라면 소중한 추억이 되겠지요.

(3) 가격도 부담 없어서 좋아요

이 정도 식사 구성에 숙박까지 포함되었는데, 가격은 꽤 합리적이었어요. 요즘은 외식만 해도 금방 10만원 넘잖아요. 그런 점에서 보면 정말 가성비 좋은 선택이었어요.

📝 이럴 때 이런 숙소 추천드려요

  • 아이 있는 가족여행, 밥 걱정 덜고 편하게 보내고 싶을 때
  • 부모님 모시고 가는 효도 여행
  • 겨울 해산물 즐기고 싶은 식도락 여행
  • 짧은 1박2일이라도 풍성한 한끼 챙기고 싶을 때

 

마치며

요즘은 여행하면서도 밥 한 끼 따뜻하게 먹는 게 가장 큰 위로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런 면에서 이 민박집은 여행지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처럼 느껴졌답니다. 푸짐한 밥상, 따뜻한 방, 정 많은 사장님까지. 이번 겨울, 가족과 함께 밥 잘 주는 민박집에서 든든한 하루 보내보셔도 참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