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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발리 자유여행 완벽 준비 가이드, 숙소부터 비자까지 한눈에 정리

by 김춘옥 TV 2025. 5. 31.

시작하며

발리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기대감도 설레임도 크실 거예요. 저도 예전에 큰아이 결혼 전 가족 여행으로 발리를 다녀왔는데요, 잘 준비하면 여유롭고 알찬 시간이 되고, 준비가 덜 되면 당황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발리 숙소, 투어, 비자 신청, 준비물까지 여행 준비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따뜻하고 현실적으로 정리해보았어요.

 

1. 숙소는 어디가 좋을까?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

발리는 지역마다 분위기가 참 달라요. 선택하시는 숙소에 따라 여행의 결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1) 조용하고 여유로운 힐링을 원한다면 ‘우붓’

우붓은요, 발리의 전통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이에요. 예쁜 논밭과 예술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고, 요가나 스파 같은 프로그램도 많더라고요.
‘사포딜라(Sapodilla)’라는 숙소는 가격도 합리적이면서 한적한 분위기라 특히 좋았어요. 아침마다 들리는 새소리와 작은 풀장이 참 인상 깊었답니다.

(2) 트렌디한 분위기와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짱구’

짱구(Canggu)는 발리의 ‘홍대’ 같은 느낌이에요. 카페도 많고, 서핑을 즐기려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죠. 요즘 젊은 친구들이 많이 가는 지역이라 활기찬 분위기를 원하시면 추천드려요.

(3) 고급스러움과 뷰를 모두 챙기고 싶다면 ‘짐바란’

짐바란에는 유명한 리조트가 많아요. ‘아야나 리조트’는 인피니티풀, 선셋 바, 프라이빗 비치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특별한 날에 머물기 딱 좋은 곳이죠.

📝 이럴 땐 이렇게 숙소를 골라보세요

  • 조용한 휴식을 원한다면 → 우붓
  • 활기찬 분위기와 트렌드를 즐기고 싶다면 → 짱구
  • 고급스러운 리조트 경험을 원한다면 → 짐바란

 

2. 발리에서 즐길 수 있는 투어는?

제가 다녀봤던 발리 투어 중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정리해드릴게요.

(1) 우붓 지역 택시 투어

혼자서 다니기엔 힘든 구석구석을 기사님과 함께 편하게 돌아볼 수 있는 투어예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마을도 둘러보고, 힐링이 되더라고요.

(2) 발리 동부 투어

‘램푸양 사원’부터 ‘뜨구눙안 폭포’, ‘티르타 강가’까지 자연과 신비로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루트예요. 특히 사원은 하늘과 이어진 것 같은 계단 사진으로 유명하죠. 실제로 보면 정말 압도적이에요.

(3) 뜨와가와자 래프팅

가족 여행이라면 꼭 추천드려요. 생각보다 안전하고 재미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 겸 액티비티로 딱 좋았어요.

(4) 바투르 화산 지프 투어 + 온천

일출 보는 투어인데요, 새벽에 일어나야 해서 조금 힘들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던 일정이었어요. 화산과 함께하는 일출은 잊을 수가 없네요.

📝 가족·커플 여행에 추천하는 투어 일정

  • 우붓 택시 투어: 여유롭게 마을 분위기 즐기기 좋아요
  • 동부 투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일정
  • 래프팅: 아이들과 함께 모험적인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 지프투어+온천: 특별한 일출과 따뜻한 휴식 동시에

 

3. 발리 여행 준비물과 환전, 꼭 챙기세요

여행은 짐 싸는 것부터가 시작이죠. 발리는 날씨가 더운 편이라 여행 전 준비물 체크는 정말 중요해요.

📝 이럴 때 필요한 준비물 리스트

  • 멀티 어댑터: 콘센트 모양이 달라서 필수예요
  • 얇은 긴팔 옷: 사원 출입할 때 필요하고, 자외선도 차단돼요
  • 선크림과 모기약: 더운 나라에서 필수품이에요
  • 슬리퍼와 샌들: 투어 중엔 발 편한 게 최고예요
  • 전자세관신고 앱: 한국 입국 전에 미리 등록하면 편해요
  • 소량의 달러화와 루피아 환전: 루피아는 공항보다 현지 환전소가 유리했어요

 

4. 비자 신청과 발리 날씨, 꼭 알고 가야 해요

요즘은 도착 비자(VOA)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지만, 사전 전자비자(e-VOA) 신청도 가능해요. 미리 하면 입국 줄을 안 서도 돼서 더 편했어요.

날씨는 우기(11월~3월)건기(4월~10월)로 나뉘는데요, 건기 때 가면 비 걱정은 줄어들어요. 네피데이라는 조용한 명절이 있는데, 이날은 모든 가게가 닫기 때문에 일정을 피해가는 게 좋겠더라고요.

 

마치며

발리는 참 매력적인 곳이에요. 하지만 여행은 준비가 반이라는 말처럼, 어떤 정보를 미리 알고 가느냐에 따라 여행의 만족도가 확연히 달라지더라고요.

이번 글을 통해 숙소 선택부터 투어, 준비물, 비자까지 하나씩 체크하시면서, 알찬 여행 준비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발리에서 하루하루가 선물 같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