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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숙소

국내 가족 여행지 추천: 감성 가득한 이색 숙소 3곳 어디길래?

by 김춘옥 TV 2025. 5. 14.

시작하며

가족과 함께 조용히 쉬어가기 좋은 곳을 찾고 있다면, 호텔 말고 이런 숙소도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합니다.

익숙한 도심의 편안함은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머무는 하루는 의외로 더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오늘 소개할 국내 이색 숙소 세 곳은 힐링, 감성, 체험 세 가지를 모두 만족시켜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 유리 돔 속 하룻밤, 전북 임실 버블 글램핑

투명한 돔 형태의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신선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전북 임실에 위치한 이 글램핑장은 숲속 개울가 옆에 조성된 캠핑장으로, 시각적인 재미는 물론이고 감성적인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1) 사진을 좋아한다면 더욱 만족할 공간

돔 텐트 외관이 인상적인 이곳은 SNS 인증샷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이글루처럼 생긴 투명 텐트는 인스타그램용 감성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조명과 자연광 덕분에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2) 텐트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버블 텐트 내부에는 침대, 테이블, 의자, 작은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갖춰져 있고, 침대 주위로 커튼을 설치해 프라이버시도 일정 부분 보장됩니다.

추운 날씨에는 전기장판과 전기 히터도 제공되어 따뜻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3) 바비큐부터 불멍까지, 즐길 거리도 충분

텐트 외부에 마련된 바비큐 공간에서는 고기 파티가 가능하고, 공용 샤워실과 화장실도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모닥불을 피우고 ‘불멍’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기도 좋습니다.

🌲 자연 속 글램핑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들

  • 이글루 모양 텐트에서 감성 사진 촬영 가능
  • 따뜻한 전기장판, 커튼으로 프라이버시 확보
  • 바비큐와 불멍 등 아웃도어 감성 가득
  • 게르 스타일 숙소 등 다른 형태의 텐트도 준비
  • 공용 샤워실, 화장실, 냉장고 등 기본 편의시설 제공

 

 

2. 산골짜기에서 즐기는 초가집 숙박, 강원 영월 산골 초가 펜션

도시 생활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이 숙소는 분명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강원도 영월 깊은 산속에 위치한 이 펜션은 초가집 형태의 독채 숙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캉스(촌+바캉스)’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1) 황토방에서 하룻밤, 직접 체험하는 시골 감성

각 숙소는 주인장이 직접 지은 황토 초가집으로, 아궁이에 불을 때는 방바닥과 따뜻한 장판 덕분에 겨울에도 포근하게 머무를 수 있습니다.

냉장고 속에는 직접 담근 김치, 고추장, 된장 등도 준비되어 있어 진짜 시골 인심이 느껴집니다.

(2) 넓은 마루와 바비큐 공간이 포인트

객실마다 넓은 마루가 있어 고요한 자연을 바라보며 쉬거나 바비큐를 즐기기 좋습니다.

밑반찬과 채소도 제공되기 때문에 고기만 챙겨가면 근사한 저녁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조식은 손수 끓여 먹는 수제비

이 숙소의 재미 중 하나는 직접 끓여 먹는 수제비 조식입니다.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체험이 될 수 있죠.

🍲 총캉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숙소 특징

  • 황토와 흙으로 만든 초가집에서 숙박
  • 직접 불 피우는 아궁이 체험 가능
  • 바비큐 공간 완비, 기본 식재료 일부 제공
  • 수제비 조식 체험 가능
  • 민속 놀이와 산책로 등 체험 요소 다채로움

 

 

3. 조선시대 종택에서의 고택 체험, 경북 안동 농암종택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전통 한옥의 멋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경북 안동의 종택입니다.

약 600년의 역사를 지닌 이 공간은 조선시대 문신 농암 이현보 선생의 종택으로, 일반인도 숙박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습니다.

(1) 고택이 주는 여유와 정서적 힐링

고즈넉한 마루와 낙동강이 흐르는 풍경, 그리고 곳곳에 남아 있는 조선시대 흔적들까지.

이곳은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시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한옥 창호 사이로 보이는 풍경은 조용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2) 각기 다른 구조의 전통 객실들

농암종택에는 여러 형태의 한옥 객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랑채는 가족 단위에 적합하며, 감각은 문인들이 풍류를 즐기던 공간으로 지금도 시를 읊고 싶어질 정도로 감성이 깊습니다.

근구당은 누마루가 있어 가족끼리 넓게 사용하기 좋습니다.

(3) 별이 쏟아지는 밤, 낙동강 아래 산책

해가 진 후에는 한옥 처마 아래에서 별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인공 조명이 적은 이곳은 밤하늘이 더 또렷하게 보이는 덕분에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 고택에서 머무르며 느낄 수 있는 매력 포인트

  • 조선시대 종택에서의 숙박 체험
  • 사랑채, 감각, 근구당 등 다양한 전통 객실
  • 낙동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고요한 시간
  • 별 구경이 가능한 한옥 지붕 아래 밤하늘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시설 구조

 

마치며

익숙한 호텔과 리조트도 좋지만, 가끔은 불편함이 따르는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황토방의 따뜻함, 유리 돔 안의 감성, 한옥 마루 위 별빛까지.

이 세 곳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갖고 있어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소중한 기억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다음 여행지로 색다른 숙소를 고민 중이라면 이번 추천을 참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